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발달지연...꾸준히 치료하면 좋아질까요

| 조회수 : 3,509 | 추천수 : 99
작성일 : 2008-02-17 12:43:56
아기가 너무 느려요...좀있음 만 15개월여아이구요
선천성 사시도 있고...사시는 수술을 앞두고 있고요..
엄마아빠..등등 의미있는 말을 거의 안해요..
그렇다고 엄마아빠를 모르는것같진 않고..장난감을 갖고 놀지도 않아요.
기지않고 잡고 서기부터 했구요..
자폐를 의심했지만 것도 아니고..각종 검사를 다했는데...원인 불명이네요..
단순히 발달지연인것같다는데..
물리치료..작업치료 등등 복지관이랑 병원에 대기해놓았는데...왠 대기자가 이리도 많은지 몇달 기다려야할 상황이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 도움좀 주세요...
이런 경우 꾸준히 치료를 하면 또래들 하는만큼 따라잡을까요....?
뭣부터 해줘야할지 몰라서 답답하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정미
    '08.2.18 4:04 PM

    분명한건 일찍 시작할수록 좋아집니다. 복지관 등은 일반 사설보다 저렴해 대기자가 많습니다.보통은 1~2년은 기다려야 합니다. 복지관 순서기다리다 더 늦어질수 있으니 사설을 알아보세요.사설에서 치료하다 복지관서 전화오면 병행해서 하시구요.
    복지관은 대기자가 많아 보통 1년만 할수 있습니다.

  • 2. 미니쭈니
    '08.2.18 9:43 PM

    EBS 부모에서 전문가가 발달지연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내용을 유심히 들었는데요(저도 둘째아이가 말도 느리고 또래보다 3~4개월 늦어서요)
    발달검사는 이상이 있는 아기들만 한다는 우리나라 부모들의 생각은 틀린 생각이라면서 정상아도 정기적으로 발달검사는 전문가에게 받아보고 발달지연이라고 나오면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했어요
    EBS부모 홈피에 들어가서 한번 알아보세요
    도움 받을수 있는 내용이 많을듯합니다

  • 3. 쥴리맘
    '08.2.19 12:45 PM

    자세히 쓰지 않으셔서..아가의 현제 상태를 잘 모르겠지만..엄마 글만으로는..아가가 별로 심각해보이지 않은데요..^^:
    저희 쥴리 지금 만 16개월지나 이제 17개월 되는데..아직 말 못하거든요. 근데..님 아가 처럼 운동 발달은 빨라요. 4개월부터 앉기 시작했고, 지금은 식탁의자 옮겨놓고 싱크대 올라가는 수준입니다. 근데..아직 말은 하나두 못해요. 심지어 옹알이도 거의 안했어요.
    장난감도..쌓기놓이 이런거 전혀 안해요.
    전에 건강검진 받으면서 발달검사 했는데..아가가 좀 느리긴 한데 걱정하고 치료받을 수준은 아니라고 하면서 엄마가 직장다니는 경우는 그럴수 있다고 24개월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가들 언어발달은 엄마가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따라 다르데요. 전 직장 다니느라 아기 봐주시는 아주머니가 집에 와서 집안일 하고 아가 봐주시기 때문에..그 부부은 조금 양보하고 있답니다. 대신 주말에, 저녁에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가들 24개월까지는 말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전 넘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네요. 다행인지 요즘은 딱 3단어 합니다. 그것도..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2개이고..
    급할때 어려울때 엄마 부르는거. 근데 요것도 아빠도 엄마라고 부릅니다..ㅡㅡ'
    멍멍이가 어떻게 울었어..하면 왁왁 한마디.
    그리고 이게 뭔지 궁금해 할때..이머?
    15개월이면 좀 느리긴 하지만..저희 아가에 비하면 많이 느린거 같진 않아요..^^ 엄마가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 4. 아보카도
    '08.2.20 8:05 PM

