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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011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8-02-27 17:07:33
1. 아기가 놀라거나 변이 푸른색(쑥색)이면 기응환을 먹인다


생후 2~3개월 이내의 아이들은 잠을 자다 깜짝깜짝 놀라거나 주위의 소리에 놀라서 우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아직 신경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 소리나 자극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따라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깜짝깜짝 놀라는 것 자체가 아이의 신경계통이 정상이라는 신호이며 이런 반응 자체가 거꾸로 신경을 발달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히려 외부의 자극에 반응이 없는 아이가 신경 계통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엄마들은 아이가 깜짝깜짝 놀라며 불안해하면 기응환이나 청심환 등을 먹이는 경우가 많은데 먹일 필요가 없다. 한편 아이들이 노란색, 쑥색, 초록색의 변을 볼 때도 기응환 등을 먹이는 부모가 많다. 변의 색은 음식물의 종류나 담즙 분비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 뿐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역시 기응환 등을 먹일 필요가 없다.





2. 보행기는 아기의 보행과 발달을 돕는다


아기가 원하는 어느 한 곳으로 움직일 때는 온 몸의 근육을 이용하여 기거나 밀면서 이동한다. 이런 동작 자체가 아기의 발달에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보행기를 이용하면 간단한 발 동작 몇 번만으로 원하는 장소에 쉽게 갈 수 있으므로, 오히려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너무 쉽게 집 안 이곳 저곳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등의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따라서 아기들에게 보행기를 태우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으며, 특히 허리를 가누지 못하는 아기들에게 보행기를 태워서는 안 된다.

엄마가 집안 일을 하는 동안 불가피하게 보행기를 태워야 한다면 7개월 이상된 아이들에 한해 하루에 한 시간 이내로 태우는 게 좋다.





3. 열이 나면 방안 온도를 높여서 땀을 빼게 한다


아이가 홍역에 걸려 열이 나면 도리어 이불 등으로 꽁꽁 싸고, 방안에 불을 지펴 덥게 해야 열이 내려간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 같은 잘못된 믿음 때문에 홍역에 걸린 수많은 아이들이 탈수증 등으로 생명을 잃었다.

아직도 이렇게 해야 열이 내려간다고 버젓이 추천하는 엉터리 육아서적도 있어 기가 막힐 노릇이다.

아이의 열이 심하면 먼저 옷을 벗겨 시원하게 해주고 해열제를 쓰는 것이 좋다. 그래도 고열이 지속되면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적셔 부드럽게 아이의 몸을 닦아 주면 된다.


4. 아이들에겐 봄·가을 기생충 약을 먹이는 게 좋다


현재 도시 지역의 경우 기생충이 거의 박멸됐다. 과거에는 인분을 모아서 밭에다 뿌리고 그 밭에서 자라난 야채를 먹었기 때문에 기생충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왔지만 지금은 인분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기생충의 중간 단계가 끊어졌다. 때문에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으며, 이 때문에 학교서도 기생충 발견을 위한 채변 검사를 더 이상 시행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생충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항문이 가려운 증상을 일으키는 요충은 놀이방, 유치원 등의 단체 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항문이 가려워 손으로 긁고, 그 손으로 장난감 등을 만지고, 또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충이 있는 경우에는 기생충 약을 먹여야 하지만, 이 경우에도 정기적으로 기생충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다. 요충은 일반 기생충과 달리 약을 먹는 횟수와 주의점 등이 다르므로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고 정확한 진단과 투약 및 주의점 등을 지켜야 한다.


5.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는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게 좋다


항생제 내성 문제와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널리 알려지면서 의사가 처방을 해도 이 약들을 먹이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 무분별하고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을 증가시켜 인류를 파멸로 이끌지만 적절한 사용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 세균 감염이 있다면 반드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도 지금까지 개발된 약 중 가장 훌륭한 약의 하나다. 물론 부작용도 상당히 많지만 적절한 용량으로 적정한 기간만 사용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부작용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소아과 의사가 진찰을 한 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했다면 안심하고 복용시켜도 된다.




