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시어머니나 친정에 아이 맡기면..........
경험해본 82cook회원님들...
어떤점이 좋고, 어떤 점이 안좋은지 의견들 좀 말씀해주세요...
돈문제도 그렇고,,
아이 맡기기 좀 그렇다는 분들도 있고, 또 좋다는 분들도 있는데,,
실제 경험해 보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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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2c
'07.10.8 6:25 PM좋은 점은 당연히 밑고 맡길 수 있다는 거고요 요즘 무서운 세상이라서..
문제점은 요즘 엄마들 육아법과 어머님 세대의 육아법이 틀리는 데서 오는 차이랍니다.
어머님이 제 의견을 들어주시면 고마운데 그렇지 않은 경우 문제가 되고
어쩌다 아가에게 권장되지 않은 식품을 얘기하지 않고 주시는 경우 모르고 넘어가면 괜찮은데
아이가 탈이 나지 않더라도 알게 되면 괜히 속상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저희 아가는 좀 체구가 작은 편인데 그렇더라도 병원에서는 꾸준히 잘 자라고 있으니 괜찮다고 하는데 어머님 입장에서 걱정이 되시니까 자꾸 이것저것 먹이시는데..
어머님은 아이 영양이나 식습관은 고려치 않고 무조건 아무거나 잘 먹는거 먹이면 된다고 하시고 제가 듣거나 읽은 육아 상식은 그런 것이 아니고.. 여기서 갈등이 생깁니다.
저는 지금 시어머님이 봐주시는데 제가 직접 말을 못하고 남편에게 부탁해도 남편도 잘 말씀 못 드리고.. 답답해 죽습니다. 만약 친정 엄마라면 엄마랑 사이가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접 얘기할 수 있으니까요) 만약 그런 것들을 무던하게 넘길 수 있다면 가족에게 맡기는 것이 좋지요 물론 어머님이 봐 주셔서 편하게 넘어가는 것도 있지만 만약 둘째 낳는다고 하면
직장 그만두고 낳을 예정입니다 ㅡㅡ;;2. 으라차차
'07.10.9 11:59 AM직장다니는 두아이의 맘입니다. 두아이 모두 시부모님께서 봐주시고 계십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나이가 있으신대로 불구하고 자신들만의 육아법을 고수하지 않으시고 책이나 TV에 나오는 육아법을 협조적으로 따라 주셔서 큰 갈등은 없습니다. 그래도 가끔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생기기는 하지만 어차피 제가 직접을 아이를 보지 않는한 피할수 없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부모보다도 더 끔찍이 손자 손녀를 생각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니안심하고 맡깁니다.
다행히 좋은 사람을 만나서 아이를 맡기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모님께 맡기시는게 제일 암심되고 아이의 정서면에서도 좋은 거 같네요.3. 채리엄마
'07.10.9 4:26 PM전 친정에 맡기고 있는데...
좋은 점이야 믿고 맡길 수 있고, 아이도 엄마 대신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다는 거지요. 그만한 게 또 어디 있겠어요.
나쁜 건...
친정부모님 혹사 시키는 일입니다. 물론 애 보시면서 아이 재롱에 힘도 얻으시겠지만 그건 가끔일테고 많은 부분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육체적으로도 그렇고 마음대로 친구들을 만나거나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불편해 하시더라구요.4. 죽비
'07.10.10 8:21 AM어찌되었건 믿음이죠.일단 직장 나가심 아이 걱정은 안하게 되잖아요.
저희 시어머님께서 큰형님네 아이를 4년간 봐주셨는데 원글님과 같은 갈등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옆에서 보니 아이 봐주는동안 늙으신게 표가 날 정도여서 둘째랑 동서네 아이는 아예 못봐주신다고 이야길 하시더라구요.
원글님 아이 키우는 법하고 다를 수도 있어서 스트레스 받으시겠지만 어느정도는 양보하고 넘어가심 좋을 것 같네요.
시어머니가 아닌 그냥 아줌마에게 맡겨도 갈등은 있는 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