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자다 깨는 아이...
평소때 너무 잘 먹고 잘 노는...말그대로 순둥이 아이인데 한 달여정도 전부터 밤에 잠든후 30분~1시간 후에 울면서 깹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그러네요~
첨엔 놀라서 그런줄 알고 청심환도 먹여보고 했는데 전혀 소용이 없어요.
울면서 깨서는 알아듣지도 못할 소리를 중얼거리기도 하고....ㅠ.ㅠ
평소에 그렇게 엉엉 울지 않는데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벌써 한달 넘게 그러니 살짝 불안한데...
혹 이런 아이는 어느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아봐야 할까요?
비슷한 경험 하신 엄마들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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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데렐라
'08.9.8 9:08 AM저희 아들 어릴때랑 똑 같네요. 1년정도 계속되다가 자연스럽게 없어졌어요. 병은 아니었던것 같고 어른들 말씀대로 낮에 놀다가 받은 스트레스 때문인것 같았어요. 너무 신났다던가, 속상한 기억 놀란 기억등등이 잠들면서 조금씩 생각났는지 한 1년은 밤잠 많이 설쳤는데 학교 들어가고 나서 부터는 잠꼬대 할 시간도 없이 피곤하니까 그냥 없어지더라구요. 몸이 약하고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더 그랬던것 같아요. 자다 깨서 중얼 거리며 우는 것도 본인은 기억도 못하지요? 그냥 꼭 안아주고 다독거리면 또 자더라구요. 에그,, 그나저나 엄마가 한동안은 밤잠 설치시겠네요. 하지만 잠시랍니다. 저희 아들 이제 훌쩍 커서 4학년 , 뽀뽀 한번 안해줄 정도로 금방커요. 그때가 오히려 그립네요. 빨리좋아지길 바랄게요.
2. 브로콜리
'08.9.8 9:56 AM아이들이 잠에서 꿈을 꿔도 그러는것 같구요..
저희 아이는 소변이 마려워도 그렇게 징징거려요..
그래서.. 더 울기전에 들고 나와서 소변보게하면 다시 금방 잠들구요..
특별히 문제 있어 그런건 아닐테니 걱정마시고..
처음에 거의 매일 아이가 밤에 깨면 저두 잠을 못자고
아무 이유도없이(잠결이라 제대로 말도못하고 계속 웁니다..) 계속 울면
작은아이도 자다 깨고..
이유가 뭔지 물어보고 계속 왜그러냐고 해봤는데..
그게 아~~~~무 소용 없다는걸 얼마전에 알았네요..
그냥 더 울기전에 꿈에 고양이가 나왔어? 그러면 아주 서럽게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
그러면 엄마가 고양이를 물리치는 시늉을 좀 해주면,.,
아이가 재밌어 하기도하고 안심이라는 표정으로 그냥 잠이 듭니다..
특별한 이유를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아이 잠 못자면 엄마도 너무 힘드시죠??
곧 편한잠 잘날이 오겠지..ㅠㅠ;; 하고 도닦는심정으로..
기운내세요~~~~~~~~~~3. 찌우맘
'08.9.8 12:26 PM무슨 큰병(?) 일 줄 알고 끙끙 앓았었는데 댓글 보고 맘이 놓이네요...^^
두분 너무 감사드려여~4. 바하마브리즈
'08.9.8 2:06 PM야경증 증세와 비슷하네요. 한의학에서는 야재(?)라고 한다네요.
저희 아이는 열감기를 심하게 앓고나서 한 두 달 그랬는데,,요즘은 좀 피곤했던 날에 가끔 그러네요.
한의원에서는 포룡환 이라는 알약을 처방해주기도 해요.5. 로즈
'08.9.12 8:07 AM우리 아이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한의원 가서 약먹고 나았어요.
잠들고 딱 1시간 정도면 일어나서 소리치며 울고 담날 일어나면 아무것도 기억 못하고,
그러더니 점점 심해져서 일어나 돌아다니기까지... 왜 그래?하고 물어보면 물마시러.. 해놓곤 싱크대까지 갔다가 자기 침대로 들어가 자고 담날 기억 못하고...
한약 먹이고 바로 증상 끝! 한의사 얘기가 갑자기 환경이 바뀌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뭔가에 놀랐을 경우 무의식 속에서 계속 자극을 받는 거라고...
그냥 괜찮아지겠지가 아니라요, 한의원 가세요. 아이성장에도 숙면이 중요한데 계속 나아지겠지 하고 걍 나둘일은 아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