▲ 아기에게 나타나는 모든 증상은 경험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소아과 의사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분유에 녹차·보릿물 섞으면 안돼요  손발 찰때 몸 열기 내려야 … 땀띠분, 오히려 땀샘 막아


1.독감 예방주사를 맞은 뒤 도리어 독감에 걸릴 수 있다

백신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살아있는 병원체를 병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 만들어 사용하는 생(生)백신과 병원체의 추출물을 사용하는 사(死)백신이 그것이다.

생백신이라 해도 몸에서 병을 일으키지 못하게 근본적으로 약독화(弱毒化) 시켜 놓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독감 등 예방주사를 맞으려다 도리어 예방하려는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은 완전히 사실과 다른 얘기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백신의 효과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믿는 부모도 많은데,

역시 사실과 다르다. 백신의 목적은 병원체에 대한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며, 요즘은 일부 암 환자에게도 예방주사 약을 사용하여 약한 면역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2.손발이 차거나 하품을 많이 하면 체했으므로 손을 딴다

아기들은 체온 조절 기능이 덜 발달 돼 있으며, 말초 혈액순환도 원활치 않아 손발이 찬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열이 심하게 나면 인체는 손과 발에 있는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손과 발이 차가워 진다.

머리는 뜨거운데 손발이 차면 많은 부모가 체했다고 생각하고 손이나 발을 바늘 등으로 따고 피를 낸다. 아니나 다를까 검은 피가 나오면 ‘체기’가 가셨을 것으로 믿고 만족해 한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공연히 아기를 고통스럽게 할 뿐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 검은색의 피가 나오는 것도 정맥 피 자체가 검기 때문이지, 체기가 있어 검은 것은 아니다.

몸에 열이 있으면서 손발이 찬 경우엔 몸의 열을 떨어뜨려야 혈관이 다시 확장돼서 손과 발이 따뜻해 진다. 손을 따는 것은 열을 떨어뜨리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열에 대한 조치를 오히려 지연시켜 열경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 또 소독된 바늘이 아니므로 딴 자리에 세균 감염이 될 수도 있다.






3.찬 우유를 먹이면 장이 튼튼해 진다

의학적 근거가 없는 얘기다. 특히 생후 2~3개월 이내의 아이들은 찬 우유를 먹이면 체온이 저하될 수 있다. 우유는 체온 정도의 온도로 먹이는 게 좋다.

분유를 생수나 녹찻물, 보리차에, 심지어는 사골국물에 타서 먹이는 경우도 있다. 생수의 경우 세균번식의 위험이 있으며, 녹차의 경우 녹찻잎에 있는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분유는 맹물을 끓인 후에 식혀서 타주는 것이 제일 좋다.

또 분유 농도를 너무 진하게 먹이는 것도 좋지 않으며, 다른 성분 예를 들어 콩이나 잡곡류 및 기타 곡물들을 섞어 타는 것도 좋지 않다. 우유를 진하게 먹이면 이 자체만으로도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오히려 탈수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4.기침을 하면 도라지나 꿀을 먹인다

꿀은 보톨리늄이란 독소에 오염돼 있을 수 있다. 이 독소에 오염된 꿀을 먹으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 등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1세 미만 아기에게 꿀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도라지도 가래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지만, 어린 아기에게는 복통이나 설사 같은 위장 증상과 불안, 두통, 심부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먹이지 말아야 한다.



5.땀띠 나면 땀띠분을 듬뿍 발라야 한다

땀띠는 땀의 과다분비로 인하여 땀샘이 막혀서 나타나며, 땀의 노폐물이 제거되면 자연히 없어진다. 즉 피부 상태를 청결하게 하고 땀이 많이 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땀띠의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땀띠분의 경우 바르면 처음에는 건조해지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땀띠분 자체가 오히려 뭉쳐지면서 땀샘을 막게 되므로 도리어 땀띠를 악화시키게 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땀띠분 사용을 권하지 않고 있다. 또한 아토피가 있거나 피부가 땀띠로 인해 연약해져 있는 상태에서는 파우더 자체가 피부를 더 자극시킬 수 있으며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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