출산용품 리스트... 잘 짰나요?

[도도마녀]

이제 7개월차 어리바리 임산부입니다.
남들은 산후조리원 예약에다  공기청정기다 뭐다 열심히들 준비하건만
저는 아직 출산이 남의 일 같고, 왠지 아이가 태어나면 다들 선물로 주실것만같아... ㅋ
아무 생각없다가, 요즘은 몸이 너무 무거워지는게 느껴져서
오늘 한 번 작성해봤어요.

선배님들 함 봐주세요.

1. 배냇저고리 : 문화센터에서 하나 만들어놨고,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준다니 -> 완료
2. 내의 : 선물로 들어오지 않을까요? -> 패스
3. 가제 손수건 : 어찌저찌 생긴게 3장... 한 5장 정도만 더 살까봐요
4. 턱받이 : 문화센터에서 하나 만들었고, 가제수건 쓰면 된다니 -> 완료
5. 천기저귀, 기저귀 커버 : 중고장터에서 삶기만 한 새거, 땅콩형 10장과 커버 3장을 샀어요. 더 있어야겠지요?
6. 손싸개, 발싸개 : 문화센터에서 만듬, 별로 필요없다는데... -> 완료
7. 우유병 : 모유수유 할텐데 여러개 있어야 하나요?
8. 수유패드와 수유브래지어 : 얼마나 있어야 할지?
9. 수유쿠션 : 정말 필요할까요?
10.젖병세정제 : 이것도 필요한지 잘 모르겠어요
11. 속싸개 : 문화센터에서 하나 만들고, 병원에서 주지 않을까요? -> 완료
12. 비누와 로션
13. 체온계
14. 아기띠 : 출산하고 나서 사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15. 유모차 : 역시 출산하고 나서 날씨 따뜻해지면 사도 될것같아요
16. 카시트 : 아는 언니가 주신다고 하는데.... 누가 카시트는 중고쓰는거 아니라고 하네요. 고민...
17. 목욕통 : 잘 썼다는 의견, 필요없다는 의견 반반이던데... 고민...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까...
내복 한벌, 체온계 정도만 있음 되지 않나 단순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남은 시간 겉싸개 겸용 이불로 쓸만한 아기 이불을 만들고 싶어요.
그것도 해보지도 않은 퀼트루다가요.

제가 좀 너무 허술한가요?

[takuya]

가제수건은 한 30장 정도 있으면 좋아요. 여러모로 많이 쓰여요. 내의도 한 10벌 있어야 하던데요. 아기가 잘 토하고 그래서...수유쿠션 있으면 편해요. 아기가 앉을 시기 때도 유용하게 쓰여져요. 목욕통도 있는게 좋을텐데요. 온도 습도계도 필요해요. 온도와 습도 유지가 참 중요하더라구요. 콧물 흡입기도 약국에서 산거 참 잘쓰고 있어요. 겉싸개 있으야 병원 다닐 때 좋아요. 겉싸개로 이불로 써도 좋구요. 신생아 모자도 병원 다닐 때 있음 좋아요. 기저귀는 준비 안하시나요? 모유 저장팩도 있어야 하구요. 보리차나 루이보스티...의외로 살게 많던데...

[짱아엄마]

전 둘째 8개월에서 9개월넘어가는 중인데...둘째라 그런지 별로 살게 없네요.
개인별로 취향들이 다양하던데 전 미리사재놓지 말자 쪽이예요.
요즘 웬만한거 미리 안사다놔도 인터넷주문하면 이틀안에 받잖아요.젖병도 병원이나 조리원서 작은거 한두개는 주기때문에 수유할 생각이시람 미리 사둘필요까지야...
음...그래도 전자체온계는 하나 있어야 합디다.애들 자다가 갑자기 열오르는 일이 있으니까..(근데 이게 정확하지는 않아요..잴때마다 조금씩 숫자가 바뀐다는....ㅋ)
카시트도 중고나름예요.대게 플라스틱 몸체에 패브릭 커버가 쒸워져있는데 완전탈착가능한 제품이면 커버만 벗겨 깨끗이 세탁해서 쓰면 괜찮지 않을까요? (전 첫째때 쓰던거 쓰려고 빨아놨는데..)
그치만 윗분 말씀대로 가제손수건은 넉넉하게 마련해 두세요..헤프게 써지는 것중에 하나예요..

