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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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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아침마다 어린이집 안가겠다고 우는 아이 (4살) 도와주세요..

| 조회수 : 9,839 | 추천수 : 285
작성일 : 2007-08-09 12:25:43
맞벌이라 어른들이 봐주시다가 이제 같이 지내야 할것같아
데리고 왔습니다.
출퇴근 사정상 아침 7시반에 맡기는데..
아침마다 많이 힘들어 합니다.
저녁에는 어린이집 또 가겠다고 하는데..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웁니다..조금 있다간다고..
제가 출근준비하면..회사가지 말라고..어린이집 가기싫다고..
몇일은 나름 잘갔는데..또다시 잠이 모자란지 많이 웁니다.
일찍재우는것도 한계가 있어서..안자려고 하기도 하고..
아침에 기분좋게 다닐 수 있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가기 20분전에 깨우는데..(혼자 부스럭 소리에 깨기도 하고..)
더 일찍 깨우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쭈넌맘
    '07.8.9 2:32 PM

    제 아이도 4살인데 아침마다 오늘은 기분이 어떨지 늘 눈치를 봅니다.
    저도 일때문에 아이를 두돌전부터 어린이집에 보냈거든요.
    한동안은 잘가다가 주기적으로 가기 싫어하더군요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우선 아침에 일어나서 여유있게 비디오나 텔레비전 보는날은 좀 덜
    안가겠다고하고요...
    일단 가기 삻은날은 울기부터 하거든요. 안가겠다고...
    맘은 아프지만 못들은척 무심한척하면 마지못해 가는데요... 가서는 잘 논다고 하시더라구요.
    보내야만하는 상황이라면 좀 일찍 재워서 좀 더 일찍 일어나 여유를 가지고 아침을 맞이하는게
    조금이라도 덜 짜증을 내더라구요
    아이들은 적응이 빨라서 울고 가더라도 가서는 잘 지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집에 와서는 집안일엔 좀 소홀하더라도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 2. 크리스탄티움
    '07.8.9 5:00 PM

    글쎄 제 의견은 좀 다릅니다. 아이가 많이 가기 싫어한다면 무언가 원인이 있는것인지 한번 살펴보세요. 일반적으로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괜찮다, 오면 잘 논다 라고 말씀하시지만, 실은 아이 맘속에 정말 가고싶지 않은 무언가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4살이면 아직 어리고 또 무슨일이 있는지를 자기 의사로 표현못하고 그래서 그냥 우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일수 있거든요. 어린이집 환경이 아이에게 좋은 것인지 다시 한번 살펴주시고 또 민감하게 아이의 반응을 살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엄마가 일을 나가는 경우에는요. 아이의 정서는 참으로 연약하여서 그 시기에 채워지지 못하는 것, 그 시기에 damage입는것을 나중에 회복하려면 두배 세배의 노력이 필요한 경우가 있답니다.

  • 3. min14052
    '07.8.12 11:45 AM

    제 아이는 5살에 유치원 처음갈때 한달동안 그러더군요. 그 반 친구들도 그렇구요
    근데 한달 지나니 토요일도 일요일도 유치원가고 싶다고 울어요.
    아이한테 한달정도 여유를 주시고 대신 신경을 많이 써주세요.

  • 4. 선물상자
    '07.8.13 10:44 AM

    울 아이도 20개월이 안되어서 어린이집 가기 시작했는데요
    매일 아침 울어서 너무 속상했어요 ㅠ.ㅠ
    다들 한달정도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하던데..
    저희 아이는 두세달정도 더 걸린것 같네요
    지금은 신이나서 갑니다.
    처음에 적응하는것이 힘들꺼예요.. 특히 어른들이 봐주시던 아이들이
    적응이 더딘것 같더라구요..
    어린이집 선생님께 조금 더 세심하게 봐주십사 부탁드리시구요..
    크리스탄티움님 말씀처럼 뭔가 원인이 있어서 가기 싫다 하는것도 맞는 말인데요
    아마 지금은 간지 얼마 안되서 적응 하는 시기일꺼예요..
    집에서도 세심하게 챙겨주시구요.. 어린이집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차근차근
    못알아들어도 설명해 주시면 조금 더 나을듯 싶네요.. ^^*
    에효.. 맞벌이 얘기에 남일 같지 않네요.. ㅠ.ㅠ 화이팅! 힘내세요!!!

  • 5. nayona
    '07.8.15 9:07 AM

    저도 3살 아들 어린이집에 보내면서 두달을 울렸네요.
    그 근처에만 가도 경기를 일으키며 안간다고 울 정도였는데...
    딱 두달이였던것 같아요.
    넘 깔끔떨던 아이라 좀 지저분? 한 분위기에 더 적응을 못했던것 같은데
    전 오히려 그게 나았다고 생각해요.
    남자애가 결벽증같이 유난을 떠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전 독하게 안녕하고 바로 뒤도 안보고 놔두고 와버렸어요.
    그랬더니 어느순간엔가 가야하는 곳으로 알고 노는 법을 스스로 익혔더라구요.
    친구도 사귀고....
    그래서 다음 번엔 어디를 다니던 스스로 체념? 마음 가짐이 내가 가야할 곳,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 후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외국인 학교를 들어 갔어도 절대 안 다니겠다거나 운 적이 없답니다.
    엄마가 약한 모습을단호히 안보이는 것도 중요한것 같네요.
    달래다보면 아이에게 어리광을 부릴 틈을 주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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