    예전에는 이런 글 이 올라오면 거의 전문가 수준의 답변들이 많이 있어 도움이 되었는데 거의 없네요. 그래서 제가 그냥 경험담으로 써봅니다.
    아가가 15개월이라시니까 말이 트이지 않는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엄마와의 교감이 되는 것인가 하는 거거든요. 이름을 부르면 돌아본다던가 따뜻하게 안긴다던가. 반응을 보이는 거죠. 반응이 서로 오고가는 느낌이 있으시다면 일단 아주 심각한 건 벗어났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치료.. 저도 많이 받아봤지만 .. 그래서 님이 지금 얼마나 절박할 지도 이해가 가지만 아직 그렇게 어린 아기에게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모르곘습니다. -부모의 입장입니다. 전문가의 입장은 다르겠지요.
    일단 아기에게 말도 자주 걸어주시고 맛사지도 많이많이 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밀가루 놀이도 해주시고 무엇보다 몸으로 놀아 주시는 것이 치료보다 우선일것 같습니다
    서울대에 가면 10주 정도인가 하는 모아놀이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이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치료가 아니라 아이와 엄마와의 신체적인 접촉을 많이 하고 서로 교감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었지요.
    작업치료든 언어치료든 아직은 전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차가 있으시던 없으시던간에 아이를 데리고 계속 이동하셔야 하구요. 아이도 지치고 엄마도 지치게 되고 집안일은 밀리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엄마와 아이의 교감이 잘 되지 않고 아이가 엄마에게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교사에게 치료를 받으면 확 달라지거나 하진 않는다는 겁니다.
    치료를 시작할때야 선생님이 설리반선생님이거나 딥스 의 선생님처럼 능력있고 아이를 사랑하고 분석적이면서도 포용력 있는 그런 사람이리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경우가 태반이거든요.
    저라면 그 비용으로 차라리 도우미 쓰고- 집안일 신경 안쓰게요 - 그 시간에 아이 안아주고 맛사지 해주고 찰흙놀이 해주고 책읽고 하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ㅇ이게 다가 절대 아니구요. 물론 소아정신과 의사와 계속 컨택하면서 아이의 정확한 수준을 알아야 하겠지만요.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은 아이를 방치했을때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구요.
    늦는 애도 있다 하면서 보통 5-6살 까지 기다리거든요. 그럼 정말 늦지요. 적절한 자극도 주지 않고 심지어는 엄마없이 할머니가 봐주시면서 5살까지 그냥 방치되는 애들도 많이 봤어요.
    하지만 님은 그런 경우가 아니시니까요.
    그리고 절대 불안해 하지 마세요. 아이가 다 느끼거든요.
    24개월까지 많이 많이 변화가 나타날 겁니다.
    일단 아기 맛사지 많이 해주시구요.
    눈 맞추고 웃어주시구요
    몸으로 놀아주는 것도 아주 좋아요. - 무릎에 앉혀 놓고 노래하면서 흔들흔들 흔들어주기
    목마 태워주기.
    눈앞에서 풍선 불어주면서 반응보기
    촛불 끄는거 보여주기 - 흉내내게 해보기
    이름을 불러서 반응 보시구요.
    따뜻해 지니까 밖에 나가서 그네 많이 태워주시고(안고서요) 미끄럼틀도 같이 많이 타세요.
    시간당 5-6만원 하는 감각통합치료같은거 가도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시간당 100불짜리 감각치료도 했는데요. 뭐.. 확실히 한국보다는 많이 정교하게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었고.암튼,, 그랬지만 기본적으로 위의 활동들 열심히 해주시고
    좀 기다려 보세요.
    아이가 꽃처럼 활짝 피기를 기도합니다.

  • 5. 아보카도
    '08.2.20 8:08 PM

    흠..다시 읽어보니까 기지를 않았다고 하시네요.
    기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하네요. 옜날에 많은 이유를 들었었는데 기억안 나구요.
    저희 아이 감각통합치료하는데 우리나이로 5살때 기는거다시 연습시키더군요.
    지금이라도 기는거.. 뒤집는거 많이 시키세요.
    전정기관.. 뇌 등등 연관되는 곳이 많답니다.