[이슬리주]

유모차 중고 있는데 사실 생각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산에들에]

남 일 같지않네요. 제가 딱.. 님처럼 출산 전에 남들이 미리 준비하지말란 말에 부실하게 준비했다가 엄청 고생한 사람입니다. 님 댁 근처 친정 식구가 있어 출산 후 백일무렵까지 항시 도움받을 수 있다면 모르지만.. 그렇지않고 혼자 육아를 해야한다면 어지간한건 준비하시고 출산 후 살 품목이라도 만약 사게된다면 어떤 걸로 살 것인지 어디서 살 것이지 정해두심이 좋을 것 같아요. 혼자 육아를 하게되면 한시간 일분의 여유가 아쉽거든요. 저도 인터넷으로 살려고 생각했는데 출산하고나면 시간내기도 힘들구요. 종류도 많아서 어떤 걸 살까.. 고민하는데 시간 다갑니다. 젤루 시간 잡아먹은게 유모차, 카시트에요. 위에 쓰신 물품만 보면.. 내의 선물로 많이 들어온다고하더니 저 같은 경우 백일전엔 현금만 받아서리 도움 하나도 안되고.. 그냥 미리 몇벌 사놓으시구요. 초기에 아기 수유때 조금씩 토하거나 응아 자주해서 하루에 한두벌로 부족할 때가 많아요. 가제손수건은 많을수록 좋아요.. 한 20~30장 필수! 천기저귀 쓰실려면 삶는 세탁기도 염두에 두시고.. 산전에 모유수유 협회 사이트에서 모유수유 좀 공부하시고.. 모유가 의외로 안나올 경우, 유축할 경우 대비해서 젖병 최소 2병 정도는 있어야 할 듯 하구요. 수유브래지어도 2~3벌. 수유패드는 2~3통 있으심 될 듯하고.. 수유쿠션은 정말 필요해요. C자형 말고 꼭 D자형 사세요. 저 C자형 쓰다가 허리 다 꺾였어요.. 젖병 사신다면 젖병세정제 당근 필요하구요. 젖병솔도 필요하겠죠.. 젖병집게.. 건조대도 고려.. 속싸개는 겨울아기라면 몇개 있음 좋을 듯. 겉싸개도 정말 유용하게 쓰여요.. 체온계는 귀체온계가 간편하구요. 아기띠는 백일전엔 할 일 없으니 섭외만 해놓으시고.. 유모차는 신생아때 집안 거실에서 놀아주거나 잠재우기용으로 잘 썼어요. 카시트는 오래된 것만 아님 된다고 들은 것 같은데.. 함 검색해보시고.. 아기욕조는 정말 필요해요. 혼자 씻길때 등받이 없는 건 힘들더라구요.. 이외에도 준비할 거 많답니다.. 아기용 물티슈, 아기 세제, 손목아대, 수면양말.. 등등 헉헉.. 젤루 좋은 건 최근 출산한 친구가 있다면 그 집을 함 방문해보심 어느정도 답이 나올 듯.. 육아서도 미리 읽어두심 도움 될 듯 합니다..

