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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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물고 때리고 꼬집고..ㅠ.ㅠ
엄마랑 집에만 있을땐 그만하면 무던한 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한참 무는것 땜에 제가 스트레스 받았던거 빼고는요..
것도 이가 한꺼번에 많이 나서 그런가 했는데..
다른 이웃집에 가면 아이를 물고 때리고 꼬집네요..
혹 성질이 나서 그러나 싶기도 한데 벌써 그럴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그걸 말리는 방법을 제가 넘 여러가지를 썼어요..
타이르기, 직접 물어 아픔을 느끼게 하기, 벌세우기(가만히 서 있게 하는거요)
그렇게 제가 넘 과민 반응을 해서 그런지..
아이가 오히려 더 그런 행동을 하는듯도 해요..
일부러 때리고 엄마를 쳐다보는 식이죠..
지금은 차근차근 타이르고 몇번 반복되면 서있는 벌을 세우고 있는데요..
이맘때의 성장과정인지.. 아님 제가 넘 예민하게 반응해 오히려 아이에게 부작용을 일으킨건지.
넘 어렵네요
혹 버릇을 없앨 좋은 방법 있을까요?
- [육아&교육] 16개월 물고 때리고 .. 4 2007-09-18
- [요리물음표] 호박씨요.. 1 2005-09-16
1. 자꾸자꾸행복해
'07.9.19 12:40 AM왜 그런 행동을 하나 엄마가 먼저 파악하셔야 할 거 같아요
엄마 관심을 끌기 위해서인지, 다른 아이를 움직여 보고 싶어서 인지, 아니면 이가 가려운지...
엄마를 쳐다본다는 건 아이가 엄마가 안 된다라고 하는 것을 안다는 뜻일테구요.
이웃집에만 가면 그런다는 건 엄마가 다른 곳에 너무 시선을 두고 자신을 홀로 둔다는 생각에 엄마 관심을 끌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다 (이 경우는 엄마가 아이를 가까이 두고 다른 놀이 등을 하게 도와주어야 해요. 나쁜 행동을 하지 못하게 아예 미연에 방지해 버려야해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는 거죠)
아니면, 엄마가 안된다고 말한 건 알지만 다른 아이와 엄마의 반응을 즐긴다.(이건 좀 혼이 나야해요. 부정적인 자극을 주는 거죠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겠네요)
아니면 정말로 이가 가렵다거나 무는 것이 정말 좋다.(이 때는 물 수 있는 물건을 쥐어주고 물고 싶을 때 그것을 물도록 해줘요. 그리고 그것을 물면 칭찬해 주죠.. 그러다 보면 금방 없어졌어요..)
아니면 누군가에게 이런 행동을 당했다.. 일 수도 있겠네요...
이 중 엄마가 판단하셔서. 행동하셔야 할 거 같아요.
성장 과정이긴 하지만, 안된다 가르치셔야 할 부분이며 만약 방치하시면 다른 이웃들과 관계가 좀 어려우실 거 같아요
이 시기의 아이는 고의적으로 타인을 괴롭히는 것은 많지 않으니(발달상 어려운 일이죠) 성격이 나쁘다 라는 측면이나 성질이 나서 물어버렸다.. 이렇게 보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너무 두서 없이 썼네요...2. takuya
'07.9.19 9:04 PM안되는 행동은 아무지게 안된다고 가르쳐야 해요. 그런 행동을 했을 때 엄마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계속 행동이 이어지느냐 아니면 그러다가 마느냐가 결정지어지더라구요.
글 쓴 내용을 봐서는 엄마에게 관심을 갖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한데...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많이 해주고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끼리는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하는거라고 가르쳐주세요...3. Goosle
'07.9.20 10:52 AM어린이집 영아반에 가면요, 만1세반 선생님들은 애들 싸움 뜯어말리느라 하루가 간다고 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아요. 대신 이 시기를 잘 넘겨야 그 행동이 금방 없어지죠.
그거 잘못 넘기면 조금 커서도 때리는 아이가 되는거예요.
양 손을 잡고 눈을 똑바로 보면서 타이르는게 최선이라고 저도 들었고요.
저희 딸도 조금 그러다 말았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많이 놀아주는게 가장 근본적인 처방(?)인 듯 해요.4. 헬로베이비
'07.9.20 5:24 PM혹시 집에서 좀더 어릴 때 물고 꼬집는 걸 웃어넘기시진 않으셨는지...
