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활동적이고 산만한 아이라서 간단한 퍼즐을 사줬더니 이틀도 못가서 물어뜯고 갖고댕기다 잃어버리고. 한 번 맞춰보지도 못했어요.
이러니 종이퍼즐을 사줘봐야 헛일이네요..
퍼즐재질은 모두 종이겠죠?
주변 다른 또래들보다 노는게 좀 신경쓰이게 해요..
게다가 놀면서도 꼭 볼펜이나 연필, 뭐 서랍 뒤져서 이것저것 손에 잡히는대로 쥐고 노는데..
약간 걱정이 되네요. 정서불안이 아닌가 하구요..
달라고 하면 뒤로 감추면서 도망을 다니고..
위험해보이는거라도 쥐고있을때 한두번 달라 해서 안주면
빼앗거든요.. 어쩔 수 없더라구요.. 떼쓰며 울고불고 장난 아닙니다.
그러다 아무것도 흥미없어지고 아빠퇴근도 늦고 하면 조용히 손을 빨아요..
지나가는 과정이면 좋겠어요..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두돌 딸내미.. 뭐든지 찢어요..
셀렘 |
조회수 : 5,374 |
추천수 : 540
작성일 : 2007-08-07 15: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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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행복한 여우
'07.8.7 5:46 PM같은 내용으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에 나왔었어요.
아이가 무료함을 깨 볼려고 종이를 찢는 다더군요.
종이 찢는 소리를 들으려고 한다고..
음악을 틀어주고 몸으로 놀게 했던것 같은데..가물가물..
그 프로 한번 찾아 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2. 어여쁜
'07.8.7 11:34 PM아이 나름대로 욕구불만 아닌가요?
저도 문화센터 다니면서 수업 내용 중에 습자지 찢는 게 있었는데 첨엔 웃기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이 나름대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되는 거 같아요.
선생님도 말씀하시길 집에서도 신문지 찢기 놀이 자주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해서, 저도 신문지 큰 거 한장 던져주고(?) 스트레스 풀어라라고 하면 신나서 놉니다.
어쩔땐 신문 한권을 다 찢는 경우도 있습니다.그걸 다 찢어서 혼자 뿌리고 놀아요.
제 머리에도, 아빠 머리에도..ㅎㅎ
가만 생각해보면 그걸 자주 해줬더니 책 찢는 게 없어진 거 같기도 해요.
함부로 찢을 수 없다는 걸 깨우친 것 같아요.참고로 막 25개월 들어선 남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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