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월 여아 한글문제

[또또]

저는 직장 다니고 아이는 친정어머니가 키우고 계십니다
36개월부터 어린이집늘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영어 음악 체육 발레 특기적성 수업을 받고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가서 보고 오는데 이번주에 보니
길거리 간판을 다 읽는거에요
비룡소에서 나온 가나다라 책은 사주었습니다만 친정부모님이 따로 공부시키지는 않으셨고
다만 눈높이 홍보에서 얻어온 받침글자만 애가 원할때 읽어주셨대요
뿌나를 열심히 본 후라 한글의 위대성이 느껴지기도 한데
글을 일찍 읽으면 상상력이 떨어진다는 82글도 있고
글자 읽을때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야할까요
괜히 우쭐해져서 건반져지면 어떻게 해요

다들 이맘때 한글 익히는데 혼자 호들갑이나요

선배 어머님들 어떠한 조언이든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참고로 책을 많이 읽어주지는 않고 ()

[또또]

스마트폰에서 쓰는거라 맞춤법도 엉망이고 보시기에 불편하시겠어요 수정하려 했더니 수정도 어렵고ㅡㅡ
책은 읽어 달란 말 있을때만 읽어주는데 제 솜씨가 없어선지 집중을 오래 하지 못하고 계속 다른 책만 가져와요
그리고 바로 블럭으로 총만들어서 쏘고 다닙니다
써 두고 보니 남아같은데 여아입니다

[토깡이]

한글보단.. 엄마가 데려와서 키울 상황은 전혀 안되나요?
엄마와의 건전한 애착관계가 우선인 것 같은데...
간판 읽는다는 거 보니까 똘똘한 부류에 속하는 여자아이네요.
관심있어하면 가르쳐도 되요. 글자 빨리 읽는다고 상상력 떨어지고 그런거 아녜요.
다 아이나름이거든요.
친정엄마가 가르치셔도 되고, 한글학습지 같은 거 해줘도 빨리 늘 아이네요.

[바랑]

그냥 무심히 넘어가심 될 것 같은데요. 아이가 알아서 하겠지요.
전 첫째 아이는 30개월부터 혼자 책을 읽었어요. 둘째는 이제 막 7세가 되었는데 글자 몇 개 알아요.
제 아이들의 경우를 보면 글을 빨리 읽는 것과 상상력과는 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 큰 아이 상상력과 창의력 참 풍부한 편이거든요.

[zzzz]

바랑님 말씀동감이예요첫아이 27개월부터 한글읽었지만 상상력과 상관없는듯 해요 저도 따로 한글학습 안시켰었고단지 아이가 책을가져오면 재밌게는읽어줬어요 가끔 손으로글자를 집으면알러주고요 아주 어렸을때부터 글자에 관심이 많은 아이였어요 반면 둘째는 어러서부터 첫째보다 더 똑똑한 행동이나남다른 집중력을 보여주길래기대?했는데 아직한글 관심도 없네요 ㅎㅎ 둘째는본인이원하면 시키려구요주위에서도 한글 읽는 나이와상상력은 그다지 상관관계가없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