[시나몬파우더]

겨울생 아이이시네요.먼저 축하드려요..
아이둘다 가을생 아이들이라 별반 틀리지 않을까해요..^^*

1. 배냇저고리 : 신생아때 토하는 경우 많으니 최소 3장

2. 내의 : 최소 2벌정도는 준비해두셔댜해요..
요즘은 내의는 큰사이즈로 선물해주시는경우가 대부분이라..
배냇저고리 한달입고 첫접종갈때 입을만한..백일정도전후때까지 바짝 너무 잘입을만한 가장
작은내의 75사이즈로 2벌정도..^^
참고로, 저희 작은아이는 체구가 워낙 작아서 지금 두돌인데 아직도 75내복입습니다..ㅎㅎ

3. 가제 손수건 :
지마켓이나 옥션같은데서 2-30장 사두세요.. 수시로 쓰구요..
돌때까지는 주구장창 들구 다녀야해요..^^

4. 턱받이 :
아이가 5-6개월경부터 치아나면서 침이 정말 무한대로 나면 사셔도 되요..
저희 조카는 턱받이를 침받이로 썼을정도니까요...
손수건으로 대체가 안되서 턱받이 안쓰면 옷앞에가..^^;;
전 큰아이 백일무렵 두어개사서.. 이유식먹일때 아주 요긴하게 잘썼어요..^^

5. 천기저귀, 기저귀 커버 :
마음 독하게 먹고 천기저귀 사용하실꺼라면 그정도양은 택도 없어요..최소 20장이상이에요..
큰아이 8개월까지 썼는데.. 2-30장 돌려썼던것 같아요..
소변한번보면 갈아줘야하니.. 기저귀커버도 최소 3장이상이구요..

처음부터 그럴자신없으시다면 과감히 종이기저귀 쓰세요..
우리둘째는 천기저귀 대보지도 않았네요..^^;;

6. 손싸개, 발싸개 :
한개만 있으면 되요..
백일전해서 자꾸 손으로 얼굴을 가져다대서 손톱흉남는경우 있거든요..^^

7. 우유병 :
마음은 모유수유지만..힘들경우가 있어요..

첫째 둘째 불가피한상황에 유축기로 짜서 모두 젖병에 먹였어요...
혹시 모르니.. 사기는 그렇고,,
육아박람회 가시면 주시는 젖병 2개정도는 챙겨두세요...

8. 수유패드와 수유브래지어 :
9. 수유쿠션 :

두개다 마찬가지.. 아이낳으시고 모유를 전적으로 먹이시게 되시면 주문하셔도 늦지않아요..
전 유축기로 짜면서도 수유패드 불편해서 손수건 네모낳게 접어서 사용했구요..
수유쿠션대신 배게이용했답니다..

10.젖병세정제 :
분유를 먹이게 되면 필요하지요.. ^^
요즘은 열탕소독안하니 젖병세정제로만 닦아도 충분하답니다..

11. 속싸개 :
2개 모자르실꺼에요..
목욕할때마다 하나씩 체인지, 토하면 체인지..최소 3개는 있으셔야 할거에요..
나중에 이건 목욕수건으로 사용하셔도 좋구요..
겨울이라 빨리 마르지도 않을거랍니다..

12. 비누와 로션
바쓰나 좀더 있다가 쓰시는게 좋구요..
로션은 반반인데.. 가을,겨울태생아이들은 로션이나 크림 발라주는게 좋아요..
피부가 허~~옇게 되요..^^;

13. 체온계
필수 품목이에요.. 지금 브라운 귀체온계, 체오미도 쓰고 있는데..브라운걸로 강추해요..

14. 아기띠 :
출산하시고 나서 사셔도 좋구요..
에르고가 많이 대세인데..에르고는 직수입으로 저렴히 사실려면 기다려야 하는편도 있으니
천천히 이것저것 알아보시는것도 좋구요..


15. 유모차 :
첫째 10월생. 둘째 9월말일생..
한겨울에도 미친듯이 윰차 밀고 마트,백화점 다녔어요..

아직도 제 생각이지만.. 유모차, 카시트는 신생아부터 적응해줘야 나중에 뒤탈이 없답니다.

