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되어가는 우리 딸 쌀 갈아서 미음을 쑤어주니, 멋모르고 두어숟갈 받아먹다가
그 다음부터는 퉤 퉤 하고 찡그려요. 오늘은 양배추삶아 같이 갈아 미음주니, 아예
안 받아 먹고 도리 도리를 강하게 합니다. 배달이유식도 먹을지 안먹을지 모르니..
분유만 너무 먹어 벌써 8.5키로인데,, 이유식 억지로 먹여서는 곤란할꺼 같은데,, 좋은 방법
있을까요??
5개월 되어가는 우리 딸 쌀 갈아서 미음을 쑤어주니, 멋모르고 두어숟갈 받아먹다가
그 다음부터는 퉤 퉤 하고 찡그려요. 오늘은 양배추삶아 같이 갈아 미음주니, 아예
안 받아 먹고 도리 도리를 강하게 합니다. 배달이유식도 먹을지 안먹을지 모르니..
분유만 너무 먹어 벌써 8.5키로인데,, 이유식 억지로 먹여서는 곤란할꺼 같은데,, 좋은 방법
있을까요??
5개월이면.. 한 숟가락 주시다가 안 먹으면 주지 마세요..
아이 키우면서 뭐든 빨리빨리 하고 싶은게 엄마를 지치게 하는거 같아요..
지금 뭔가 아이 식습관을 들여주어야 할거 같잖아요.. 책에도 그렇게 써있구요.. 그러나 실상은 그런거 같지 않더라구요..
오늘 한 숟가락 먹으면 칭찬..(못알아듣지만요^^) 두 숟가락 째에서 뱉으면.. 한 번 더 먹여보고 싫다 그럼 주지 마세요..
솔직히 완전 정성들여 만들었는데 안 먹으면 화딱지 나죠..(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저는 이유식에 정성 안들였어요.. 화날까봐요..^^
미음... 쌀가루 사서 해주셔도 괜찮아요..
이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으나 안먹으면 안준다.. 저는 그랬어요.. 그래도 아주 잘 크고 있어요...
그리고 가끔은 맛있는 고구마나 단호박도 주세요~~
완전히 푹 퍼져야 해요,,,처음 시작할때는 거의 묽은 상태의 죽이어야하거든요,,,,
약간 몽글하거나 양이 많았거나,,그렇담 그 기억으로 다음 먹을때 거부하거든요,,,
저도 윗분처럼 쌀가루 빻아놓은것 냉동실 넣어놓고 한숟갈씩 풀어서 끓여먹였는데요
첫애때는 요리책보고 무게 달아서 깨끗하게 정성을 다해 먹였지만 ,,,
둘째는 설렁설렁,,어른밥 풀어서 주기도 하고, 다만 푹 익혀주기는 했지요,,,
둘째가 지금 늦은 5세인데 나물도 잘먹고 밥도 잘먹어요,,
엄마 마음이 고되지 않아야 육아도 덜 힘들다고 봅니다
제경험을 말씀드리면요... 아이가 받아들일 때가 되었을때가 되어야만 먹는다는 것이에요. 책에 몇개월은 이유식 초기. 몇개월은 이유식 중기. 후기. 완료기 이런식으로 나와있지요. 그건 완전히 '가이드라인'일 뿐, 아이는 각각 다 다르기때문에 몇개월씩 늦게 적응할 수도 있는것 같아요. 제 큰아이는 정말 교과서에 나온대로 착착 순서를 밟아 분유떼고 생우유, 이유식떼고 밥 이렇게 옮겨갔는데 둘째는 완전 다르더라구요. 지치시겠지만 몇주 지나서 같은걸 다시한번 만들어줘보세요. 만약 아이가 준비되었다면 그땐 맛있게 먹을거에요. 제경우 그랬어요. 돌지났다고 진밥줬더니 주는대로 뱉어내다가... 2주간격으로 다시 시도하기를 여러번 하다보니 한 석달후 맛나게 받아먹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