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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요가 배우셨던분계신가여 ?
제가 산모대학다닐때 친했던언니가 임산부요가에서 배운걸 몇가지알려줬었어여.....
왜그자세있져.....누운상태서 서서히 하늘향해 다리를 들어 등까지 들어서 쭉 펴는자세
이걸 응용한건데
임산부는 그냥 잘안되니까 벽쪽에 누워서 벽을 지지대로 다리를 조금씩 위쪽으루 올려서 그자세 하면된대여
...
제가 지난달에 8개월에 사산이됐는데여 아직 아기생각에 넘힘드네여
태동이 없기하루전엔가..... 태동이없었던날인가 정확힌기억안나지만.....
밤에 잠두안오구해서 그 언니가 알려준 요가나해야겠다하구.....
그자세를했었거든요.....
배가가슴쪽으루 넘쏠리길래 아 이거 아기한테 무리가겠다싶어 한번하구 안했거든요.....
근데 혹시 이거땜에 아기가 잘못된건아닌가 자꾸생각이들어서여......
아기 방향은 이제 나올때가되서 머리가 아래로 제대루 잘잡구있었구
건강했엇는데...
초음파상으론 안나온다구 낳봐야안되서 나중에 낳았을땐..
아무이상없구 탯줄이 두번반 꼬여있었대여
몸에...
일주일전에 병원갔을땐 그런애기없었는데..
전주에 얼굴못봐서 얼굴한번더본다구 입체초음파 담당선생님께서 간단히 초음파보셔서.....
그분이 그건 미쳐본본건지......
배속에있을때두 얼굴안보여줘서 못보구 낳아서두 못보게해서 못보구.
우리 아기 얼굴두 못보구.보냈네여
저 요가자세땜에 아가가 잘못된건아니겠져......
계속 미련이 남아여......
나땜에 그런게 아닌가하구.....
혹시 요가 다니시는분......선생님께 물어봐주세여... ㅜㅜ
의사쌤은 탯줄땜이라고하는데 그거 확실한건아니라서....
ㅜㅜ
- [이런글 저런질문] 추석때 제주도....... 3 2007-09-19
- [육아&교육] 임산부 요가 배우셨던분.. 5 2007-09-19
1. Bellissima
'07.9.19 8:16 PM님..먼저 간 아이는 좋은곳으로 보내주셔야지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니 원인을 찾고싶어하시는것 같아요..
의사선생님이 탯줄때문이라고 하셨으니 그렇게 믿으세요..
저도 임신했을때 탯줄 두번 감고있어서 위험하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었어요..
그리고 제가볼때도 요가자세 때문은 아닌거 같아요..
속상하시겠지만..
다시 찾아올 아가를 위해 몸조리 잘 하시구요..2. 어여쁜
'07.9.20 12:02 AM제가 요가를 3년 정도 했었는데 그만둔지는 1년이 넘었네요.
제 기억을 더듬어 보면 맘짱님께서 말씀하신 그 자세가
어깨로 서는 자세(SARVAGASANA)인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누운 상태에서 다리 천천히 올리며 양손은 허리를 받쳐 척추 세우는 자세 맞나요?
이 자세가 맞다면 쟁기자세(HALASANA) - 어깨로 서는 자세에서 응용해서 무릎을 머리 뒤로
넘기고 팔은 서로 잡고 쭉 펴는 자세
..와 더불어 생리 중이거나 임산부에겐 금하는 자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생리혈이 역류하기 때문인 걸로 알고 있거든요.
다른 사람이 이 자세들을 할 때 생리 중이거나 임산부는 가만히 누워있거나
합장 체조를 권하기도 합니다.
제가 3년 동안 세 분의 선생님한테 배웠는데 다들 그러셨거든요.
저는 임산부 요가 클래스 아니고 일반 요가 수업인데 저만 임산부였습니다.
그래서 그 수업 들을 땐 저만 따로 레슨을 해주시기도 했죠.막달까지 했어요.
