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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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둘째 돌잔치 안하면 서운할까요??/
안하고 넘어가면 둘째한테 미안할거 같기두 하구
하자니 이래저래 걸리는것두 많구...
안하고 넘어가면 정말 미련이 많이 남을까요????
걱정이네요~
솔직히 말하면 걸리는 부분 하나가 시부모님 인데요...
몸이 많이 불편하셔서 오시면 언제 가실지 모르기 때문에 그게 젤루 걱정이랍니다..
다른게 아니구
목욕도 시켜 드려야 하구
삼시세끼를 밥과 국으로 차려드려야 하고
시골분들이라 좀 꼬장꼬장하신 면이 있어서 제가 좀 힘들거든요
요즘 둘째가 부쩍 엄마엄마 하며 껌처럼 들러붙어 있는데다 제가 산후풍으로 손목도 많이 아프기 때문에 내몸씻는것두 힘들고 아이 목욕시키는것도 힘들어서 2틀에 한번씩 목욕을 시킬정도랍니다
밤에는 밤중수유하느라 제대로 잠도 못자고
늘 아침마다 큰아이 학교 보내는거에 전쟁이구
이런 상황에 부모님이 오신다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님니다...
못된 며느리라고 하겠지만 현제 제 상태가 너무 힘들거든요......
어쩌면 좋을지 정말 고민이 되네요
이곳에 오는 님들은 어떻게 대처하는지...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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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나형
'08.7.5 9:38 AM시부모님 문제는 제가 뭐라 도움 드릴 건 없구요--;;죄송~~
둘째 아이 돌은 그냥 식구들 끼리 하는 걸로 하면 어떨까요?저도 36에 아이 낳고 지난 달에 돌 치뤘는데요...다들 민폐라고 해도 우리 부부에게는 소중한 첫 아이라 친지들 초대해서 집에서 치뤘어요..둘째도 낳는다면 좀더 간략하지만 첫 아이와 같이 해 주고 싶어요2. 깜찌기 펭
'08.7.5 6:30 PM오늘이 둘째 돌이랍니다. ^^
시부모님꼐서 우리 장손(첫손주는 제 첫딸이고..둘째놈이 아들입니다)돌인데, 어찌 돌잔치를 안하냐고 많이 서운해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정식집에서 양가부모님과 우리 형제만 모시고 식사한끼로 끝냈습니다.
뭐라 말씀하셔도, 막상 식사시작하고 돌잡이도 우리끼리하니 흐믓해하시면서 잘 넘어갔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애둘보느라 정신과 몸이 피폐해져서.. 도저히 돌잔치할 여유가 없어 이리했거든요.
그냥 어른들뜻따라 남편의견따라.. 돌잔치할까도 했지만, 준비할 기운이 없어 포기했어요.
오늘 식사한끼 하는자리도 이렇게 피곤하니.. 돌잔치는 어땠을꼬? 하는 생각에 더 아찔하네요.
한끼 밥먹는 내내도 애두놈이 엄마손길필요해 저는 잘 먹지도 못했답니다.
엄마가 우선입니다. 본인꼐서 감당할수 있는 만큼만 일을 하세요.3. 어쩌다가
'08.7.6 9:59 PM너무 감사합니다..
말씀되로 엄마가 감당할수 있는 만큼만...정말 정답이네요^^
고민만 연속 하다가 아무것도 못하게 될거 같아 아이에게 미안함이 들까 걱정했는데 정말 간소하게 가족끼리만이라도 해야겠어요...
시부모님두 적당히.....이해해주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4. vj성진
'08.7.7 7:39 PM가족끼리 간단하게 밥 나가서 먹구 돌잡이만 해두 될듯...
얼만큼 잘하냐 보다는 얼마나 의미있느냐가 더 중한거 아닌가요?5. hee608
'08.7.14 12:17 PM5일날이 울 둘째딸 돌잔치 했어요...넘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둘째도 딸인데 뭐 돌잔치를 하느냔
말에 열받아서 첫째보다 더 잘해줬어요...돌 사진도 찍고요....저도 그냥 밥만 먹으려고 했는데
시어머니 말씀이 넘 섭섭해서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