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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좀 처럼 늘지 않는 바느질 솜씨..

| 조회수 : 5,499 | 추천수 : 67
작성일 : 2006-12-13 15:10:05
아니 기계가 하는 바느질인데..
도무지 늘지 않아..

이건 옳치 아나~~~(개콘 버전) 흑흑

후배가 결혼한다 해서 만들어본 커플 빤쮸~
대략 빤쮸 모양은 나오는데...박음질이 엉망이라..
올만 풀리지 마라고 덧 박음질로 칭칭 ㅠㅠ

아침에 문뜩...낼모래 청첩장 준다고 모임이 있다는...생각이 들어
부랴부랴 만들었습니다.
먼저 결혼한 후배 한애...앞치마 해줬었거든요...
그애랑..1월에 결혼하는 애랑..동기라..

이것들이...분명히 서로 해줬네 안해줬네 할가봐 해주긴 해야 하는데..
몇일전에 잘 나온 포스트를 하나 구해서는 몇일동안 보기만 하다가..
마침 그때 남은 천으로 빤쥬~를 급하게 만들었지요.

도무지...왜 저에겐..고운 선을 만드는 재주가 없는지..그림을 그려도 선을 그어도 심지어 자를 대고 그려도 영 삐뚤한 지라..좌절 모드로 만든 것입니다. 그나마...빤쥬 처럼 보이긴 해서 다행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하루
    '06.12.13 3:33 PM

    명진님, 그림을 그려도 선을 그어도, 심지어 자를 대고 그려도.. 정말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학교 다닐때는 그래서 실습 시간이 있는 가정 시간이 들은 날은 가기도 싫고 못한다고 째려보는 가정 선생님 시선에 참 슬퍼하기도 했었습니다...

    참 이쁩니다. 저도 이런 선물 받으면 맘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남보다 힘들여 하신 정성에 부부가 잘 살 것 같네요,, 나이가 들어 가니 이런 선물들이 마음을 정말 푸근하게 합니다..

  • 2. anf
    '06.12.13 3:37 PM

    어여쁜 김명진님,
    바르게 박으려면 연습이 최고인데요,
    아직 서투시니까 속도를 좀 천천히 하시고요,
    바늘이 들락거리는 판(plate)의 구멍옆에 보면 좌우로 직선이 그어져 있어요.
    그 직선중의 하나와 시접의 끝부분을 일치 시키시고
    시선은 바늘끝을 보지 마시고 시접과 일치시킨 직선을 보시면서 -이것이 중요!!!
    이 직선과 시접이 계속 일치할 수 있도록 하시면서 천천히 바느질 하시면
    비교적 바르게 박음질 하실 수가 있어요.

    그 플레이트에 그어져 있는 직선이 여러개인데 그건 시접 넓이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설명이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네요.
    예쁘게 하셔요.

  • 3. 김명진
    '06.12.13 3:55 PM

    좋은 하루님 감사합니다.
    박음질은 보지 말고 정성만 봐달라고 해야죠..뭐..^^

    anf님...저는 바늘 끝만 봤는데 마음 단단히 먹고 연습좀 해야겠네요. 친절하게 설명 해주셧어여. 꼭...정복하리라..고 투지가 타오릅니다.

  • 4. 풀삐~
    '06.12.13 4:59 PM

    ㅎㅎ..

    요리세상에 입문??한지 꼴랑 1년만에
    이제는 바느질세상까지 감히~ 기웃거리는 왕초봅니다..

    그나마 틀질 세번만에 직선은 그래도 줄따라 박아지는데
    곡선박기는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더군요..ㅠ
    아무리 천천히 박아도
    어느새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서
    천 바깥으로 향하는 바늘에 환장하겠더군요..

    그래도 딸아이 면생리대.. 식탁매트..등등
    꿈은 야무져서
    예쁜 천으로 주문 만땅~해놓고 룰루랄라 기다리고 있네요^^

  • 5. 하니맘
    '06.12.13 5:22 PM

    제가 가장 하고싶은거..미싱질(?)ㅎㅎ
    정말 배우고싶어여. 그래서 이것저것 다 만들어버리고 싶은욕망!!
    근데..현실이 허락하질 않네. 부럽다~~

  • 6. 하얀책
    '06.12.13 5:39 PM

    커플팬티 귀엽습니다. ^^

  • 7. 강아지똥
    '06.12.13 8:02 PM

    명진님 마음을 후배들이 볼꺼에요^^
    넘 예쁜커플팬티네요~

  • 8. 일산맘
    '06.12.13 9:45 PM

    정성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받는 분도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 9. oegzzang
    '06.12.14 12:13 AM

    고운선을 만드는 재주가 없다고 좌절모드에 빠지지 마세염
    김명진님의 고운마음이 전해질거예요 (세상에 하나뿐인 커플 빤쥬잖아요)

  • 10. 앤셜리
    '06.12.14 8:55 AM

    그래도 저보다 잘하시네요
    전 피아노 의자커버만드는데 삐뚤빼뚤은 기본에다가
    글세 프릴다는데 거꾸로 안밖을 뒤집어서 달았어요..
    다시 뜯어내기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쓰고있어요
    요즘 미싱에 필받아서 교자상보 피아노의자커버 애들 배게커버 하루에 한개씩만들고있습니다
    명진님의 말아박기 모습보니 저랑너무 같아서 동질감이
    자꾸 하다보면 늘겠죠?

  • 11. 김명진
    '06.12.14 9:34 AM

    그런데...저거 말아 박기가 아니라.ㅠㅠ 나름 바이어스였어여. 바이어스 만드는라 죽을 고생햇는데..
    참..학교때 기억 더듬어 해보니..참.안되더라구요. 웰케..우는지..게다가..다림질하다 포기하구 그냥..대충 박았구요..흑흑..
    그래도 매진 해야죠...미싱이 아까워서라도..^^
    밑실이 잘 안당겨 져요. 조절을 해도 그러니 또 as를 받아야 할지..고민이어요.
    그리고 참..어쩜...빤쮸 사이즈가 안맞을지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105쌰쥬로 한건데..쩝...^^
    응원 감사합니다.

  • 12. anf
    '06.12.14 9:52 AM

    바이어스 붙이는 방법이 어떠했는지?
    펴서 한번 박은 뒤 바이어스를 넘겨서 시접을 감싸서 박아야 하는데요.

    그리고 꼭 시침핀을 쓰셔요.
    시침핀을 박음질 선에 직각이 되게 꽂으면 빼지 않고 박음질해도 바늘이 부러지지 않는답니다.
    옆에 계시면 달려가서 도와주고 싶군요.

  • 13. 보리차
    '06.12.14 2:08 PM

    네, 빤쮸처럼 보여요~ ㅋㅋ

  • 14. 무무
    '06.12.14 3:24 PM

    저런 선물 받는 후배가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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