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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모유수유 - 조언 주세요!!

| 조회수 : 1,966 | 추천수 : 103
작성일 : 2008-10-01 10:00:37
안녕하세요.

모유수유!! 또 출산만큼 어려운 일이란걸 알았어요.



25일 출산했고요. (예정일보다 일주일 먼저 아가를 만난건 너무나 행복한 일!!)

아직 모유를 잘 빨지 않아 어제는 아가 붙잡고 울었어요 ㅠㅠ



원래 이때는 그런건지??

아님 제가 문제가 있는건지?? 잘 모르니까 답답하기만 하고..



지금 조리원에 있고요.

3시간마다 한번씩 아가 젖 물리고 유축하는 양이 어느 정도냐면요.

아가는 한 10번씩 3번에 걸쳐 빨다가 그냥 잠들고

그러면 저는 유축을 하는데 그 양은 한 30-40 정도고요.

그러다 다시 젖을 찾아 물리면 잘 빨지 않고

방금 유축한 젖병을 물리면 너무 잘 빠는거예요.

벌써 엄마 젖꼭지보다 우유병 젖꼭지가 편한가봐요.



1. 아가가 잘 빨지 않으면 모유양이 줄어든다고 해서 걱정이고요.

2. 모유는 위에 말씀 드렸듯 10번씩 3회, 유축한 30-40 정도를 먹는데, 분유는 신생아실에서 60씩 먹는다고 해요.

3. 엄마 젖꼭지는 잘 빨지 않으면서, 우유병 젖꼭지는 너무 잘 빠는 ㅠㅠ



이 세가지!!! 아직은 이런건지?

아님 이러다가 모유수유 실패하는건 아닐까? 하는 불안함!!



선배님들은 어떠셨어요??

조언 부탁 드릴게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림자
    '08.10.1 11:09 AM

    모유수유가 참 어렵고도 길 들여지면 너무나도 쉬운거랍니다.
    잘 빨지 않는것은 엄마젖꼭지가 아가한테는버거울수도 있구요..
    빨면서 잠을 자는건 엄마의품안이 편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수유는 빨면서 잠을 자도 수시로 먹여주는게 좋을듯 싶네요
    저도 아기를 세명 모두 모유수유를 했답니다..
    거의일년 정도 모유수유를 했는데..큰얘기때 너무나도 고민을 했어요.모유를 빨지않아서...
    유축기로도 사용을 해보았지만...꼭지에서 피도 나구요..결론은얘가 더 버거워 하더라구요...
    그런데..처음에 힘들어도 참고 모유수유를 열심이 하면은요,, 얘기도 알아줄거에요...
    엄마가 독하게 마음을 먹고" 파이팅"

  • 2. Goosle
    '08.10.1 11:10 AM

    출산 후 한달, 산전수전 다 겪으며 겨우겨우 완모에 성공한 제가 보기에는....
    마사지가 필요한 듯 합니다. 지금 아마 유선이 많이 막히고 살아남은(?) 몇 안되는 유선에서 나오는 젖을 먹이시는 걸거예요.
    그리고 막힌 유선은 딱딱한 덩어리가 되어서 어린 아기가 불편하게 느낀다고 들었어요.

    경험상 확실히 유륜 부위의 유선을 다 뚫어서 말랑말랑 해지면 아가가 편하게 빨게 되요.
    아마 뭔가 조치를 취하고 계시겠지만, 전문가의 손을 빌려 '생각보다 아주아주 말랑말랑하게' 만들면 확실히 빠는게 달라지고요, 아가가 빨면 젖양이 늘고, 젖양이 늘면 아가가 더 즐겁게 먹어주시고 무럭무럭 자라면서 백일쯤 되면 빠는 힘이 장난 아니라 유선 막히는 일도 별로 없고 하는 선순환의 구조로 돌아서게 되요.

    지금 조리원에 계시면, 아마 마사지 주선을 해 주실 수 있을거예요.
    모유수유, 일단 성공하면 정말 편하고 좋아요. ^^ 화이팅!!

