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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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경험이 있으시면...
요즘이 그럴때입니다.
저에게는 이제 고3 되는 딸과 고1되는 아들이 있습니다.
큰 딸은 진학 문제에 그다지 고민이라는 것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내년에는 고민이 많이 될 거라는 것을 예감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작은 아들 때문에 요즘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곳은 면단위 중에서도 산골에 가까운 곳입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는 괴산읍이나 청주 충주로 가야합니다.
그런데 고민은 성적이 우수하면 당연히 충주나 청주로 가야하지만,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은데, 충주나 청주로 갈 내신은 되니 걱정입니다.
저는 간신이 되는 성적 가지고 청주나 충주로 나가면, 결과는 뻔한 것 같아 괴산으로 가면 대학 갈때 농특 혜택도 볼것 같아 괜찮은듯 한데 아들은 청주로 나가길 원합니다.
시골에서 도시로 학교를 보내려면 경제적인 문제도 많고 이런저런 고민 끝에 선배님들 조언 구하고자 글 올려봅니다.
경험담 있으시면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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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봉이네
'07.12.15 11:15 PM글을 읽어보니 연풍이 저 사는 충주와 가까운 곳이었군요
그 또래의 아이들이 시골살다보면
큰도시로 나와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이 부러울수도 있지요
제가 고향이 청주이고 동기간들이 청주에 많이 살아요
저 학교다닐때만 하더라도 충북에서 청주고와 충주고가 성적이 뛰어나서
대학도 유명대학에 많이 보냈지요
그러나 지금은 충주쪽의 성적이 많이 뒤처져있다고 해요
청주의 인문계중 특히 세광고등학교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학교(s대합격자가숫자로)가 되었지만
충주고(평준화고가 아님)는 전보다 유명대학에 가는 학생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예를 들어서 음성에 사는 분들이 전에는
가까운 충주쪽의 고등학교를 선호했지만
지금은 거의 청주쪽으로 보내신다고 해요
아이가 인문계고교를 진학하려면 괴산으로 가야 농특 혜택을 볼수있겠지요
그러나 실업계도 실업계특별전형이 있어요
물론 대학의 학과를 선택할수있는 폭이 좁긴하겠지만
굳이 청주나 충주로 간다면 실업계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겠군요
용의 꼬리가 뱀의 머리보다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그것도 아이들 나름이거든요
요즘 학교문제를 갖고 이야기하다보면
아이들 학교선택이나 교육이란게 정답이 없다는걸 많이 실감합니다2. 연풍사과
'07.12.16 10:00 AM그러게요. 정답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 인생에 좀 낳은 방법인지.
아들도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17일 날 원서 마감이거든요. 최종 결정하는 날이죠.
나오는 것은 긴 한숨뿐입니다.~~ㅎㅎ(쓴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