  • 6. 쁄라
    '08.2.28 1:42 AM

    아직 15개월인데 발달지연이라니...넘 어리지 않나요? 울 큰애는 17개월에 걸었고 36개월에 말문이 트였거든요. 지금은 50개월인데 인지능력 검사하니깐 7살수준이라고 하더군요.
    둘째는 16개월까지 아빠소릴 못했는데... 지금 31개월 말도 잘 따라 하고 한글공부도 하거든요. 제 주변 사람들 우리 애들 아가적에 병원에 가서 검사받으라는 소리 많이 했어요. 특히 어설프게 아동발달등 이런거 배운 사람들이 더 하더군요ㅡ.ㅡ.. 집에서 tv 많이 보여주지 않고 엄마랑 아빠가 아이랑 눈 맞추고 놀아주고 스킨쉽 많이 해주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면 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560 애들 간단히 간식으로 챙겨주기 좋네요 ㅎㅎ 나약꼬리 2024.10.24 551 0
5559 이화여대 최근 정보 achieve 2024.06.20 2,562 0
5558 이대 입결에 대한 오정보가 많아 바로잡고자 합니다. achieve 2024.01.22 4,010 0
5557 국토부에서 드디어 실행했습니다 층간소음저감매트 지원!! 2 맘키매트 2023.08.05 4,786 0
5556 [초등학생 정보] 무료 시골 한달살기 괴산 아이유학 프로젝트 너.. 2 julyjuly89 2023.07.03 3,860 0
5555 사주 명리학 강의 / 십천간의 순서증명 겨울이야기 2023.06.10 2,991 0
5554 층간소음매트 아파트 시공후기 1 아름다운부자 2023.06.05 3,672 0
5553 [영어공부] 대마초, 마리화나에 대해: 알아야 피할 수 있습니다.. Chiro 2023.03.06 3,407 0
5552 [영어공부] 중요 이디엄 -관용표현-50개 모음 1 Chiro 2023.02.13 3,334 0
5551 사탐 1타강사 이지영샘 jtbc 출연 실버정 2022.11.11 3,967 0
5550 미국 초등학교 5학년의 영단어 테스트 구경하세요 2 Chiro 2022.08.04 8,179 0
5549 ????영어표현법 50 모음**틀어놓고 귀로만 공부 가능**ep.. 1 Chiro 2022.07.20 6,146 0
5548 『우리아이를 위한 좋은 공부습관 만들기』특별 강연 개최 날으는비글 2022.07.13 5,627 0
5547 [영어속담]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속담 모음 Chiro 2022.07.12 6,469 0
5546 미국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들-책에서는 못배우는 표현들 2 Chiro 2022.06.29 6,413 0
5545 애들 보여주기 좋은 애니메이션 추천이요 나약꼬리 2022.05.06 8,339 0
5544 『우리아이를 위한 집중의 힘』을 주제로 하는 특별 무료 강연 신.. 날으는비글 2022.04.26 7,924 0
5543 이음부모교실 오픈합니다. 정영인 2022.03.09 8,965 0
5542 학생들이 제일 어렵다하는 소금물 농도 문제 풀어주는 유튜브 소개.. 3 앨리 2022.03.07 10,100 0
5541 서울 거주하는 양육자 대상 무료 원예치유 키트 신청하세요 나는새댁 2021.08.06 9,919 0
5540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출간되었어요.. 2 지은사랑 2021.05.21 10,703 0
5539 아이들이 좋아할 재밌고 유익한 자연과학 유튜브 있어요! 1 러키 2021.01.29 10,908 0
5538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3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2,324 0
5537 e학습터 샬로미 2020.08.25 16,008 0
5536 중2 아들 졸음 2 그대로좋아 2020.07.23 13,78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