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재활용품 통에 넣어둔걸 제가 다시 빼서 아이들 손에 던져줬더니
이렇게 잘 가지고 노네요.
진작 줬었어야 하는데, 쟁이는데만 소질이 있고 활용하는데는 영 잼병이예요. 제가.
컬러풀 고무줄들은 다 어딘가 흩어지고 노랑고무줄 한봉지로 이렇게 잘 놀아요.
그런데 이렇게 놀게 하면 되는건가요?
어떤 수학 교육 목적을 띄고 구입했던 것 같은데 그 사이 둘째가 태어나서 다섯살이 되면서
구입 목적은 흐지부지 되고 말았네요. 그나마 이제라도 햇빛을 보게 된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이렇게 예술 활동만 하게 할까요?
보통 지오보드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아... 아이들 나이는 열살, 다섯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