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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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2주된 아기 이유식 시작에 대해 도움구합니다
- [육아&교육] 4개월 2주된 아기 이.. 15 2013-03-31
1. 돌돌엄마
'13.3.31 8:22 PM태열 있다면(신생아 시기 지나면 태열이 아니라 아토피라고 하죠.. 마음 아프지만요..) 더더욱이나 6개월에 시작하셔야할 것 같네요.. 저도 4개월 둘째 딸 키우고 있는데 아직 앉지도 못하는 애 이유식은 넘 일러요.. 고개도 겨우 가누는데..
일찍 시작해봐야 귀찮기만 하고 좋을 것 없어요.
시어머니한테 휘둘리지 마세요. 그것만이 살길이에요. 요즘 엄마들 책보고 공부해서 30년 전보다 더 많이 알고 잘 키운다고, 의사샘이 이유식 6개월에 하랬다고 하세요. 적당히 거짓말 해야 편해요;;
영유아건강검진 가셔서 이유식에 대해 물어보셔도 되겠네요.
아마 시모는 분유값 아까워서 분유 대신 미음 먹이라는 말 같아요.2. 행복바라기1
'13.4.1 6:37 AM답변 감사해요
저희 시어머님이 고집도 세시고 스스로 우리나라에서 아는게 제일 많다고 노래하시는 분이라도 말씀드려도 소용이 없네요
신랑이라도 제 편을 들어주면 좋으련만 뭐든지 어머님 말씀만 듣고있어요
하루하루 일단 좀만 기다려달라 하며 버티곤 있지만 많이 버겁네요3. 송쌤
'13.4.1 4:26 PM삐뽀삐뽀 119라는 책에서 본 거 같은데요..태열 있는 아이는 늦게 시작하라고..
6개월에 시작해서 조금 진도를 빨리 나가면 된다고 했던거 같아요..
한 번 찾아보세요...4. 황사바람
'13.4.1 5:51 PM태열있는 아가는 늦게 시작하는게 맞아요.
이유식 할때도...
첨엔 밥을 물 많이 넣고 끓여서 물만 먹이고...
감자 많이 넣고 끓여서 물만막이고
당근 많이 넣고 끓여서 물만 먹이고....
이런식으로 하다가....
조금씩 덩어리를 섞어주며(갈아서 미음처럼...) 점차 그양을 늘리면 되요.
물만 먹이는 것도 첨엔 한가지씩 두바퀴정도 돌리고,
두가지 섞여서 먹이는것도 두바퀴씩 돌리고 했는데...^^;;
딸기 오렌지 같은 과일은 알러지반응이 올 수 있으니 늦게 주시구요.
제 생각에도 6개월 이후에 시작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감자,고구마 삶은거 먹이는것도 돌때부터 한거 같고...
식빵 쨈 안바르고 먹이는 것도 돌 지나고 시작했어요.
식빵 자체에 첨가물이 많거든요.
그렇게 먹인 큰아이는 절대미각이고...인스턴트 싫어하는데....
귀찮아서 대충 건너띄고 한 작은아들은 인스턴트 대마왕입니다^^5. 행복바라기1
'13.4.1 9:55 PM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었어요
어머님이 뭐라하시든 6개월주터 하는걸로 고집부려야겠네요6. 돌돌엄마
'13.4.2 12:20 AM여차하면 쌀미음 먹여봤는데 다 토해서 애 잡을 뻔 했다고 하세요 ㅡㅡ; 애 내맘대로 못 키우게 하는 게 제일 짜증나죠... 아흐~~
7. 잠오나공주
'13.4.3 8:48 AM저도 천천히 시작하는거에 찬성입니다..
한 번 강한 눈빛 한 번 쏴주세요..8. 행복바라기1
'13.4.3 11:03 PM그제 애가 열이있어 병원에 갔다가 의사샘께 물어봤어요
울 애가 자주 게워내고 태열이 남아있는거 같은데 이유식 시작해도 되는지...
