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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튼튼치아 만들기
두발자전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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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177
작성일 : 2008-02-27 14:21:02
우리아이 '튼튼' 치아 만들자, 우유병 물고 자도 충치 생겨요
첫 치과검진 6~12개월 사이 받아야, 아이 치아 가장 좋은 간식은 ‘치즈’
▶이가 보이기 시작할 때 첫 정기검진을 하고 하루 두 번 칫솔질, 음식물이 입안에 있는 상태로 잠자는 것을 피하면 어느정도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평생 아이의 생활습관과 치아 건강으로 이어지는 치아관리법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달려있다. 부모부터 치아를 건강하게 하는 좋은 습관은 아이 치아도 건강하게 만든다. 건강한 치아를 가진 아이들은 음식을 쉽게 씹을 수 있고 분명하게 발음할 수 있으며 자신있게 웃을 수 있다.
한인타운에 사는 김소희 씨는 어느날 깜짝 놀랐다. 18개월된 딸아이 유나와 까꿍 놀이하며 웃는 도중에 아이 치아에 있는 검은 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아침 저녁으로 양치질을 시켰는데 왜 충치가 생겼는지 모르겠어요. 아직 너무 어려서 두 살되면 치과에 가려고 했는데…아직 아기라서 충치가 생길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칫솔질을 부지런히 시키고 사탕도 되도록 안먹였는데 아기 치아에 왜 충치가 생겼을까.
미국소아치과학회에서 권장하는 가이드나 소아치과 전문의의 조언을 들어보면 유아기에 생기는 충치는 잘못된 생활습관때문이다. 이 잘못된 습관은 부모들이 생각하고 있는 잘못된 상식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아이를 돌보지만 정작 치아건강에 대해서는 관심을 덜 갖는 것이 현실. 그럼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 치아는 언제부터 검진해야 할까?
소아치과전문의 피터 서 박사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조언한다.
소아치과전문의 피터 서 박사와 미국 소아치과학회로부터 부모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우리 아이 치아건강에 관한 조언을 들어본다.
◇ 첫검진은 이가 나기 시작할 때
치과를 벌써 가나요? 이렇게 묻는다면 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 첫 치과검진은 돌 때 가는 것으로 권장되고 있지만 정확히는 6개월~12개월 사이 첫 이가 보이기 시작할 때 가는 것이 좋다.
이유는 치아는 나기 시작하면서부터 문제가 생길 수 있기때문에 어릴 때 첫 치과검진을 하면 예방할 기회가 더 많이 있다. 일생동안 좋은 치과 습관은 이가 날때부터 시작하도록 한다. 치아는 6개월마다 검진하는 것이 좋으며 구강상태에 따라 얼마나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는 소아치과 전문의 조언을 따른다. 신생아 아기 경우는 입안을 닦아주라고 권장되고 있는데 치아 클리닝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시작은 출생과 함께. 방법은 부드러운 천을 사용해 물을 적신 후 잇몸 혀 천장을 가볍게 닦아주거나 이가 나기 시작하면 손가락을 끼워 사용하는 고무 튜브나 인펀트용 부드러운 치솔로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 충치 시작은 잠자리 식습관때문
밤에 하는 모유수유나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은 충치로 바로 연결된다. 우유 주스 모유 등은 잘 때 아이 입안에 남아있으면 자는 동안 박테리아가 자라고 활동하며 충치를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다.
밤중 모유수유는 첫 이가 나오는 시기 이후에는 피하고 우유병은 6개월쯤 시피컵으로 바꾸고 돌쯤되면 컵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만약 하루아침에 잠자리에서 우유병을 떼는 것이 어렵다면 병에 우유대신 물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 단 우유병은 공갈 젖꼭지가 아니라는 사실.
◇ 치즈는 아이 치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으뜸 식품
치아를 튼튼하게 만드는 식품은 무엇일까. 미국소아학회에 따르면 연구결과 아이들의 치아를 위한 가장 건강한 간식은 치즈라며 먹기를 권장하고 있다. 치아에도 좋지만 게다가 엄청난 양의 칼슘과 인을 공급한다.
체다 스위스 모짜렐라 치즈는 치아를 약하게 만드는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며 입안을 깨끗하게 하는 타액을 분비하기도 한다. 치즈를 간식으로 먹이면 이도 튼튼 몸도 튼튼 일석이조다. 반면 치아에게 제일 해로운 식품은 탄산음료다.
◇ 아이치약은 불소 함유 체크
백설공주 슈렉 도라 등 아이 치약과 치솔을 고를 때 흔히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만 보고 고르기 쉽다.
하지만 그 전에 성분이 무엇인지 특히 불소 함유 여부를 살펴야 한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그대로 삼키면 나중에 영구치아가 나올 때 치아 표면 색깔이 변하는 불소침착증이 생기거나 치아가 변형될 수 있다. 2살 이상정도 뱉을 수 있는 때가 될 때 불소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불소는 치아가 박테리아와 싸울 수 있도록 돕는 미네랄이다.
◇ 치카치카 붐붐~칫솔질은 재밌는 놀이
칫솔질하는 엄마 아빠를 보고 자기도 따라서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는 엄마 아빠 행동을 보면서 배운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웃음을 가지고 생활하면 아이에게는 건강을 선물하는 셈이다.
엄마 아빠도 칫솔과 치실을 사용하고 치과도 정기적으로 가면서 스스로 몸을 돌보는 것은 아이가 좋은 습관을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 칫솔질하며 치카치카 붐붐 소리내며 움직이면서 닦으면 아이들이 즐거워한다.
혼자 닦기 어려운 아기들 치아를 닦아줄 때는 입안 치아 모든 면이 골고루 닿도록 닦는다.
엄마 아빠와 함께 칫솔질하다 보면 부모 칫솔을 입안에 넣는 아이들이 있는데 피해야 한다. 충치의 주원인인 박테리아는 침을 통해서도 아이에게 전달된다.
그러므로 부모가 사용하는 칫솔을 아이 입에 넣는다든지 먹던 수저로 아이에게 떠먹이는 것은 박테리아를 아이 입에 넣는 것과 마찬가지다. 가족이라고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충치 예방을 위한 10계명
1. 하루에 두 번 이상 이를 닦고,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치실을 사용한
다.
2. 충치가 생기기 전에 정기검진을 한다.
3. 6살 정도에 영구치아가 나기 시작하면 실란트(sealant)를 한다.
4. 충치의 원인인 산 덩어리인 탄산 음료는 절대 금한다.
5. 우유나 음식물이 입안에 있는 상태로 잠드는 것을 피해라.
6. 자일리톨은 충치를 억제한다.
7. 아이들에게 강제로 이를 닦게하면 오히려 역효과다.
8. 유아인 아이의 치솔질과 치실 사용은 부모가 해준다.
9. 입안에 달라붙는 당분이나 탄수화물 음식은 피한다.
10. 부모가 먼저 이닦고 치실을 사용하는 모범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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