임신 중에는 왜 금하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요가 교실에서
임산부들한테 금하는 자세를 왜 가르쳐 줬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하지만, 맘짱님께서도 전문가도 아니고 그 자세를 몇 십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굳이 요가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임신 전부터 요가 했고, 계속 해왔던 지라 임신 중에도 임신 중 금하는 자세를
집에서 자주 했거든요.임신한 요가 선생님도 시범을 보여야 할테니깐
자세를 보여주기도 하셨구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니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실텐데,
요가 때문은 아니라는 거 말씀 드리고 싶어요.
댓글을 쓸까말까 수십번 고민했는데 제 글 보고 아프신 데 더 아플까봐 걱정이 되요.
그리고, 제가 쓴 글 중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다른 분께서 고쳐주세요.
맘짱님께 두번 상처줄까봐 마음이 조마조마 하네요.3. Goosle
'07.9.20 10:45 AM아~ 정말 맘이 아프셨겠어요. 태동까지 느끼고 있다가 보내셨으니.. 생각만 해도 맘이 짠.. ㅠㅠ
그러나 제 생각에도 요가가 원인이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어여쁜님 이야기에 보태자면, 저는 요가를 1년 정도 배웠어요.
정말 그 자세는 '생리중이거나 임신중인 분들은 그냥 누워계세요..'하던 자세거든요.
(그러나 한두번 했다고 해서 큰일 나는건 아니라고도 들었어요.)
그런데 임신 후에 임산부요가책을 사러 갔는데, 유독 한 책이 임신시 빡센 자세까지 다 수록을 해놨더라구요.
실제 임신한 사람이 모델이었고, 한국사람이 쓴거였는데... 암턴 거기에는 쟁기자세 까지 있었어요. 그래서 그 책은 놔두고 다른 책을 사왔었지요.
임산부 요가도 여러가지가 있는가보다. 난 빡센거 안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임신 기간을 되돌아보면, 하지 말라는거 참~ 많이 했거든요.
급한 성질에 계단을 뛰어서 오르내리고, 몸이 뻐근하다고 무리한 스트레칭도 종종 했었어요.
그 외 다수..
제 결론은, 님께서 잘못하신게 아니라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였다고 생각하시는게 맞을 것 같다는 거예요.
그 자세가 일반적으로 안좋다고는 하지만, 그걸 일부러 찾아서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또 혹시 한두번 잘못된 자세를 취했다고 해서 그것때문에 태아가 갑자기 잘못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얘기지요.
옆에 계시면 안아드리고 싶어요. 토닥토닥~4. 호기심주부
'07.9.21 12:23 AM헉...ㅠㅜ
너무 슬프셨겠다.
제가 지금 임산부 요가 다니고 있는데요, 탁틴맘이라고 임산부 전문 요가프로그램인데요.
그 자세가 역물구나무서기라고 원래는 허리 손으로 받치고 다리를 하늘을 향해 들고 있는건데
원래 요가하던 사람이 아니면 임산부로서는 힘드니까 벽에 다리를 받치는 거에요.
그런데 무리해서 다리를 떼면 다리가 점점 머리쪽으로 넘어가거든요.
그렇게 되면 좋지 않대요. 그래서 다리를 똑바로 세우지 못하면 그냥 벽에 대는게 낫다고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자궁이 커지고 아래로 피가 쏠려서 다리도 붓고 하니까 역물구나무가 임산부에게
좋은 자세라고는 하는데요, 저도 갈때마다 하거든요.
아마 요가 때문은 아니었을거에요.
빨리 극복하시고 다시 예쁜아기 얻으시길 기도합니다~화이팅!!5. nayona
'07.9.25 2:24 PM전 고양이자세가 오히려 거구로 선 아이 되돌리는 법이라고 많이 들었었는데....
그리고 뭔가 이상이 없는 한 잠시해 본 무리된 자세라고 아이가 잘못되거나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쯤 다시 정상화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