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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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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만 먹으려고 합니다.

| 조회수 : 2,548 | 추천수 : 153
작성일 : 2007-10-11 13:38:05
만 25개월 남아입니다.
18개월까지 모유수유했구요.

체격은 또래에 비해 크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그런데..유달리 유제품을 좋아해요. 우유/집에서 만든 야쿠르트/치즈.. 두루두루 좋아합니다.

우유는 거의 물대신 마시고요. 일어나면 맨먼저 우유와 요쿠르트부터 먹으려고 합니다.

이러니 자연..밥맛이 떨어지겠죠. 밥먹는 양이 늘지 않네요. 두돌 전에는 오히려 지금보다 밥을 더 많이 먹었어요.

우유와 야쿠르트를 일단 끊으려고요. 오늘 아침에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너무 배가 고픈지 김에 반찬과 밥을 싸서 조금 먹더니...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유제품을 딱 끊고.. 밥먹이기 전쟁을 시작해야겠지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0.11 3:29 PM

    제 큰조카가 그랬어요 우유제품만 입에 달고 살고 제대로 밥을 안먹었죠.
    우유편식이라고 할까요? 어릴때 약간의 비만도 오고. 물론 어릴때는 크다 소리 들었어요.
    나중에 노력해서 그 살 다 빼기는 했지만 불행히도 지금 24살인데 키가 별로 안커요. 174입니다.
    그 동생은 우유를 꾸준히 먹긴했지만 다른 음식도 잘 먹으니 지금 21살인데 180 훌쩍 넘습니다.
    아이가 밥도 잘 먹으면서 유제품도 잘 먹어주면 금상첨화일텐데 당분간 밥먹기가 궤도에 오를때까지는 엄마가 힘드시겠네요.

  • 2. 오렌지피코
    '07.10.12 12:45 PM

    우리 조카애가 그런데요.. 평소 편식이 좀 심해서 밥은 잘 안먹고 빵은 좋아하는 타입인데요,
    밥 먹일때마다 매 끼니 전쟁이 그런 전쟁이 없는데,그래도 밥 잘먹는 우리 애 보다 몸무게도 더 나가고 키도 커요.ㅜ.ㅜ
    비교해 보니까 우리애는 우유는 입에도 안대고 살고-돌 이후 아예 우유를 안먹음- 걔는 우유 너무 좋아하고..
    우유 사다 놓으면 1000미리를 하루에 다 먹어버린다지요.
    그래서 울 올케는 아예 우유를 안사다 놓더군요. 사다 놓은거 보면 밥은 안먹고 하루종일 그것만 달라고 한다고..
    정해놓고 배달시키는 우유 200미리짜리 한개랑 요구르트 한개 딱 먹이고 아예 안주니까 밥을 좀 먹더래요.
    그래도 반찬때문에 한참 실랑이 더 하더니 4살인데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곧잘 먹기 시작한다더군요.

  • 3. 내미안
    '07.10.13 1:05 PM

    강제적으로 우유를 끊다시피 했더니 밥을 더 잘먹네요. 첫날엔 거의 굶다시피했는데 이젠 우유 찾다가 없다고하면 금방 포기하고 밥을 먹습니다.

  • 4. 마루
    '07.10.13 10:14 PM

    제 큰애가 그러네요 이제 41개월 남아인데요..
    지금도 자다깨서 우유~하고 우유를 찾네요..
    우유가 없으면 주스라도 마셔야하니.. 그래선지 밥을 잘 안먹네요
    어린이집에서는 잘 먹는다고 하는데
    집에서는 밥을 안먹고 음료수를 찾으니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더라구요
    요즘 그때문에 엄청 고민이네요
    안사다놓는게 방법인가도 싶고요.. ^^;;
    달라는거 안주니 울고불고.. 꼭 계모가 된 기분이 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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