그게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거든요..
얘기 들어보니까 저 이웃언니네 아기랑 상황이 비슷하신 듯 해요.
개월 수는 2개월 차이나지만 그 아기는 걷기 시작하면서 부터 그랬거든요.
장난아니에요. 지금도.. 우리 딸 그 애한테 얼굴 물리고, 지금 얼굴에 흉터남았어요...
얼굴 뿐만 아니라 어깨, 다리 등등.. 우리 애만 물린거라면 우리 애를 미워해서 그런거겠지만
다른 애들도 그 애 옆에 있다 걸리면 다 물리고 꼬집히죠...
특정한 이유가 있을 때도 있지만(자기가 가는 길에 걸리적 거렸다거나 자기가 갖고 노는 장난감을 잡으러 했다거나..) 특정한 이유가 없을 때도 있어요.
밥 잘 먹고 있는 애 옆에 와서는 꼬집고가고... 그 애는 보니까 뭔가 새로운 물건이 생겼으면 그걸 계속 갖고 있어야했어요. 그래서 쇼핑갔다가 장난감 하나 손에 쥐어주면 절대 안놔서 그걸 사와야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그 애도 엄마가 때리고, 훈육하고, 벌세우고 하는데도 아무런 소용이 없어서 넘 힘들어해요..
정말 옆에서 지켜보면서 남일이 아닌 것 같다 싶습니다.
한때 나타난 행동이겠거니 하고 슬슬 고쳐지겠거니 하고 넘기다보면... 결국 곁에 친구가 안 남습니다.
지금도 그 엄마가 정말 착하고 좋은엄마라서 주변에 아직 이웃들이 있는거지 그 애만 자기 옆에 왔다 그러면 엄마들 다 경계하고, 신경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 아이 패턴을 보면요, 주로 그 아이 집에서 많이 모임을 갖고 노는데요, 그 엄마가 집에 놀러온 손님을 보느라 더 바빠요.
아이는 일단 뒷전이고..
그리고 엄마가 처음부터 단호하게 혼내질 않았어요. 한두번 물 때는 그렇다쳐도 정말 아프게 물어서 피멍이 들었는데도 웃어넘겼다는 말을 듣고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처음 한두번이나 안 무는 애들 어디있나요.. 그럴 때 웃어넘기고, 한번두번 봐준게 세번네번이되면 그때는 일이 커집니다.
엄하게 기 싸움 하는거 필요한겁니다. 아이 주눅든다 생각하지 마시고, 적어도 내 아이가 다른아이에게 피해는 주지 않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예전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방송에 떼쟁이에 심심하면 다른아기 물고, 꼬집고 때리는 아이가 나왔었어요.
그 아이는 적어도 만3살은 되었겠더군요. 그 동안 이웃에 아기들 피해당하는 상황이 다시 방송촬영중에 생생하게 중계되는데 정말 보고 있는 저도 피가 거꾸로 솟구치더라구요.
결국 고쳐지긴했습니다만, 그동안에 그 아이 엄마가 당했을 마음의 상처와 이웃엄마들의 불신이 참...
그 아이도 역시나 엄마의 사랑과 관심이 좀더 필요하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아이가 다른아기 꼬집고 때리면 얼른 다친 아기를 안고 괜찮냐고 달래주고 어루만져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그 애가 자기 엄마라고 다친애 비키라고 울고불고 자기 엄마 때리면서 안지말라고 성질부리고...
엄마가 자기 애 밀어내면서 다친애 안아주고 달래주고 했거든요.
결국 자기 애 앉아서 엉엉울고, 그 뒤에 애 데리고 가서 생각하는 자리에 앉힌다음 반성시키더군요.
근데 이 방법은 말귀가 어느정도 통해야 가능한 것 같아요.
저도 제 이웃언니가 이런 상황을 겪고 넘 힘들어하는터라 좀 고치는 방법을 알고 싶네요.
지금 지켜봐도 뾰족한 수가 없어보이거든요. 제가 보기엔 인제는 그 언니가 혼도 내고, 때리기도하고, 훈육도 하고 하는데..
항상 24시 대기조로 옆에 붙어서 인제 감시해야할 정도의 상황에 이르럿으니..
여튼 잘 해결되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