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낯가림? 분리불안?

| 조회수 : 2,381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8-18 11:31:05

18개월 아기입니다.

아이가 원래도 좀 낯가림이 있었어요.

모르는 사람(예: 친할머니)이 갑자기 안으면 대성통곡하구요.

근데 얼마 전에 심하게 앓고 나서 아빠도 싫어하네요. 아빠가 퇴근하고 인사하러 가까이 오면 손으로 얼굴 밀면서 인상 쓰구요.

또 특이한게 경비 아저씨한테는 반갑다고 매번 인사해요. 물론 아저씨는 어느 거리이상 가까이 오시는 분은 아니구요.

저는 요즘 집 안에서 왔다갔다할 때도 손 잡고 다녀야 해요..안 그러면 울고 계속 엄마엄마 불러대서 미칠 것 같습니다..

완전 껌딱지.

어떻게 하면 좀 좋아질까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선희
    '12.8.18 8:04 PM

    고맘때 거이 그런것같ㅇ요 매번 업고 화장실가고 설겆이할땐 다리 붙잡고있고 ㅎㅎ
    힘드시겠지만 그냥 다 받아주시는게 좋을꺼에요..

  • 지민
    '12.8.22 6:35 PM

    흑..앓고 난 시기랑 딱 겹쳐서 아파서 낯가림은 아니려니 했는데,
    글 올리고 오랫만에 육아책을 또 뒤적뒤적하니 18개월부터 다시 낯가림이라곤 하더라구요.
    언제 얘는 사람되나요.

  • 2. 소년공원
    '12.8.21 2:19 AM

    보통 돌 전후해서 낯가림이 최고조에 이르다가, 조금 괜찮아지고,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또다시 낯가림이 시작된다고 해요.
    아이들이 낯가림이나 분리불안을 보이는 이유는, 그만큼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발달해서 가능한 일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어떨 땐 엄마가 조금 민망해질 때가 있지요. 예를 들자면 친할머니만 보면 울어대는 경우에, 며느리로서 시어머니께 미운털 박힐까봐, 혹은 무슨 오해라도 하실까봐 걱정되곤 하지요 ^__^

    아빠를 밀쳐낸다는 것은...
    제 어림짐작으로 퇴근하고 돌아온 아빠에게서 지하철 같은 곳에서 베인 냄새 등이 불쾌해서 그랬던 것 아닐까요?
    만일 그게 아니라면, 평소에 아이가 아빠와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이 부족한 것이 이유일 수도 있겠어요.

    암튼, 전반적인 좋아지는 방법은 그저 기다려주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낯선 사람을 만나게 될 때는 엄마 (혹은 아이가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 가 아이 옆에 꼭 붙어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것이 좋겠구요.
    아빠나 친할머니는 자주 만나도록 기회를 마련하면 조금 더 빨리 좋아질 것 같아요.

  • 지민
    '12.8.22 6:37 PM

    네, 예쁘다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랫만에 만나 안아보려 하시는데 애가 질색하고 우니
    너무너무 무안하더라구요.
    외동이라 혼자 키워 그렇다고 빨리 둘째 낳으라고 하시고 >..

  • 3. 봄날의빙수
    '12.8.22 3:07 PM

    시간이 해결해주죠. 지인의 아이도 얼굴이 보라색이 될때까지 울곤 했더랩니다.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낮가림도 한 몫 했으리라 생각해요. 다만, 힘내시라는 말씀을!!!!

  • 지민
    '12.8.22 6:37 PM

    넵 감사합니다.

  • 4. 호소미맘
    '12.8.30 10:23 AM

    저도 그맘때 정말 심했어요~ 지나고 님 글 보니 그게 낯가림이었군요~
    더 어렸을 때 부터 낯가림이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다가 18개월때 하두 여기 저기 돌아다니자고 떼쓰고
    울고 불고 난리였어서 넘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 제가 타지로 이사가면서 아이랑 참 힘들어서 많이 혼냈거든요
    그래서 저때문에 그런줄 알았는데..낯가림까지 같이 겹치는 시기였네요....
    저희 아이도 심해서 엘리베이터 사람이 타 있으면 안타려고 하고 거부했었어요
    그때는 걱정이 참 많았는데...

    지금 7살 되고나니까.....언제 그랬냐는듯..너무 잘 생활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윗님 말씀대로 그런 시기여서 그런거니까~ 넘 불안해 하지 마시고~ 예뻐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560 애들 간단히 간식으로 챙겨주기 좋네요 ㅎㅎ 나약꼬리 2024.10.24 574 0
5559 이화여대 최근 정보 achieve 2024.06.20 2,578 0
5558 이대 입결에 대한 오정보가 많아 바로잡고자 합니다. achieve 2024.01.22 4,027 0
5557 국토부에서 드디어 실행했습니다 층간소음저감매트 지원!! 2 맘키매트 2023.08.05 4,795 0
5556 [초등학생 정보] 무료 시골 한달살기 괴산 아이유학 프로젝트 너.. 2 julyjuly89 2023.07.03 3,868 0
5555 사주 명리학 강의 / 십천간의 순서증명 겨울이야기 2023.06.10 2,998 0
5554 층간소음매트 아파트 시공후기 1 아름다운부자 2023.06.05 3,683 0
5553 [영어공부] 대마초, 마리화나에 대해: 알아야 피할 수 있습니다.. Chiro 2023.03.06 3,410 0
5552 [영어공부] 중요 이디엄 -관용표현-50개 모음 1 Chiro 2023.02.13 3,337 0
5551 사탐 1타강사 이지영샘 jtbc 출연 실버정 2022.11.11 3,971 0
5550 미국 초등학교 5학년의 영단어 테스트 구경하세요 2 Chiro 2022.08.04 8,186 0
5549 ????영어표현법 50 모음**틀어놓고 귀로만 공부 가능**ep.. 1 Chiro 2022.07.20 6,150 0
5548 『우리아이를 위한 좋은 공부습관 만들기』특별 강연 개최 날으는비글 2022.07.13 5,629 0
5547 [영어속담]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속담 모음 Chiro 2022.07.12 6,472 0
5546 미국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들-책에서는 못배우는 표현들 2 Chiro 2022.06.29 6,416 0
5545 애들 보여주기 좋은 애니메이션 추천이요 나약꼬리 2022.05.06 8,342 0
5544 『우리아이를 위한 집중의 힘』을 주제로 하는 특별 무료 강연 신.. 날으는비글 2022.04.26 7,926 0
5543 이음부모교실 오픈합니다. 정영인 2022.03.09 8,967 0
5542 학생들이 제일 어렵다하는 소금물 농도 문제 풀어주는 유튜브 소개.. 3 앨리 2022.03.07 10,101 0
5541 서울 거주하는 양육자 대상 무료 원예치유 키트 신청하세요 나는새댁 2021.08.06 9,921 0
5540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출간되었어요.. 2 지은사랑 2021.05.21 10,705 0
5539 아이들이 좋아할 재밌고 유익한 자연과학 유튜브 있어요! 1 러키 2021.01.29 10,910 0
5538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3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2,327 0
5537 e학습터 샬로미 2020.08.25 16,010 0
5536 중2 아들 졸음 2 그대로좋아 2020.07.23 13,78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