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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는거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 조회수 : 8,79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2-20 13:33:56

저희 아이가 만 3돌이 지났거든요.

감기는 뭐...어린이집 다니면서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데..

조금만 걸으면 다리가 아프다고 업어달라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걷기 싫어서 저러는 거려니~ 했거든요.

 

그랬는데...

 

정형외과에 가 보니...

감기 바이러스가 다리쪽으로 가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은 한쪽에 압박붕대로 감고...

허리에는 어른들 허리아프실 때 두르는 넓은 밴드 같은거(?) 하고 누워만 있네요.

저희 아이가 누워있으라고 한다고 누워있지도 않아서 더 심해졌다고 하네요.

 

친언니들에게 전화를 해봤더니..

그런것도 있냐...하시네요.

 

혹시나 저희 아이처럼 이런 경험있으신 분들 있으신가요?

 

그냥 두면 다리를 절게 될 수도 있다고...--;

완전 겁나죠?

 

누워있는 아이도...

누워있지 못하는 아이를 혼내면서 누워있으라고 얘기하는 저도...

서로 참 힘드네요.

 

아참...

감기약을 먹으면서 항생제도 먹잖아요.

그러면서 그냥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감기약을 안먹는 경우에는 정형외과에서 항생제만 처방을 해주네요.

 

아이들 감기 걸리지 않는것도 중요하구요.

혹시나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라고...이렇게 적어봅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생각
    '11.12.20 8:20 PM

    정말인가요?? 울 아이는 왜 그리 잘 넘어지는 지.. 그것도 정형외과에 한번 데리고 가봐야겠어요..

  • uzziel
    '11.12.21 2:04 PM

    잘 넘어지는건 저희 아이랑은 다른거 같구요.
    그래도 뭐...엄마의 근심이 계속 되면 아이에게도 영향을 끼치니...
    한번 다녀오시고 마음 편하신 것도 방법일듯 합니다. ^^*

  • 2. 송이송이
    '11.12.21 10:12 AM

    울 애도 여섯살때 그랬죠. 정확한 병명을 잊어버렸네요. 다리에 물찼다고 하는데.
    아픈 부위를 안 움직이고 쉬어야 나아요.

  • uzziel
    '11.12.21 2:08 PM

    저희 아이는 다리에 물이 찬 것은 아니고...
    감기 바이러스가 다리로 가서 염증이 생긴거라고 하던데..
    저도 생전 처음 듣는 내용이라서...

    어제 하루 종일 누워만 있더니...
    오늘 병원에 갔었는데...
    좀 나아졌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기본은 일주일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 제가 계속 뭐라고 하면서 누워있으라고만 하니까...
    벌써 적응이 된건지...

    그런데...
    병원에서 물리치료받고 다시 압박붕대로 감으려고 하니까...싫다고...
    마음이 참 힘드네요.

    그런데...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마음이 더 심란하네요.
    이제는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무조건 겁부터 날거 같아요.

    감기가 걸리듯이 그런거라고...
    무서워요.
    그냥 한번 아프고 나면 다시는 아프지 않았음 싶은게 엄마 마음인데...

  • 3. 토토링01
    '11.12.22 9:51 AM

    근막염인가 정확한 용어를 잊어버렸어요.
    감기를 심하게 오래한 경우에 올 수 있다했어요.
    소아과 의사말이 한 일주일정도 갈 수 있다.너무 많이 안 걷고 뛰면 괜찮다 했어요.
    집에서 비디오보고 낮잠 좀 재워주세요.

  • uzziel
    '11.12.22 2:49 PM

    토토링님...
    그래서 요즘 보여주지도 않던 비디오에 안자던 낮잠까지...
    제가 늘어지네요~^^*

    매일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힘들어서 그렇지...
    다른건 다 좋습니다.

    토토링님 댓글을 보니 이번주면 끝날거 같다는 희망이 생기네요~ ^^*

  • 4. 슈맘
    '11.12.22 12:02 PM

    제가 10년전쯤에 그랬어요
    감기를 심하게 앓고 난후 양반다리 할때 허벅지 안쪽 가랑이가 아파서 다리를 접을수가 없더라구요 서있을때 괜찮은데 진짜 이상했어요 바로 병원에 가봤는데 감기 바이러스가 그쪽으로 가서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며칠전에 어떤아이가 왔는데 엄지손에 감기바이러스가 가서 손가럭 못쓰게 되는경우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첨엔 얼마나 생소하던지 가볍게 생각했는데 입원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엉덩이부터 다리 발목까지 부목대고 침대에서 일주일 지냈어요 화장실갈때도 다리가 아래로 펴지는게 아니라 직각으로 들고 있었어요 ㅠ,ㅠ 통증은 없는데 나이롱 환자 된 기분였어요
    일주일 푹쉬고 수치 검사 했더니 염증 수치가 떨어졌긴 한데 아직도 더 입원하라고 했는데 직장 짤릴까봐 걍 나왔어여 감기로 인한 고관절염이라고 알려주더라구요
    저도 잊고 지냈었는데 이렇게 님글보니 생각 나네요
    저도 아이들 키우는 엄마로 아이를 잘 살펴야겠어요 아가랑 건강하세요 ^^

  • 5. uzziel
    '11.12.22 2:52 PM

    슈맘님...말씀을 듣고 뜨~~~끔...

    저는 사실 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의사선생님 말씀에 믿음이 확~ 가지는 않았거든요.
    그랬는데...
    슈맘님의 글을 읽고 보니...
    의사선생님에게 가졌던 불신(?)이 죄송한 마음으로 변하네요.

    아이 키우면서 참 이런저런 일로 마음 쓸 일이 많네요.

    슈맘님은 아이 잘 키우실듯...합니다. ^^*

    감사해요~
    제 마음에 있는 불신을 없애주셔서요~

  • 6. 잠오나공주
    '11.12.22 8:47 PM

    아이고 아이가 고생이겠네요..
    uzziel님 아이 무지 활동적이지 않나요?
    제 남편도 훈련병 시절에 그런 적이 있대요..
    군의관이 무릎에 구멍 두개 뚫고 물을 뺐다고 하네요.. 그 의사도 이런 경우 모른다고 우선 물부터 빼보자고 그냥 덤볐대요..
    육군병원 중환자실까지 갔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몇 년 전에 그런게 있다는거 알았는데 그거 항생제 먹고 움직이지 말라고 그런다 하더라구요.. 제 남편의 군의관은 완전 뻘짓한거죠..

    빨리 건강해지길 바랄께요.. 꼭이요..

  • 7. uzziel
    '11.12.23 9:57 AM

    잠오나공주님 반갑습니다.

    남편분이 그러셨다니...
    다시 한번 의사샘께 품었던(?) 마음이 더 죄송한...--;

    저희 아이가 워낙 활동적인거 아시죠?

    처음에는 어떻게 누워만 있게 하려고 했는데...
    그게 안되는걸요.
    그래서 부목대고 압박붕대로 감고...허리까지 감으니..
    움직일 방법이 없으니...

    그랬더니...
    몇 일만에 많이 좋아졌다고...
    움직이지 않고 항생제 먹으면 된다는데...
    움직이지 않는게 제일 고역이네요.
    아이도 저두요~

    잠오나공주님 댓글 읽고...
    얼른 건강해질거 같아요. ^^*
    감사합니다.

    잠오나공주님도 아드님과 건강한 크리스마스와 새해 맞으세요~

  • 8. 영맘
    '12.1.9 10:37 PM

    고관절 활액막염일꺼예요
    얼마전 울아들이 걸려서 고생했어요
    완전 심해서 일어나 앉지도 못했다니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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