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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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사립초등에 대하여 여러분들의 고견을 ...
집 근처 사립초등에서 입학설명회에 오라는 메일을 받고 지금 심각하게 생각중입니다.
저는 맞벌이구요, 아이는 평범하고 한글공부 시작한지는 5개월 정도 되어 동화책에 70%정도는 읽습니다.
또래에 비해서는 많이 늦는 편이지요...
주위에 사립초등에 보내는 분이 아무도 없어 여기에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립은 경제적,시간적으로 여유있는 맘들이 보낼 것 란 생각을 하게 되어 좀 망설여 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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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빠숑맘
'07.10.16 11:01 PM벌써 제 아이가 초등 1년이 지나가네요...
작년 무지하게 고민 많이 했죠....
결론은 사립도 사립 나름 공립도 공립 나름이랍니다...
사립이라고 선생님 다 좋으신거 아니구요...
공립이라고 시스템 불편한거 없어요...
요새는 공립도 1학년 엄마들 학교에 못 오게 하는 곳도 많구요...
사립보다 공부도 엄청 시켜요...
어차피 사립 다녀도 사교육은 해야하구요...
집 앞에 있다면 통학거리문제는 없겠네요...
사립은 엄마들 관계도 적당히 사교적이죠...사는 곳이 멀리 떨어져 있으니
정기 모임에 그저 적당한 관계를 유지한다고 할까...
하지만 동네 공립학교는 좀 더 친밀하고 사교적이지만
지나칠땐 오히려 독이 될 위험을 가지고 있죠...
아이들 생활 하는 건 선생님에 따라 다르지 거의 비슷해요...
적지 않은 학비를 내고도 사립을 보내는건 2% 부족한 뭔가가 있겠죠....2. 커피환자
'07.10.17 3:43 AM공립보내다가 사립보내고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사립이라고 선생질이 굉장히 높은건 아닙니다.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는 사립 애들이 공립보다 덜 드세긴 하더라...하는정도입니다.
특히 저학년에서는 욕하거나 괴롭히는 아이들이 공립보다 현저히 적었습니다.
동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차이라면 공립은 교장니밍 바뀔때마다 전체 학교 추구하는 방향도 바뀌지만 사립은 일관성있는 교육이 된다는겁니다. 물론 이 일관성이 매너리즘으로 빠질 수도 있지만요.
외국서 들어온 아이의 경우를 보니 한글도 모르고 우리말도 서툰데 선생님이 꼼꼼히 챙기셔서 2년만에 정상 만드는거 보고 사립오기 잘했다라는 생각도 했구요. 저희아이는 아니지만요.
남들이 어떻다더라 보다는 설명회 열심히 다니세요.3. 여유만만™
'07.10.17 10:52 AM아직 전 애는 없지만..
저희 삼남매 같은경우 꽤 알아주는 사립다녔어요.
88올림픽할떄가 초등학생때였구요.
저와 동생은 그 경쟁력 높다는 추첨을 통해 들어갔지만
오빤 3학년때 학교에 뭔가를 대주고 전학을 했죠..
일단 장점은 시설은 정말 좋아요.
그 당시에 교실에 난로대신 라지에이터 였구요,
교실마다 싱크대, 개인사물함 ,냉장고, tv, 비디오 다 있었구요,
공부외의 아주 다양한 경헙을 두루할 수 있어요.
여름엔 수영캠프, 겨울엔 스키, 스케이트 등등..
시설면에선 사립은 추천입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어요.
저희집 아주 풍족한집은 아녔고 엄마의 교육열에 의해 다니게 되었는데,
어렸을떄 몰라도 되는 위화감이라던지 돈의 힘(?) 그런거 많이 느꼈네요.
지금생각해보면 전 제 자식 낳으면 안보내고 싶어요.
초등학교때 돈떄문에 위축 많이 됐었거든요...4. 미리
'07.10.18 9:45 AM초등학교는 공립, 사립의 선생님 질의 차의가 별로 없다고 봐요. 공립 초등학교라고 무조건 질이 떨어진다가 아니라.. 학군에 따라 학교풍토가 달라지는 것이니.. //
그리고 사립학교 시설이 좋은건 인정하는데^^ 누리는 만큼 내야할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집안이 풍요로우시다면 상관없지만.. 윗분 말씀처럼 공립이든 사립이든 사교육비는 비슷하게 또 들어가니. 사립이든 공립이든 가까운곳으로 보내시길.ㅋ5. 수정고드름
'07.10.18 10:01 PM모두 감사합니다.
6. 아기별
'07.10.19 2:09 AM사립학교라도 각 학교마다 분위기와 교육방침이 매우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막연히 사립가면 예,체능교육을 시켜주므로 사교육비가 덜든다, 학부모가 급식, 청소에
안가도 되므로 맞벌이부모에 적합하다...
이런 식의 정보는 맞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가능하다면 설명회에 꼭 참석하셔서 학교의 교육이념이나 방침등을 살펴 보시고,
더 정확한 것은 그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선배학부모에게 물어 보세요.
사립학교중 많이 시키는 학교는 아이가 또래에 비해 많이 늦을 경우
저학년때 엄마의 마음고생이 심합니다. 전업맘은 그걸 그때그때 보충해 줄 수 있지만
워킹맘은 확실히 애를 관리해줄 사람이 있어야 마음이 놓이죠.7. 리모콘
'07.10.19 8:51 AM사립도 사립 나름입니다...어떤 사립은 공립보다 훨씬 못한 시설로 유지됩니다..
오히려 공립은 정부 지원이 투명하게 사용되어서인지 시설도 좋고 교육기자재도
최신입니다..
사립은 예체능 다 학교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아닙니다..
다 개인 레슨하고 사교육비도 오히려 더 많이 듭니다..8. 진진마
'07.11.2 10:42 AM넘 늦게 댓글 다는것같은데...
저도 똑같은 고민하다 서울 사범대 부설 초등하교, 화랑 초등학교 차례로 원서 넣고 번호표 추첨하고 .....
결국은 공립다니고 있어요.
우선 추첨에 붙으신 후에 고민을 해보세요. 대학 떨어지면 이런 느낌일까요. 추첨에서 고배마시고 잠시동안 우울 했습니다.
추첨되신 후에 고민하시는게 나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