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시간이 흐르니까.. 책을 하나둘씩 읽네요..
정말 신기해요..
집에 가만 있으면 큰아이랑.. 작은아이랑.. 비교아닌 비교가 되자나요..
큰아이는 이거 잘했는데 . .왜 둘째는 못하지..
이런거 하나둘.. 가지고 계실꺼에요..
2년전에 들인책인데요..
생각통통명작문학이 초등명작이에요 .
저도 읽어보니 . .재미있으면서 이해가 쏙쏙 되더라구요
근데 우리 둘째 아이는 책을 많이 안읽어봐서..
이런거 못읽을줄 알았어요..
근데 하나둘씩 둘째 아이 침대에서 생각통통명작문학이 발견되는거에요
이제 1학년이거든요..
근데 이거 누가 여기다 갔다 놨어..
봤으면 책꽂이에 꽂아놔야지.. 했더니
엄마 그거 내가 읽는 책이야 그러더라구요..
종종.. 오빠가 읽던 만화책이며.. 이렇게 긴책들도..
이제 우리아이도 손을 대기 시작하더라구요..
제인에어네... 이상한 나라 엘리스
빨강머리앤 ... 세라이야기 ... 작은아씨들..
이런 숙녀나오는 이야기부터.. 쏙쏙 빼서 읽는거 같더라구요
여자아이라.. 그런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거 같아요..
이렇게 책읽는거 보니 정말 우리아이가 조금은 자라는구나..
키만 자라는줄 알았는데 .. 마음속도 조금씩 다져지는구나 ..
하는 생각이 들어서 .. 아침부터 행복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