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아토피 아이에게 좋은 간식거리 아시는분...
마냥 사다 먹일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리고 아토피에 관한 책(추천해주실만한...)도 부탁드립니다....
- [이런글 저런질문] 보험권유 전화 들을만 .. 7 2007-08-08
- [이런글 저런질문] 카페에서 퍼온 유용한 .. 2007-08-03
- [이런글 저런질문] 여행지추천좀 해주세요... 2007-08-02
- [줌인줌아웃] 새 단장 너무 맘에 듭.. 1 2007-08-08
1. 오로라 꽁주
'07.8.8 10:14 AM저희 작은아이 (현재 초등1학년)도 심한 아토피였습니다.
목에 거북이 등껍질처럼 딱지가 앉아서 사이사이 피도나고 진물도 나고 심했어요
그런데 아토피는 원인이 중요한거 같아요
울아이는 심한 스트레스(엄마가 직장때문에 할머니께 육아를 부탁드렸던-9개월 그후유증
이었거든요)였어요
전 일단 아이맘에 있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려고 노력했고
그다음으로 먹거리를 신경썼어요
일단 우유, 달걀은 유기농 유정란으로 바꾸고, 우유도 굳이 안먹겠다하면 안먹였어요
대신 미숫가루를 먹였어요 거기에 청국장가루 티스픈으로 한개씩 섞어서
일단 그렇게 하면 장에 쌓인 노페물이 잘 빠지면서 그런지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쥬스나 과자 이런건 일단 엄마표만 먹였어요
과자 먹고싶음 누릉지 얇게 바삭한걸로 참. 기름도 포도씨유로 바꾸고요
쥬스는 생과일쥬스로 했어요 일단 아이의 건강때문에라도 신경을 쓰고요
그담에 보습제로 잘 보습했어요
목욕보다 중요한건 보습으로 했거든요 마사지도 무지 해줘가면서
그렇게그렇게 했던시간이 한 일~이년되는사이에 아토피도 가라앉고,
지금은 많은 잔금을 흉으로 남았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싶어요
그리고 지금도 음식은 유기농과 된장찌게 등 자연식을 주로하고
육류보다 생선위주로 먹고 그래요 도움이 되셨나 싶어요..2. 깜장고무신
'07.8.8 3:23 PM3살된 제딸도 생후 2개월부터 아토피가 심해서 10개월정도 진물이 심하게 나며 고생을 많이 했어요. 얼굴이 화상입은아이처럼 살껍질이 없고 진물이 줄줄나서 매번 그 진물 딱으면서 고생많이 했는데 지금은 백옥같은 피부를 가지고 있어요.처음엔 스테로이드 연고도 사용하고 케일이며 어성초며 온천수며 좋다는거 다 사용해도 낫지 않았는데 바이탈리티 이엑스브이 클로렐라를 먹고 체질이 바뀌었는지 서서히 좋아지더라고요..이젠 로션도 안발라도 피부가 보송보송해요. 지금도 우리딸은 계속 이것만 먹고 있어서 체질개선이 되고 있네요..
첨엔 고기, 달걀, 우유,밀가루,여러가지에 반응이 오더니 이젠 우유에 대한 반응만 남았어요..이것도 나중엔 서서히 없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네요...
아토피를 너무 심하게 겪었는데도 우리딸 성격 정말 좋아요...
가끔 아토피 있을때 사진보면 눈물이 나와요..지금 이렇게 좋아진것에 얼마나 감사하는지 모릅니다..지금은 우리딸이 아토피로 고생했다면 아무도 안믿네요...아토피에서 완전히 벗어난건 아니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하네요..3. 가은맘
'07.8.9 2:40 PM제딸 같은 경우는 6개월정도 비교적 짧고 굵게 고생하다 나았는데요..
전 주위에서 좋다는거 다 해보면서 아이에게 맞는걸 찾았어요..
조미료가 가장 반응이 커서 모든 먹거리 한살림 다니면서 죄다 유기농으로 바꿨구요..
아이 간식은 고구마 감자를 찌거나 얇게 썰어 구워서 줬고
가래떡 구워서 꿀에 같이 주거나 옥수수도 소금만 넣어서 쪘고
물도 정수기물 보리차 넣고 끓이거나 오미자차로 줬고
여름에 아이스크림 대신 식혜나 오미자차를 얼려서 줬구요
과일은 수입과일 외의것을 줬구요
면역력 강화되는 한약도 먹였고 약도 먹였구요..
각종 세제도 한살림것으로 모두 바꿨구요..
쓰던 비누도 천연비누로 바꿨구 보습 철저히 해줬구요..
그랬더니 3,4개월쯤부터 들어가기 시작해 6개월 지나니까 거의다 없어지더라구요..
초기때 여러가지 시도해서 아토피를 잡은게 다행이다 싶어요4. 이선희
'07.8.10 10:33 AM아토피 때문에 엄마나 아이나 너무 힘드시지요?
저희 아이도 생후 2개월 부터 시작해 아주 심한 아이들에 비하면 별것 아니었지만, 그래서 저는 매일 믿지도 않는 하나님 찾아가며 밤마다 울며 기도했답니다.
지금은 7살이고 작년까지만 해도 여름과 겨울에 가렵다고 긁곤 했었는데, 올 여름에는 안 긁고 넘어가고 있어요. 저도 좀 신기해 원인을 찾아보니 제작년에 한의원에 가서 약을지어 먹였거든요. 그때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제가 아주 사소한 증상들까지 얘기하다가 저희 아이는 변 냄새가 많이 독하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고개를 끄떡 하시며 그러냐고 약을 지어주셨는데, 글쎄요 그약을 먹고 나서 변 냄새도 심하지 않은것 같아요 아마도 저희 아이는 몸속에 독소가 많아서 피부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어요.
아이들마다 원이이 다 다르겠지만, 엄마가 잘 관찰해보시면 뭔가가 좀 다른 문제점이 보이실것 같아요.5. 깜찌기 펭
'07.8.13 8:37 AM엄마가 고생이겠어요.
제딸도 그래서 한참 고생했고, 지금도 먹는것에 늘 신경쓰고 있는터라 남일같지않네요.
사먹이는것은 돈도 돈이지만, 100% 안심은 안되요.
아토피애들 간식은 정말.. 별것없어요.
제딸에게 먹는걸 보면, 주구장창... 고구마/감자/쌀뻥튀기/콩뻥튀기/과일/야채전/떡 이예요.
고구마/감자는 찌고/굽고/삷는것/튀김(밀가루옷입히고.혹은없이 과자처럼 스틱튀김) 이 대부분이예요.
쌀뻥튀기/콩뻥튀기는 시골 시댁에서 직접재배한 무농약제품을 동네 뻥튀기아저씨께 드려서 마련해요.
그외, 단백질류로는 닭고기가슴살 사뒀다가 간단하게 튀기거나 구워서 꼬치해주고..셀러드해줘요.
야채전은 자투리야채 있는것을 믹서로 갈아 부침가루만 섞어 바로바로 굽구요.
다행히 두부는 괜찮아서, 생식두부를 아이스크림대신주고 가끔 달걀옷입혀 굽거나 간장드레싱뿌려 바로주기도해요.
달걀은 14개월쯤부터 편하게먹였어요. 그전까진 트러블이 있어서 못먹였구요.
달걀한개에 밥두스픈과 야채조금 섞어서 작게.. 밥전해서 주기도해요.
쓰다보니, 많은듯도한데 집에서 가지수가 해줘보면 얼마안된다는.. --;
아이들이 어서 괜찮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