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5살 남자아이..아직도 글을 몰라요..집중력이 넘부족
근데 아직 글자를 못써요..물론 읽지도 못하고~~~ㅠㅠ
그런데..공부를 가르치려면 계속 딴짓하고..집중력이 너무 부족해요
호기심이 많을텐데..그것도 아주 잠깐이고~~
어케 교육을 해야할지!!
전 직장에 다니고 있고..할아버지가 키우고있어요..
우리아이 점점 할아버지말투와 행동 따라하고~~
너무 산만해서 큰일이예요..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조언부탁합니다
- [육아&교육] 5살 남자아이..아직도.. 9 2007-08-23
1. 찐쭌맘
'07.8.23 11:59 AM5살 한글 읽지 못하는 친구 많이 있습니다.
쓰는거 그건 더 힘들죠...
맘이 급하신가 봐요...천천히 기다리세요..
특히 남자아인 더 늦다고 봐야죠..저 아들만 둘입니다.
제가 볼땐 늦은편 아니죠..이때 아이들 집중시간 20분이면
very good입니다.
5살 때 우리막내 한글 가르치치도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문자를 인식하고 묻습니다...
기다리세요...기다리면 다 합니다.2. 프리치로
'07.8.23 8:29 PM제가 애들 키워보니까요..
학교다니면서도 한글 모르는 애는 한명도 없더라구요..
3월에 모르는애가 1,2명 있다하더라도 6월7월엔 다 잘 하구요..
그런거보면 5살때 한글을 모르더라도 때가되면 다 잘한다는 뜻이겠지요?
총명하고 이쁜 아이 잘 키우세요.3. 아이캔두
'07.8.23 10:12 PM아이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주위환경에서 글을 많이 대할기회를주세요
책을 많이 읽혀준다던지 간판들가지고 읽기놀이 하던지요
절대 스트레스 주시마세요4. min14052
'07.8.23 10:21 PM저도 5세맘인데 아직 안가르쳤어요. 그냥 엄마가 게으른 탓도 있지만 아직은...하는 생각에요.
천천히 해볼까 하는 생각이네요. 열심히 책만 읽어주네요. 남들은 책만 읽어주면 한글뗀다고 하시던데 제 아이는 아닌가봐요. 요즘은 친구들 이름으로 가르치고 있어요. 친구들 이름이라도 알라고ㅠ.ㅠ5. 아따맘마
'07.8.24 12:37 AM저도 5세 남아를 키우고 있는데요..
요즘에서야 한글에 흥미를 조금 느끼는 거 같아요.
뭐라고 써 있냐고 묻기도 하구요..
자기 이름을 조금 아는 정도예요..쓰는 건 못하구요..
주위에서 진작부터 홈스쿨을 하길래 나도 해야하나...
너무 소홀한거 아닌가...걱정은 지금도 계속하고 있긴 하지만..
조급해 하지 않으려구요..
우리 신랑 왈,....
장 날에 다~ 만난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설마 우리 아들이 글자를 깨우치지 못하고 살진 않겠죠..^^
다만...
요즘 바우처....라는 게 있잖아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해주는 아동인지~~어쩌구...
그거 신청하려고 합니다.
건강보험료에 따라 지원여부가 판가름된다고 하더군요..
월 4회 책을 읽어주는 선생님이 집으로 오시는거요..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한번 알아보세요...6. 진짜줌마
'07.8.24 12:04 PM저도 5세 여아를 둔 엄마입니다...
홀스쿨을 해볼까 했었는데... 잠깐 일주일에 10분으로 몰 할까해서 관뒀씁니다...
올초 둘째 낳았는데... 점점더 책읽어주는것도 한계가 있꼬해서...
홈쇼핑으로 한글나라 셋트로 구매해서 제가 심심할때마다 하나씩 꺼내줘서 했더니...
지금 거기 나오는 통글자는 전부 알고 낱글자도 받침없는건 아는것 같아요...
1년동안 한글 떼보자는 생각으로 홈쇼핑 무이자 12개월로 했어요...
인제 반정도 카드값 나갔네요... ㅋㅋ
올해안에 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할아버지랑 같이 하나씩 게임하듯이 하시면 점점 관심있어할것 같아요... ^^7. 플로리아
'07.8.24 12:10 PM항상 엄마맘은 주변친구와 비교가 되는것 같아요..
우리아들이 지금 6살인데, 생일이 1월이라 작년에 어린이집에서 6세반을 했거든요.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2학기가 되니까 한글땜에 스트레스를 아이가 받더라구요.
남자 아이라도 눈치가 빨라서 누가 읽으면 바로 아는것처럼 따라 읽기도 하고, 자꾸 나는 잘 못읽어서..하면서 자신없어 하기도 하고 그러더니, 작년 겨울에 별 힘도 안들이고 한글 다 뗘버렸어요..
자기가 답답해 하는 시기가 있는것 같애요.
지금은 잘 읽고, 형따라 받아쓰기도 한다하구 자신만만이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흥미있게 낱말카드놀이 부터 시작해보세요.
집안 곳곳에 가구 이름 붙여놓는것두 괜찮구요..8. 가족사랑
'07.8.30 5:25 PM제경험상 큰아이는 5살에 읽고 쓰기를 다했어요..그때도 늦었다 생각하는 조바심에 서둘러서
아이를 잡았죠...근데 후회스러워요..아이의 기억속에 엄마의 모습이 아름답게 남지 않았을거에요..근데 둘째는 지금 5살인데 마냥 놀고 이제 겨우 자기이름써요..누나랑 확 비교되죠
그냥 방목형으로 놔두어도 옆에서 익히는 것만 받아들여도 하는 행동을 보면 둘째가 더 똑똑하고 야무져 보일때가 있어요..그래서 천천히 하려구요..유치원에 자기이름써있는 신발장에 신발
만 넣을수 있게 보낼려구요9. 수맘
'07.9.1 6:30 PM엄마가 넘 조급해 하심 아이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저희 딸도 5세인데 전 6세쯤 한글을 가르치려고 해요. 지금은 이름과 간단한 수정도만 알고요..
요즘은 아이들 상상력 창의력 키워준다고 조금 늦게 가르치기도 하던데요..
저두 그렇구요.. 어려우시겠지만 퇴근후에라도 시간을 정하셔서 책많이 읽어주세요.
주입식보단 자연스럽게 한글을 접하게 되면 때가 되었을때 확 빨아드려서 한글을 잘뗄수 있을 거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