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돌쟁이 아가랑 놀아주기
이제 몇발짝 떼고 하는데요
책은 그냥 손으로 휘리릭 넘길라고만 하고 읽어주는거 듣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전집들이기도 좀 그렇고
비슷한또래 키우시는 엄마들~~~
정보좀 전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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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술신발
'08.8.28 12:06 PM저랑 비슷하시네요
우리딸은 이제 화(?? 떼??)를 내네요.
심심한지 몸을 비틀기도 하고.. 일어나면 놀아줘야 하는데 뭘 하고 놀아야 하나요?
그래서 저는 싱크대와 서랍장을 뒤집어도 봐줍니다.
우리딸 성격도 집요해서 서랍장 양말 하나까지도 빼놓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오늘은 그래서 같이 집어빼고 놀았더니 크게 웃기까지 하네요.
같이 서랍장 뒤집기, 싱크대 뒤집기~ (하부장에는 플라스틱만 놓기) 해보시지요.2. 성현맘
'08.8.28 2:29 PM저도 비슷해요
울아들 돌지나서 이제 걸음마 조금씩 하고있는데
이것저것 사줘도 별로 재미없어하네요
집에 있는 책들은 이제 질렸는지 다 던져버리고 마구 소리질러서 전 난감할때가 많아요
서랍장 엎는거는 기본이고,쇼파에 오르락내리락, 정수기 물뽑기.. 등등...
저만 정신없네요
좋은 방법있으면 같이 공유해요
이래서 주변에 친구가 있어야하나봐요~3. 레베카
'08.8.28 10:28 PM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하루종일 붙어있으니 정말 진이 다 빠집니다.. 전 아침6시에 일어나면 대충 아침먹이고 음악틀어줘요..(주로 밝은 클래식종류) 아이들이 조금 크면 듣기싫어하는 음악이 생긴대요.. 그래서 이맘때쯤 클래식을 자주 들려주래요.. 동요는 어차피 조금 크면 너무 많이 들으니까.. 근데 음악들을때 그냥 들으면 재미없어요.. 그래서 마라카스를 만들었어요.. 왜 작은쥬스병 있잖아요.. 4개 정도 만들어서 아이2개 엄마2개 들고 음악에 맞춰서 흔들어요.. 그 쥬스병안에는 콩,쌀,잡곡종류를 다르게 넣으면 소리가 다 틀리거든요.. 아이가 무척 좋아해요.. 오래가지는 않지만..
그리고 놀이터로 이동해요.. 한창 활발하게 움직일때 인것 같아요.. 하지만 조금해야될듯.. 놀이터에서 한시간 후딱가요.. 아이쫓아다니면 엄마도 진빠지고 아이도 낮잠 잘자는거 같아요.. 놀이터에 신발신겨서 나가니까 조금씩 걷는거 같아요.. 지나가는 아줌마,아저씨,할아버지,할머니 인사도 하고 잘걷는다고 칭찬도 듣고,, 다 모르는 사람들이긴 하지만서두요..
낮잠한번 땡기로.. 점심준비할때는 잠이 덜깬상태라서 항상 칭얼칭얼..
유아식탁의자 가져와서 개수대에 세워놓고 점심 준비하는거 보여줘요.. 오늘 점심은 뭘 할거구.. 울 아가는 뭘먹을거구..등등.. 그리고 개수대에는 깨지지 않는 도구나 그릇들 넣고 물도 조금씩 틀어주고.. 물바다가 되긴 하지만요.. 싱크대 안에 있는거 꺼내는건 이제 재미가 별루 없는것 같아요.. 한참 가지고 놀았죠..
점심먹고나면 부억주변이 지저분하죠.. 아이고 이것저것 흘리고..
걸레2개 빨아옵니다.. 아이 하나 주고 저두 하나들고 걸레닦기 놀이해요..
울 아들 걸레질 너무 잘해요.. 제가 먼저 흘린것들 대충닦고 자기도 않아서 조금씩 닦아요.. 잘한다고 칭찬하면 더 잘하고.. 젖은옷만 봐도 걸레인줄 안다는..
빨래널때도 아이 데리고 갑니다.. 빨래바구니에서 하나씩 꺼내달라고해요.. 그리고 저는 널구요..
칭찬 잘해줍니다.. 너무 신나합니다..
오후가 되면 정말 힘들어요.. 이때부터 많이는 아니고 딱 30분만 책보려고 해요..
이때는 책을 읽어준다기 보다는 책과 친해지려고 좋아하는 책 2,3권 정도만 봐요.. 집에 책이 5권 미만일때는 아이가 책을 좋아했는데 늘어나면서부터 책을 별루 안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 엄마들은 한권책을 오래읽어주기보다는 다독을 많이 한다고 하잖아요.. 그게 자랑할게 아니라고 하던데..
슬슬 졸리기도 하고 배도고프고.. 간식먹이고 장난감 가지고 놉니다.. 붕붕카도 타고 목마도 타고,,
이런저런것도 가지고 놀고.. 엄마랑 같이 놀면 꽤 오래 놀더라구요.. 근데 혼자 놀라고 하면 절대 안놉니다.. 껌딱지처럼 쫓아다니죠..장난감도 1시간이상은 안놀려요..전..
교육용dvd를 20분 정도 보여줘요.. 절대 오래 안보여줍니다.. 아이챌린지를 전 주로 보여주구요..
이것도 같이봐야합니다.. 설명도 해주구요.. 그럼 잘봐요..
이제 저녁도 준비해야하고 대략 4시에서 5시정도 되면 유모차끌고 산책 나갑니다.. 동네구경하고 매미소리듣고, 새소리듣고,,슈퍼도 가고,, 왔다갔다하다가 놀이터에가서 잠깐 놀아주고..(오후에는 큰 아이들이 있어서 좀 위험하더라구요..)
저녁준비도 점심때처럼 같이하구요.. 가끔 아빠가 일찍오면 봐줄때도 있어요..
대략 6시에 저녁먹고 7시 정도에 씻기고 8시전에 재웁니다.. 그럼 피곤한지 요즘 골아떨어져요..
저두 매일 이러기 힘들어서 일주일에 한번은 문화센터 가구요..
일요일은 교회가구요..
그럼 일주일 후딱 가더라구요..
요즘 드는 생각은 아이에게 너무 많은걸 하려니까 엄마가 지치고 힘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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