  • 3. 이유하나
    '08.10.1 11:33 AM

    출산한지 얼마 안되서 유선이 많이 뭉쳐있을꺼에요.
    모유가 차면서 가슴이 딱딱하게 뭉치거든요.
    따뜻한 가제수건으로 가슴을 마사지를 해서 풀어줘야 해요. 좀 아프더라구요
    이걸 안해주면 가슴이 더 뭉치고 모유도 잘 안나와요. 나중에는 젖몸살을.ㅠㅠ
    친정엄마나 시엄마나 주위에 없어요? 모유가 잘나올때까지 꾸준히 마사지를 하면
    모유가 잘 나와요..

  • 4. ⓧ레이첼
    '08.10.1 5:46 PM

    제가 봐도 유선이 아직 안뚫려서 양도 적고 아기가 잘 못빨아서 힘들어서 그럴수 있어요
    젖맛사지사에게 도움을 받으셔서 매일 맛사지 받으시구요 유축은 꾸준히 하세요 그럼 젖양이 늘어서 잘 나올수 있어요 그리고 아기도 힘이 너무 부쳐서 못빨수있으니 일단은 배고플때는 젖꼭지를 물려보시고 쫌 빨아서 잔다 싶으면 다시 젖병으로 먹이셔서 뱃골을 늘리셔도 괜찮아요
    전 한달은 거의 유축해서 먹이고 한달후에 젖으로 먹이니 그제서야 잘 빨아서 지금 돌인데도 완모성공했거든요.. 그게 정말 아기가 힘들어서 못빤다 싶으면 한동안은 젖병으로 물리셔서 힘을 길러놓으셔도 괜찮은듯 싶어요

  • 5. Mango
    '08.10.1 10:51 PM

    좋은 말씀은 윗분들이 다 해주셨구요. 전 그저.. 지금 백일된 아이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지금은 모유수유가 너무 힘들어서 분유먹일까.. 하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주변 분들은 저보고 수월하게 수유한다고 하셨지만 전 꽤 힘들었어요...

    그래도 지금, 모유수유가 본궤도에 오르고 나니 이보다 더 편할수가 없네요. 아기 배고프다고 하면 가슴 열어서 물리면 끝나잖아요. 온도맞추고 분유타고 뒷처리하고 하는 것 하나도 없으니..^^;;

    모유수유 본궤도 오르려면 출산 후 한두달은 걸리니까.. 여유있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육아책에 보면 유두혼동 이런걸로 겁 무지 주는데.. 유두혼동 그렇게 쉽게 일어나는거 아니니 많이 힘들거나 어려울 땐 분유도 주면서 좀 쉬세요. 엄마가 쉴때 젖이 더 많이 돌거든요.

  • 6. 영은맘
    '08.10.1 11:17 PM

    저도6개월접어든 맘이에요 전 첨엔 아예유축해도 20 이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물렸어요 물리고 분유주고 ~계속이렇게 반복하니 2달후에는 모유양이 넘치네요
    지속적으로 아기한테 물리는게 중요합니다~
    저희아가는 아예 젖병조차 빨지를 않아요 ~ 유축해도 말이에요 그것도 또한 힘이드네요 ㅋㅋ
    포기하지마시고 ~무조건 물리셔요 아자아자 화이팅 ~

  • 7. 딸기가좋아
    '08.10.2 4:44 AM

    저도 아이 둘 모유수유했는데요.
    둘째때는 조리원에서 가슴마사지를 받았어요. 정말 무지 아팠지만.... 그 이후 가슴이 많이 풀려서
    수유에 도움이 되었어요. 렌지에 돌려서 쓰는 팩으로 가슴을 따뜻하게 한 후에 자주 마사지했고요.
    그리고 무조건 많이 물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아.. 전 그리고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허브차도 마셨었어요. 둘째때 젖이 잘 안 돌아서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허브차의 이름 나올거에요.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자주 물리고, 유축도 자주 하시다보면 양은 느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자주 물리고, 물린 후 바로 유축하여 남은 양을 다 빼고, 다시 또 젖이 돌쯤 물리고, 남은 젖은 유축해서 놓고 이런 식으로 하세요. 출산교실에서 이렇게 하라고 해서 이렇게 했었어요.
    직장 생활하면서 끝에 가선 정말 젖이 잘 안 나오더라고요. 자주 못 짜니까.
    그 때쯤은 그 전에 짜 놓은 거 얼린 거 해동해서 먹이며 겨우 겨우 양을 맞췄던 기억이 나네요.
    저처럼 젖이 적은 사람도 나중엔 남아서 얼릴 정도로 젖이 나와요.
    믿음을 갖고 계속 도전해보세요. 포기만 안 하시면 됩니다.

