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자꾸 안아달라고 보채요...
시댁에선 첫 손주라, 시어머니며 시누가 이쁘다고 자꾸 안아줬더니
틈만나면 안아달라고 보채요.
낮잠도 깊이 자지 않고(그나마, 자는 동안 내내 안고있어야 푹 잡니다.),
우유먹고 조금 놀다보면 졸리운지 계속 울어대요..
대신, 밤엔 한시간정도 안아주면 푹 잠들구요..
주변에선 자꾸 안아주는 버릇들이면 습관된다고,
지금이라도 안아주지 말고 울리래요.
몇번 시도해봤지만, 넘어갈 듯 우는 아이를 보면, 맘이 아파서 금새 안아줘버립니다.
집안일도 밀리고, 온 관심과 집중이 애한테만 쏠리네요.
안아달라고 보채지만 않으면 정말 순둥이에요~
잘 웃고, 잘 먹고.. 세상 가장 아름다운 아이인데..
안아달라고 보채면 정말 난감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라도 울리면서 버릇을 고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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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이걸
'08.4.13 11:56 PM울 아가랑 비슷하네요. 저도 그 때 참 힘들었어요.
거의 온 종일을 안고 있어야 하고, 분유 먹고 트름시킨 후 안고 살살 흔들어 줘야 잠들고, 잠자고 있을 땐 물소리 크게 나서 깰까봐(잠깐의 평온이 깨지니...ㅠㅠ) 설겆이도 못했답니다.
저도 그래서 주위에서 버릇을 고쳐야한다, 울려라 등등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요...
그냥 안아줬어요. 아기도 뭔가 원하는 게 있고, 사랑받기를 바라니까 하는 행동이다... 애 둘,셋 둔 엄마도 있는데 나는 껌이다(헉!) 뭐, 대충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요(짜증은 남편 몫이었답니다) 그러면서도 내심 버릇 잘 못 들까봐 걱정 많이 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근데 다행히 발달 개월 수에 맞춰 잘 커줬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되니까 점점 나아지더라고요.
요즘엔 거의 굴려요(7개월) ㅋㅋ
장난감 줘서 놀리고, 지겨워 하면 컴퓨터 애니동영상 동요 틀어주고, 집안일 할 땐 보행기 잠깐씩 태우고요... 계속 놀거리를 제공하고, 같이 놀아주고 그러죠.
물론 몇 번씩은 안아주기도 해요. 꼬옥 안아주면서 좋은 말 많이 하고요^^
아이들은 다 다르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생각해요.
저도 언니가 그 말 할 땐 안 믿었어요. 계속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한 6개월 되니 확실히 와 닿더라구요.
너무 힘들어 마시고, 그 순간을 느끼세요. 다시는 안오니까요~2. 그으냥
'08.4.14 8:50 AM저도 애가 늘 안아달라고 해서 거의 안아서 키웠는데...
지금은 더 안아줄 걸 싶더라구요...3. 미니쭈니
'08.4.14 3:04 PM울집 딸내미도 그랬어요
매일 슬링에 앉고선 아파트 복도를 어슬렁 거리면서 살았어요
울 딸내미는 안아주는것도 모잘라서 집안에 들어오면 울고 불고 했거든요
최대한 집에서 바닥에 눕혀놓고 노래 불러주고 온갖 쑈를 해서 애랑 놀아주고 마사지 해주고 시간 끌다가 안되면 안고 나와서 왔다 갔다...이게 일상이었던적이 있었네요
밥도...김밥집에서 김밥 한줄...두유 한팩이 식사이던 때가 있었다니 ^^
그러던 아이가 기어다니고 자기가 혼자 움질일수 있는 시기가 되니 덜 안아달라고 하고 그때 때마침 친정엄마랑 같이 살게 되어서 엄마가 하루에 한두번씩 업어주니 더 이상 업어달라 안아달라고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걸어다니면서 의도적으로 걸어다니고 유모차에 앉는 습관을 들이고 하다보니 안아달라는것 안하더라구요
괜히 울리지 맑 안아달라고 하면 집안일은 뒤로 미루고(남편분 퇴근후에 도와달라고 하세요 ^^)아이에게 올인하세요~ ^^4. 센스있는그녀
'08.4.14 9:14 PM저두 그냥 무조건 안아줬어요.
앞으로 제가 제 아들을 안아줄 날이 얼마나 있겠냐 싶어서요.
이렇게 품에 쏙 들어있던 날이 그리워질때가 있을거다.. 싶은 생각드니까
안는 것도 안 힘들더라구요..5. 연탄재
'08.4.15 3:31 PM저희 딸아이도 이제 7개월째 들어가는데....그맘때쯤엔 저도 항상 안아줬던거 같아요..
제입장에서는...아이 손탄다고 안아주지 말라는거...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말이었네요.
이세상에 손안타는 아이는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고 결론내렸었거든요~^^
지금은 혼자 뒹굴뒹굴 굴러다니고...기어다니고하니까 안아달라고 많이 안해요..문제는
그렇게 너무 돌아다녀서 아무구석에나 쳐박혀있어서 문제죠~~ㅎㅎㅎ
안아주실수있을때 많이 안아주세요....저....안아주다가 팔에 알생기고 그랬었어요.6. 도야엄마
'08.4.17 12:11 AM^^ 친절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요 며칠부터 뒤집기 시작하더니, 뒤집고도 5분정도 버티다 힘든지 서럽게 울어댑니다.
다시 눕혀주면 또 뒤집고..
이젠 덜 안아줘도 계속 옆에 붙어있어야 하네요~^^
그래도, 낮잠잘때난 우유 먹을때, 밤잠잘때... 칭얼댈때는 엄마품이 그립나봅니다.
아이의 품이 그리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안아주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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