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어 남편 블로그에서 두번째글 올려 봅니다.
저희집에서 아이들에서 저 모든것을 사실 하지는 못해요 ^^;;
남편의 의욕도 조금 들어간 부분이 있네요.
그리고 글이 많이 길어서 그렇지 많은 부분은 실제로 다른집에서도 하고 있는 내용이구요.
그냥 한번 읽으면서 마음을 다시 한번 재정리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맹모삼천지교에 대한 이야기를 지난번에 잠깐 했습니다만 외부의 환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집안의 환경이며 아이의 공부하는 자세입니다. 집중력을 기르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공부만 한다고 해서 아이의 실력이 향상되진 않습니다. 우리아이는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오른다고 하시는 부모님은 아이의 공부하는 상태를 잘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원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공부는 집에서 부모님과 같이 하는 것이지 그렇지 않고는 제대로 된 자세를 갖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유학생들은 학원에 의존하는 공부방법으로는 현지의 아이들보다 뛰어나기 어렵습니다.
공부에 필요한 환경 만들기-1
01. 책상 주변은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고
02. 컴퓨터는 대학을 가기 전에는 아이의 방에는 두지 않습니다.
03. 숙제에 필요한 인터넷은 거실에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만
04. TV 는 필요하다면 주말에 한 두 시간 외에는 보지 않습니다.
05. 게임과 TV는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06. 불필요한 책을 한번에 많이 사지 않습니다.
07. 세 번 반복해서 마스터한 책은 책상에 두지 않습니다.
08. 쉬는 시간은 편안하게 음악을 듣거나 보고 싶은 책을 읽게 합니다.
09. 반드시 시간표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합니다. (식사시간도 정확히)
10. 잠은 1시간 30분을 주기로(4시간 30분, 6시간, 7시간 30분) 알맞게 정합니다.
11. 주말에 또는 방학을 이용해 체력관리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공부에 필요한 환경 만들기-2
01. 하루에 얼마나 책상에 앉아 있을 수 있으며
02. 앉아 있는 시간 중 어느 시간대에 가장 집중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03. 놀아도 책상에 앉아서 놀 수 있게 습관을 길러야 하며
04.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대에 숙제나 가볍게 할 수 있는 공부를 하고
05.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에 수학문제를 풀게 합니다.
06. 영어 단어는 하루 세 번 학교 가기 전/ 돌아와서/ 잠자기 직전에 집중해서 읽습니다.
07. 책상에 앉아도 책에 몰입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을 단축하고
08. 집중해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일 수 있도록 계속 격려합니다.
09. 책상에 앉아서 불필요한 행동을 줄일 수 있게(다리를 떨거나, 낙서를 하거나 등등)
10. 가장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자세를 찾아서 유지하게 해야 합니다.
11. 공부 중에 불필요한 행동을 줄입니다. (휴식시간에 물 마시기/화장실 가기 등등)
공부에 필요한 환경 만들기-3
01. 부모님은 아이가 공부하는 동안 계속해서 지켜보아야 합니다.
02.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으나 1년 이상 같이 앉아서 호흡을 하면
03. 아이의 공부하는 정도가 느낌이 옵니다
04. 호주에서 공부를 시킨다고 해서 부모님이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것은 선입견입니다.
05. 얼마나 아이와 같이 호흡을 하고
06. 아이의 마음과 공부하는 정도를 읽어 낼 수 있느냐가 성공의 핵심 입니다.
07. 아이를 믿지 마십시오.
08. 아이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자신들도 모르게 부모님께 거짓을 말합니다.
09. 제가 고등학교 때 수학을 가르치던 은사님이 늘 하시던 말씀 “부모님은 속고 있다”
10. 그 말씀이 지금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11. 반드시 부모님이 확인한 것만 인정하면 됩니다.
12. 아이에게 물어보고 믿었다가 거짓을 이야기 했다고 야단을 칠 필요가 없습니다.
공부에 필요한 환경 만들기-4
01. 아이의 규칙적인 생활을 이야기 했습니다만 부모님도 마찬가지 입니다.
02. 일별/주간단위의 계획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03. 일별은 시간단위로 구분해서 계획표를 벽에 부쳐 놓습니다.
04. 달성 여부를 아이 스스로 표시 할 수 있도록 칸을 만듭니다.
05. 주간 단위로 상과 벌을 주는데 칭찬은 크게 벌은 작게 하십시오
06.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 아이가 공부를 마치고 난 의자에 앉아서 노트를 확인하십시오
07. 이정도 하는 것도 힘이 드는 일입니다만
08.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끝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09. 아이의 체온과 노트에서 아이의 마음이 읽어지면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신 겁니다.
10. 아이는 가만히 있는데 부모님이 힘들어서
11. 그만 두거나 시작도 못하고 끝내는 분이 대다수입니다. 힘내십시오!
아이와 함께 행복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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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필요한 환경 만들기
오즈가든 |
조회수 : 3,313 |
추천수 : 131
작성일 : 2008-07-17 1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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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올리고당
'08.7.17 1:40 PM정말 저렇게 공부해야 하나요?
저 같은 사람은 읽기에도 벅찹니다.
우리애들 불쌍해서 어쩌나..2. 오즈가든
'08.7.18 6:32 AM아마 글을 다시 한번 잘 읽어 보시면 별로 아이들이 힘든 내용은 없는것 같은데요.ㅎㅎ
공부 하는 시간에 제대로 아이들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실제 저희 아이(초등6)같은 경우는 공부하는 시간은 별로 없습니다.
방과후 샤워하고 간식먹고 저녁 식사전까지 문제집(수학1시간,영어1시간)푸는게 다 입니다.
식사후엔 자기가 읽고 싶은책 읽게 합니다.
기본적으로 공부시간보단 책읽는 시간이 더 깁니다.
개인적으론 책읽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학교가기전,방과후,자기전 영어단어,문법책 1번씩 읽어주고 일기 쓰는게 다 입니다.
아마 다른 초등6 이랑 비교하면 별로 공부하는게 아닐것 같은데.....
제 아이와 다른 공부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정리한것을
조금이라도 다른분께 도움이 될까 하는마음에 올린거지
아이들에게 마구 잡이로 공부만 강요하라고 한건 아닙니다.^ ^;;3. 보람찬~
'08.7.19 3:44 PM일단 지금 우리집 분위기와 약간 비스무리는 한거 같아 안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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