전 둘다 맥클라렌으로 키웠는데,

요즘 엄마들 보니 출산하기전에 유모차 이리저리 알아보고 재는경우가 다반사더라구요..
워낙 고가이다보니...^^;

16. 카시트 :
카시트는 신생아때부터 가능한 모델인지, 사고가 난적은 없는지..
보통 신생아카시트사면 두돌후까지 사용하고 그이후로 부스터로 바꾸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우리아이들은 처음부터 카시트에태워서 그런지..
지금도 자기 자리 알아서들 찾아서 가곤 합니다..

17. 목욕통 : 꼭 필요하죠..^^
좀더 커서도 욕조에 물받아 놀리기 뭐할때..욕조에 물받아 주면 아주 좋구요..

전..요새..거기다가 손빨래, 운동화빨래합니다..^&^;;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Mango]

저도 출산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사지 않은 편이지만.. 지금 준비상황은 좀 부족하신 것 같네요.
저 조리원까지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며칠동안은 신랑이 맨날 뭐 사러 마트 돌아다니는게 일이었는데..

1. 배냇저고리, 내의 : 일단 병원과 산후조리원에서는 자기네가 준비한 배냇저고리로 갈아입혀주니까 그동안에 선물들어오는 거 봐서 내의가 많이 안들어왔다면 추가로 구입하세요. 내의는 선물로 주로 80사이즈 들어오는데, 저희 아기는 엄청 크게 태어났는데도 75사이즈 내복 두벌 사두었던 게 꽤 유용했어요.

3. 가제 손수건 : 최소한 20장은 있어야 하고.. 여유있게 쓰시려면 30장 이상.. 가제수건은 다다익선이라고들 합니다. 저도 지금 거의 50장 놓고 쓰나봐요.

4. 턱받이 : 백일 이후 침흘리면 필요한 물건이니까 그때 생각하세요.

5. 천기저귀, 기저귀 커버 : 천기저귀는 사실 기저귀 용도보다는 베개로, 타올 대용으로 등등.. 어쨌거나 유용한 용품이에요. 땅콩 말고 그냥 일반 면기저귀로 10장 정도 있으면 아주 잘 씁니다.

6. 손싸개, 발싸개 : 다들 손싸개 하나면 된다는데, 전 빠는 동안 갈아끼울 용도로 2개 준비했는데 만족합니다. 발싸개는 필요없어요.

7. 우유병 : 저도 모유수유할거라고 젖병관련 상품 하나도 준비 안했다가 고생했습니다. 초반에는 유축해서 먹여야 할 상황도 많고.. 하튼 완모가 되기 전까지는 젖병 필요한 순간이 생각보다 많아요. 젖병 2개정도. 따라서 젖병세정제, 젖병솔도 준비해놔야죠. 소독은 그냥 냄비에 물끓여서 해도 되지만..

8. 수유패드와 수유브래지어 : 수유브라 2개로 돌아가면서 씁니다. 수유패드는 기저귀랑 마찬가지로 소모품이라.. 그래도 피죤 수유패드 2팩 정도는 있어야 할듯.

9. 수유쿠션 : 모유수유하시려면 절대 필요. 베개 쓰면 된다고들 하시는데.. 수유쿠션 잘쓰면 넘 편해요. 요즘 병원이나 조리원에도 비치되어있긴 한데 이건 저렴한 c자형인 경우가 많아요. 넓고 단단한 d자형 구해서 출산할때 병원에도 가져가세요. 전 처음부터 제 수유쿠션 가져다가 병원에서부터 자세 교육받았고, 완모 성공에 큰 도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젖병세정제 : 위에서 말씀드린 이유로 필요.

11. 속싸개 : 보통 속싸개는 병원에서 하나, 조리원에서 하나 정도는 자연스럽게 생기는데요. 전 속싸개를 수건으로, 이불로, 바운서에 깔아주는 용도로 등등 많이 쓰다보니 총 5장정도는 있는게 편하더라구요.

12. 비누와 로션 : 준비하셔야죠.