  • 8. 홍선희
    '08.10.2 11:19 AM - 삭제된댓글

    5개월된 맘인데요 저도 출산후 한 일주일 저녁에는 젖도 너무 아프고
    힘들고 그래서 밤에는 분유를 주기도 했어요
    그리고 당근 완모생각으로 주구장창 물렸어요
    아프긴 어찌나 아프던지 그때 아픈거 생각하면 애 낳는거는 일도 아닐것같아요
    그래도 피나고 헐고 한 유두로 꾸준히 물리고 하니깐
    두달지나서부터는 수유가 두렵지 않네요
    전 모유를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유두가 언제 낫나 그생각뿐이었는데
    요샌 젖물고 있는 애기 보는 재마로 지냅니다.
    모유수유는 우직함? 이랄까 이런게 필요한것같아요.
    나랑 같은 영양을 공유하는 아기와의 익숙해짐이 좀 필요하기도 하구요..

  • 9. 고구마아지매
    '08.10.2 12:51 PM

    위에 이유하나님의 말씀처럼 저도 첨에 너무 아파서 힘들었는데
    따뜻한 가제수건을 위에얹고 맛사지를 해주니까
    뭉쳐있던 가슴이 풀리더라구요.
    아프더라도 계속맛사지해가면서 수유해보세요
    잘될거예요

  • 10. 바비공주
    '08.10.3 1:40 AM

    저도 직장다니면서 두 아이 모유먹여 키우고 있는 중인 엄마예요.
    제가 보기엔 3시간 마다 한번씩 젖을 물리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신생아는 주구장창 젖을 빨아요.
    배가 부르면 젖병은 거부하지만 엄마젖은 배가 불러도 또 먹는답니다.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 힘드시겠지만
    아이랑 같은방에서 생활하시고 수시로 젖 물리세요.
    그리고 유축기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시면 사용하지 마시구요.
    엄마젖이 유축기에 익숙하지 않아 탈이 나는 거예요.
    저도 첨엔 찢어지고 곪고 그래서 병원가서 째고...그랬거든요.
    젖 물리시기 전에 젖 조금짜서 유두에 바르시고 물리고
    다 먹고나서도 젖 짜서 유두에 바른뒤 건조시킨 후 옷 입으세요.

    모유먹이면 원래 몸조리 잘 못하게 돼요.
    잠도 푹 잘수 없고 아이 안고 젖 먹어야 하니 팔에도 무리가구요.
    가능하면 누워서 수유하시고 수유하면서 님도 같이 주무세요.
    지금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나중에 아이가 튼튼하게 자라는거 보면 아주 뿌듯하실거예요.
    그리고 쪽쪽 젖빠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답니다.

    완모를 기원해요~

  • 11. 토모
    '08.10.3 3:41 AM

    가슴 마사지 잘해 주시구..유축기론 가급적 짜시지 마시고..
    힘드셔두 무조건 아가한테 물리셔야 해요..전 첫짼 돌 때까지 먹이고 둘짼 지금 7개월인데 완모하고 있어요..아가들이 넘 똑똑해서 분유맛과 젖꼭지를 너무 잘 안답니다...힘내세요...

  • 12. 승민엄마
    '08.10.8 12:32 AM

    둘째수유중입니다..첫째도 힘들었지만 둘째도 역시 힘들게 모유수유성공했어요...
    전 다음에..모유수유까페에서 많은도움되었어요...강추합니다..
    큰애낳았을때...젖은 짜도짜도 10미리도 안나오는데..가슴을 얼마나 쥐어짰는지 시퍼렇게 멍이들어있었고...손목은 어찌나 시큰거리고 아픈지.....ㅜㅜ;;
    따뜻한 우유한잔씩 드시고...따끈한 수건이나 찜질팩을 가슴에 대어보세요.. 젖이 훨씬 잘돌꺼예요..
    우선 유선을 뚫는게 중요하니 ... 아이가 배고파할때마다 젖을 물리고...젖병은 모두 휴지통으로~
    젖병에 길들여지면 엄마젖은 거부합니다...젖병이 훨씬 빨기 쉽거든요...
    엄마젖을 먹은 아이들이 머리가 좋다네요... 꼭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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