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학년 딸래미
2학년때부터 지금까지 반에서 반장입니다.
오늘 담임샘을 만나뵜는데요 기분이 좋았다가도 이내 마음한켠에 걱정스런맘이 생겨서요
샘말씀
00은 정말 공부 욕심도 많고 운동욕심도 많다
00은 본인말을 단 한개도 놓치지않고 정말 열심히 수업을 듣는 아이다
책도 많이 보고 뭐든 뛰어난 아이다
나중에 뭐가 되도 됩니다. 어머니...
여기까진 기분이 좋더라구요
제가 늘 신경쓰던 부분을 여쭤봤어요
우리00 은 단짝이 없는것같아요
바로 샘께서 맞다고 하십니다
00은 단짝이 없는거 맞아요 어머니
다른여자친구들은 벌써 무리지어 놀고 화장실도 같이 가죠.
헌데 전혀 걱정하실거 없어요
00은 왕따가 아니라 언제든지 친구들무리속에 들어가면 놀수있는
아이들이 싫어하지않는 아이입니다
00이 다른것에 더 관심과 지적호기심이 많아서 일반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친구들과 깊숙히 어울리는 성향이 조금 낮은것뿐입니다.
깊숙히 친하진않지만 두루두루 모두 다 잘어울린다고 보는게 정확해요
또 00은 자아가 강해서 내가 친구들무리에 끼지 않는것에대해
전혀 관혀하지않고 친구들도 그런00을 따돌리거나 하지않습니다.
00은 친구들이 뭐든지 다 잘하는 그런대상입니다.
제가 어렷을때 00같았어요
특별히 단짝은 없었지만 내가 어울리고 싶을땐 어울리는
혼자있는시간좋아하는 ...그러니 어머니..걱정하시마세요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고 우리00의 성향을 아주 정확히 알고계신것같아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헌데 전 왜자꾸 무리속에 끼지못하고 반에서 단짝없이 지내는
우리딸래미가 자꾸 걱정이 되는걸까요...
다른여자아이들은 서로 전화도 자주하고 그러는데
우리딸래미는 그런걸 전~혀 안합니다.
오는전화만 받아요- -
항상 학기초마다 니 단짝을 만들어라 해도
왜 그래야 하냐고 되묻네요...
제가 너무 걱정이 앞선걸까요
조언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