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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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수유 끊는 팁좀 알려주세요 -_-;;;;
밤중 수유를 끊어보려고 했는데...너무 심하게 울어서 다시 젖을 물렸어요.(만10개월경에요)
오늘 새벽같은 경우에도 제가 일찍 깨서 왔다갔다하니...애기도 깨서 젖먹다 잠들고 또 울어서 젖물리고..
결국 애기는 잠도 제대로 못자고 부시시하게 일어났어요.
제 친구는 친정엄마가 데리고 자면서...밤에 깨면 무조건 업어서 다시 재웠는데 3일정도 했더니
밤에 뒹굴뒹굴 하다가 잠들어서 아침까지 한번도 안깨고 잘 자더래요
근데 엄마가 업어주면서 재우면 젖냄새가 나니까...좀 힘들거라고 하네요..
아..저두 이제 한계가 느껴져요..
잘때 푹...연달아 자보는게 소원이예요..
제 아이를 진찰하시는 소아과샘이 계시는데...(여자 원장님 입니다...)
다른건 상담이 가능한데....밤중 수유만큼은 못물어보겠더라구요.
원장샘도 밤중 수유를 못끊고 계신다는..(두돌안된 아이이고 원장샘 가족에게 직접 전해들음 ;;;)
-_-;;;;;;
선배맘들의 성공팁좀 꼭 알려주시면 제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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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rowkidmam
'07.10.2 11:16 PM제 아들도 셋째라 이뻐해줘서 그런가 젖떼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밤중수유도 14개월쯤에 했구요. 수유 끊는것도 20개월에 했네요. 아기가 울때마다 젖을주면 아기는 안정되고 좋지만 엄마가 무척 힘들지요. 일도 못하고 몸은 지치고....밤중수유 끊을려면 울리는 수 밖에는 별도리 없네요. 잠자기 전에 정말 많이 먹여야 하구요. 울고 보채면 미지근한 물을 먹였어요. 처음엔 토해버리기도하고 더 심하게 울어대다가 나중엔 한모금 마시고 잠들고 그러다 점점 횟수가 줄더니 어느날 부터는 안깨고 푹 자더라구요.
어떤 방법으로든 식구들 잠 설칠거 각오하고 해야죠. 부디 맘 약해지지 마시고 성공하시길 바라요.2. 요맘
'07.10.3 12:15 AM밤중수유, 저도 돌 지나고 뗐는데..
안정화 되는데 두달쯤 걸렸어요.
12개월에 시작해서 14개월에 끝났다는..
무식하게 울렸습니다.
그런데 울음소리가 어라, 이번엔 될 것 같다, 하는 느낌이었구요.
자기 전에 많이 먹이려고 노력했고 (애가 안먹으면 안되지만) 자다 깨면 물 줬습니다.
목말라서 깨기도 한다고 하니까요.
잠들기 전에 미리 얘기해주구요.
오늘부터는 밤에 자다가 깨서는 젖 먹는 것 아니야, 하고 말해줬습니다.
알아들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밤중수유 끊고, 애가 푹 자니까 저도 컴퓨터 오래 할 수도 있고 집안일도 할 수 있고 좋아요.
그 전에는 심할 때는 한시간에 대여섯번도 깼거든요.
지금은 자다 깨서 물 간혹 먹지만 깨는 횟수가 확실히 줄었고,
제가 옆에 있으면 그냥 자네요.
정말, 마음 약해지지 않도록 하세요.3. meow~
'07.10.3 2:04 AM저...예전에 비슷한 글로 올렸다가
요맘님 말씀 참 요긴했었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du&page=1&sn1=&divpage=1&sn=off&ss=...
올렸던 글이고..요맘님 댓글 유의해서 보세요..화이팅 입니다...4. 하우디
'07.10.3 6:00 PM에고.. 불과 몇개월전의 저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로긴했습니다.
저도 돌전에 밤중수유만이라도 끊어보고자 무작정 밤에 울려보았는데.. 애가 숨넘어갈듯 울어재껴서 그냥 저냥 또 먹이게 되었지요..
나중에 포기하고.. 아예 모유를 끊을때 같이 끊어버리자 하고는 17개월이 되었을때 모유를 끊었습니다. 방법은 단 한가지! 찌찌에 밴드붙이기!
당연히 밤이 되니 울고불고 난리났죠. 그런데 돌전에는 그렇게 죽도록 울더니 이번에는 죽도록은 아니고 봐넘길만큼 울기만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이튿날은 한번 깨고 주욱 자주더라구요.
얼마나 허무하고 신기한지.. 지금은 모유를 끊었지만 밤중엔 한두번씩 깨서 울곤한답니다. 그래도 그 울음이 길지 않고.. 모유도 찾지않아요.. 다.. 아이마다 때가 있나봅니다. 조금만 고생하시면 자연스럽게 떼어질 날이 올거에요..5. 백만톤의비
'07.10.3 6:40 PM답변 감사합니다^^
meow님이 추천해주신 글도 잘 읽었구요;;
우리아이..오늘 새벽에....제 윗옷을 자꾸 올리면서 하도 울어서 (20분정도)
할수없이 또 수유하였답니다...ㅠㅠ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되는데....걱정입니다.6. 나도요리사
'07.10.3 10:34 PM저는 14개월쯤 밤중수유를 끊었는데요. 그전에는 맘약해서 끊을 생각조차 못했어요. 근데 시간갈수록 깨는 횟수가 전혀 줄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큰맘먹고 끊었지요.
어느정도 자란 아기들이 밤에 젖을 찾는것은 거의 습관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배고파서가 아니라) 울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했지요.
밤에 젖달라고 깨면 일단 거실로 데리고나와서 보리차 먹인다음 안고 달랬습니다.
그러면 한 30분 가량 울다지쳐 잠들더라구요. 생각보다 오래 울지 않았어요.
아마 자기도 졸렸겠지요.. 한이틀 반복되면 깨는 횟수가 점점 줄고 결국엔 안깨고 잘 잡니다.
마음약해서 울릴 자신 없으시다면 좀더 먹이세요.. 울리시려면 맘 독하게 먹고 하셔야지
안그러면 나중에라도 끊기 더 힘들어지니까요...7. 비오는 날
'07.10.5 4:45 PM전 8개월쯤 되서 끊은거 같은데요 워낙 잘 안먹는 아이라 쉬웠던건지 몰라도
우유나 젖대신 젖병에 물을 넣어 물렸거든요 며칠 만에 끊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