의사샘도 되도록 늦게 하라고 일찍해서 좋은것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오늘 어머님이 오셔서 또 이유식 언제 할거냐 재촉하시길래 의사샘이 그러시더라 그랬어요
그랬더니 대번에 그 미친 새끼 그러시더이다
절대 자기 의견은 굽히지 않으시는 강철 여인이세요 ㅠㅠ9. 잠오나공주
'13.4.5 10:43 AM시어머니가 강철 여인이시면 며느님은 강철을 녹슬게 하는 소금물이 되세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시는 연습을 하셔야겠네요..
그리고 시어머니랑 많이 만나지 마세요..
시어머니께 네네 하지마시고.. 뭐라고 하시면 그냥 웃고 마세요.. 싫다고도 하지 마시고.. 그냥 웃고 쓰윽 일어나세요..
너 왜 내 얘기 대답안하니? 피하니? 이러심.. 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러고 마세요..
시어머니 활활 타오르시는데 같이 타지 마시고.. 차가움을 유지하세요..
힘드시겠네요.. 이제 4개월이념 6개월까지 두 달...
아마 이유식 시작하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실거고.. 그 다음에 다른걸로 계속 그러실텐데..
시어머니 의견 내시는거야 시어머니 맘대로지만 행복바라기1님이 키우는 분이니 뭐든 결정권에서 1순위에 있는거지요..
힘내세요..10. 행복바라기1
'13.4.6 1:12 PM거의 메일 오시는걸요
오늘도 아침 8시 반부터 오셔서 12시까지 있다 가셨네요
신랑도 어머님 말씀만 듣고 계속 제게 미음 먹으라고 해서 그러다 애 오라고 그럼 어쩔거냐구 했더니
일단 먹여보래요
그래서 열받아 며칠 신랑이랑 냉전중입니다
잘못돼면 애만 고생인데...
참 쉽게 말하네요11. 행복바라기1
'13.4.6 1:14 PM오타가.. ㅠㅠ
먹으라고-먹이라고
오라고 -토하고12. 토끼단
'13.4.8 8:56 PM에효 원글님이 많이 답답하시겠어요..
이건 뭐 이유식 시작 안한다고 뭐라하시는게 아니라 '내 말 안듣는다'라고 뭐라 하시는 것 같애요,,
저는 애기 둘 키웠는데요.. 저희 시어머니 큰애 50일때 딸기를 막 입에 넣으시는 거에요...
정말 계속 우리 애들은 백일때부터 밥에 국에 먹였다 하시고,,
그런데 저희 큰애는 아토피가 있어서 겨우겨우 모유수유 해나가면서 엄청 힘들었거든요 ,,,
전 그래도 6개월까지 버텼어요..
왜 거의 매일 오실까요.. 그냥 잠오나공주님 말처럼 되도록 안 마주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원글님 마음이 그게 편하실 것 같은데 ㅠ.ㅠ13. 행복바라기1
'13.4.9 8:43 PM거의 매일 오시는 이유는요
걸어서 5분 거리가 어머님 댁이거든요
저희 집 아파트 동 출입 키랑 현관 도어를 열쇠도 다 가지고 계세요
물론 신랑이 드린 겁니다14. 돌돌엄마
'13.4.9 10:54 PM휴 그 열쇠 수거하거나 멀리 이사하시기 전에는 해결 못할 문제네요.. 이게 시작이지, 나중엔 애 반찬, 장난감, 책, 아휴~~~~~
15. 진28
'13.4.13 6:41 PM아아아악~ 안됩니다ㅜㅜㅜ 병원에 시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의사선생님 말씀을 직접 듣게 하세요
우리 아기도 6개월에 배죽먹였다가 설사하고 난리가 나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나아갈때쯤 시댁에서
괜찮다고 삶은 고구마를 먹이셔서 덧나 으~으~으~ 저는 의사앞에서 결국 울었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