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아들 유치원에서 장구치기 넘 질색해요

[목동낭자]

요놈땜에 날마다 고민입니다.

유치원에서 일주일중에 하루 장구치는 날이 있는데 이날만 돼면 어떻게든

안가려고 이핑계저핑계를 댑니다.

처음에는 가기 싫어 그러나 싶어 달래서 보내곤 했는데 이제는 대놓고 이러네요

이 유치원을 안가고 다른 유치원에 다니고 싶다고...

왜 꼭 장구를 쳐야만 하냐고... 정말정말 싫다고 합니다.


선생님께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아이들이 많이들 싫어한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야단도 많이 치시고 목소리도 카랑카랑한 그래서 아이들이 많이 무서워한다고...

아들녀석은 틀리면 잘될때까지 그자리서 계속 하라고 한다면서 울상이고요.



연말에 부모님들 오셔서 발표회처럼 할려고 그런다면서 안할수는 없다고 하시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렇게 질색하는데 계속 달래서 시켜야할지.. 아니면 안할수 있는 다른방법을 찾아야하는지..

내년에 학교에 가야하는데 싫은것도 해야되는거라고 계속 해야할지 잘모르겠어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단호박]

아이들 에게는 칭찬과 격려가 약이 된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저희 아들 다니던 유치원에서는 선생님과 아이들 서로 격려하며 발표회를 끝낸 예쁜 모습을 봤거든요..제가 안스러워서 물어보면 힘들어도 재밌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런 것들이 올해 학교에 입학시키고 보니 많은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아이가 집에오면
격려해주세요...힘들어도 열심히 연습하고 왔구나 우리아들 대단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