13. 체온계 : 선물들어오는 경우도 많지만.. (참고적으로, 보건소나 구청에서 아기 등록할 때 체온계 선물로 주는 경우가 있어요. 사시는 동네에서 뭐 주는지 알아보세요.) 선물로 안들어오면 하나 준비해야죠. 생후 한달 정도에도 체온계 안생기면 구입하세요.

14. 아기띠, 유모차, 카시트 : 출산하고 100일 이내까지 준비하면 되는 품목이긴 합니다. 그냥 어떤게 좋나 생각은 해보시길.

17. 목욕통 : 저같은 경우, 욕조를 준비했는데, 신생아때는 큰 필요 없었는데(아기가 작으니 대야로도 충분) 4개월넘어가는 지금 욕조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기능 많은 아기욕조들 많은데 (뭐 굴곡이 있다든지..타미타브같은 것도 있구요) 그냥 기본 아기욕조만 되도 충분.


그리고..
아기 천기저귀 쓰실건가요? 그래도 밤에는 종이기저귀 채우는게 편하실텐데. 종이기저귀도 최소한 100장 정도는 준비하세요. 아기는 어디에 재울건가요? 침대든, 이불이든 결정하셔서 준비하시길. (베게는 필요없어요. 아기 어릴땐 기저귀 접은걸로 충분)

[Mango]

아, 그리고 아기용품 따로 넣어둘 곳은 있나요? 최소한 서랍한칸 정도는 비워서 아기옷, 천기저귀 등등 담아놓으시고. 없으면 플라스틱 서랍장이라도 하나 준비하세요.

아기 옷 빠는 용도로 쓸 세탁비누, 유아세제 등도 있어야 하구요.
아기 면봉. 코흡입기 or 핀셋, 손톱가위 등등..

지후맘 같은데 가서 출산용품 뭐 준비하나 슬쩍 돌아보세요. 여기 사람들은 좀 과하게 준비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사람들 리스트 몇 가지 참고해 보고 필요없는걸 빼는게 나을거에요.

[도도마녀]

으아아... 너무 감사해요 ㅜㅜ
오늘 집에 손님이 방문해서 이제서야 들어와 봤는데,
너무나 자세히들 충고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따로 출력해서 밑줄 그어가면 체크해봐야 할것같아요.
제가 넘 대충대충 생각했던게 맞군요.

takuya님, 짱아엄마님, 이슬리주님, 산에들에님, 시나몬파우더님, Mango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ㅠㅠ

[잠오나공주]

아기 물건 수납하는 삼단으로 지마켓에 기저귀 정리대 치면 나오는거 있어요..
그거 준비하시면 도움 됩니다..

그리고 모유수유를 할 의지가 강하시면 D자형으로 푹신한거 말구요.. 탄탄한거 있거든요.. 그거 꼭 사세요..
백화점꺼는 다 99000원이고.. 마트에 입점되는 브랜드는 7만원대..
마더스 베이비꺼도 좋은데 가격은 모르겠구요..
저는 에뜨와꺼 거의 안쓴거 중고로 45000원에 샀는데.. 정말 정말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그리구요.. 저도 애기낳고 필요하면 사야지 하고 준비 많이 안했는데.. 잘한거 같아요..
남편이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사다 줬거든요.. 좀 번거롭긴해도..
애기 낳고나니 애기 낳기전에 상상했던것과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글 쓰신지 시간이 오래되어서 보실지 모르겠네요..

[도도마녀]

잠오나공주님 잘 읽었습니다.
모두들 수유쿠션 준비하라고 하셔서 중고로 알아보고 있는데
딱딱한 D자형은 나오기가 무섭게 팔리더군요. ^^;
잘 쓰고 계신다고 하니 아직 수유중이신가봐요. 고생스럽더라도 건강한 아가 키우시길 바래요~
저도 어떤 고생길이 펼쳐질지 상상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