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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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계속 쉬하는 42개월 아들..어쩔까요?
그 다음은 노느라 정신 팔렸을 때나 급할 때 지리는 것 말곤 수월하게 잘 했고.
지금은 낮에는 거의 실수를 안합니다.
낮잠 잘 때도 가끔 실수 하다가 지금은 스스로 일어나 누거나 그냥 자요.
문제는 밤인데...
낮에 떼면서 한꺼번에 해야한다는 말에 6개월간 시간마다 깨워서 누였지요.
그래도 못맞추면 이불에 실수하고... 저 스트레스 아이 스트레스...
그냥 매직팬티로 돌렸습니다.
매직팬티 6개월... 어린이집에서 매직팬티 입고자는 아이들 5명중 2명정도가 뗐나봐요.
자기도 매직팬티 안하고 그냥 자겠다 해서 깨워서 시켰습니다.
2-3일은 벌떡 일어나 하더니,
그 뒤론 안일어나려고 버티고 용쓰다 합니다.
그래도 첨 30개월쯤보단 나아요. 그땐 아예 안일어나서 들고 가서 뉘였거든요...
한 일주일 하다 이것도 안되겠어서
머릿장에 갈아입을 옷일아 방수요 넣어주고, 쉬하면 일어나서 요 갈고 갈아입고 자라 했더니 그렇게 하겠다 합니다.
그러더니 하루는 새벽에 일어나 갈아입고... 그 담부턴 아침까지 척척한 지도 모르고 걍 잡니다...
아이의 문제는..
태어나서 지금 껏, 밤에 소변을 안 눈 적이 없다는 것... (방광이 작은가요,,,)
소변검사는 고추가 아프달때 감염이 의심되어서 2번 정도 했고, 어린이집에서 신체검사에서 하는데 이상 없음..
깨워서 해도 너무 푹 자서 일어나기 싫고..
젖으면 척척해서 일어나려니 해도 아침까지 안일어나고..(심지어 먼저 한곳은 마르고 다른곳이 젖어있는 경우도 )
동생때문에 퇴행이라해도... 동생이 19개월이나 되었고.. 한번도 밤엔 재대로 한적이 없으니 퇴행이라 하기도..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가 스스로 잘하고 싶은데, 잘 안되니까 좌절감이 드나봅니다.
처음 실수 안하고 잘 한 날(깨울때 잘 일어난 첫 2일...)무척 자랑스러워 기분이 좋더군요
너무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아이라..혼내지도 못하고..
엄마가 빨래해줄테니 괜찮아, 걱정하지 말구 자... 형님 되었으니 젖었으면 갈아입구 자..하는데
제 태도가 문제가 있을까요?
계속 깨든지 말든지 스스로 일어나라고 해야할지..
계속 시간맞춰 깨워야 할까요?
지금 42개월이면...잘 할 때도 된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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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ackie0214
'07.10.31 5:31 PM28개월 여자아이인데요..
밤에 가끔 쉬하면서 자기도 하지만,,
저녁엔 자주 변기에 앉혔고요.. 아이도 쉬하고 싶다고 하구요..
자기 바로 전에 한번 더 변기에 앉혀서 쉬하게 해줘요
그런 날은 특별히 자면서 실수하지 않더라구요..
여자아이라 활동량이 남자아이보다 많지 않아서 일까요?
피곤하면 자면서도 쉬할것도 같은데..
자기 바로 전에 변기에 앉혀서 볼일 보고 자게 해보세요2. 못난이
'07.10.31 10:54 PM둘째가 이제 8살.
방광이 예민하다는 의사선생님 말에 6살때까지 소변보는 것을 챙겨야했죠
저녁 먹고 잠자기 전에는 되도록 물을 먹이지 말고 자기 전에 화장실가게 하고
처음에는 2시간 마다 일어나 자는 아이 뒤에서 양쪽 어깨밑에 팔 넣어 걸어가게
하면서 쉬하러 가자 말하면서 화장실에 데려갔구요. 점점 새벽에 일어나는 시간을
30분씩 늘리면서(너무 길게 늘리면 꼭 실수 하더라구요) 3년을 넘게(오래걸렸어요)
하다보니 이젠 실수도 안해요. 어릴때 소아과에서 지어준 약을 먹였지만 좀 썻던
가봐요. 약을 먹으면 금방 효과를 보지만 스스로 조절하는게 더 낫다고 하더라고요.3. 젊은느티나무
'07.11.1 10:46 AM그냥 제 방법을 말씀드리는 것인데 저두 확신은 못합니다.
밤에 잘때 깨워서 일으켜서 쉬하게 하지않구 그냥 누운체로 병만 가져다대서 쉬하라고 엉덩이 토닥이고 해서 쉬를 뉘우고 잤는데요.
지금은 두달에 한번정도 실수를 하기는하지만 문제 없이 잘잡니다.
깊게 잠이 들면 이 방법도 괜찮지않을까요?4. 아이스라떼
'07.11.1 1:46 PM물론... 잠자기 직전에 화장실 다녀오긴 필수랍니다..
요번엔 깨우는 것 1주일 하다 걍 두는 걸로 바꿨는데, 조금만 더 해보다가
다시 깨워보든지, 병에다 시키든지 해봐야겠어요.
일주일 간격으로 방법을 바꾼 것도 좋진 않은 거 같아서요...
엄마가 참아야 하는데, 답답한 마음에 참아지지가 안는 것 같아요...
jackie0214님, 못난이님, 젊은느티나무님..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5. 아이스라떼
'07.11.1 1:49 PM아참 못난이님.. 그렇게 3년을 하셨다는 말에...휴..대단하셔요..
잠을 푹 자야할 나이에 그렇게 깨운다는 것이 저는 좀 마음에 걸리기도 했거든요.
오비이락인지... 깨워서 시키는 무렵부터 키 크는 속도가 좀 무뎌진 거 같았거든요..
(성장곡선 퍼센트가 일정했는데, 그 무렵 달라졌어요)
못난이님의 아드님은 안그러셨나요? 괜히 그래서 그런가 속이 상해서요.6. with
'07.11.4 9:37 AM초저녁 부터 물기 있는 먹거리를 좀 삼가 하시고 조절 하시면 어때요? 애고 맘도 속상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