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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저장 방법-메추리알 통으로 간편하고 두둑히(사진참고)

| 조회수 : 8,622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6-11-23 13:50:5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김장을 하고서 어머님께서 생강 1봉지를 주셔서 어쩔수 없이 냉동용으로
저장을 해야해서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귀찮아서 미루어 두었던 방법으로 생강을 저장 했습니다.

생강은 누구다 다~~냉동실에 넣고 쓰시죠?
마늘은 그때그때 다져서 쓰시는분은 계셔도 생강도 혹시 설마????
(이런분은 상주셔야 할듯-완전 부지런하신분이니..)

그리하야 까기도 귀찮은 메추리알 1판을 샀습니다.
메추리알은 삶어 놓고 그 판을 이용해서 생강을 갈아서 메추리알 판에 넣습니다.
(사실, 이 과정이 좀 번거로워요)

양쪽을 다 하면 60개가 됩니다.
이마트 생강 1봉지가 120개가량 가오더군요.
1년은 족히 먹을듯 해요.

꽉꽉채운 생강을 메추리알판속에 넣고 냉동실에 얼립니다.
냉동실 온도를 가장 높게하면 1,2시간이면 꽝꽝 얼더라구요.

그 후, 판을 비틀어서 얼음 빼듯이 쏙쏙~빼서 지퍼백에 넣어두면 됩니다.

이 과정들이 귀찮게 느껴지시기도 한데 해놓고 나면 쓰기도 편하고 괜찮습니다.
매번 통째로 얼려 두었던 생강들을 칼로 으깨서 쓰느라~~~

한 번 해보세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럭이네
    '06.11.23 2:00 PM

    ㅎㅎ 생강얼리려고 메추리알을 일부러 사셨어요?
    그냥 제빙기로 얼리시고 깨끗이 씻으시징..

  • 2. 풀삐~
    '06.11.23 2:03 PM

    녱~~
    저도 어디서 본 가락^^은 있어가꼬
    나름 알뜰하게 살림살아보느라
    남은 생크림을 얼음곽에 넣어 얼려서 지퍼백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쓰리라~ 하고 얼렸는데

    왜~왜~~~ !!!

    틀에서 생크림이 안빠지는 통에 포크로 옆구리 쑤시고..
    찬물을 휘~릭 끼얹었다가..
    쌩나리를 쳤더니

    그나마 틀에서 분리한 생크림은 지네들끼리 붙어서
    지퍼락에 넣어뒀더니 결국은 한덩어리로 뭉치는 통에..

    그 다음에 틀에 부어놓은 생크림은
    한달이 다 돼가도록 분리할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내년 여름.. 얼음이 필요할 때나 꺼내게 될는지~~원.. ㅠㅠ

  • 3. happyhhk
    '06.11.23 2:17 PM

    맞아요.담부턴 제빙기에 할까봐요.
    왜냐면 메추리알 통은 작은 구멍이 있어서 그리로 국물들이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 4. sanijoa
    '06.11.23 2:29 PM

    풀빼님~~저랑 어쩜 그리 똑같이 하셨는지..가슴 아픈일인데..한참을 배잡고 웃었어요...아~~포크...그리고 같이 들러붙어 안떨어지기..ㅋㅋ

  • 5. 풀삐~
    '06.11.23 4:10 PM

    마자여..
    포크로 쑤시느라~ 손목이랑 팔목은 떨어져나가는 것 같고..ㅠ

    도대체 요기다 생크림은 멋하러 부었냐~ 는 시엄니 말에
    알뜰하게 함~ 살아볼랬다고 말도 차마 못꺼내고...

    애꿎게
    그런 알뜰정보를 올린, 누군지,이름모를 < 님~ >만
    궁시렁거리며 디립따~
    원망을 했습죠..ㅠㅠ

  • 6. 퐁시니
    '06.11.23 4:33 PM

    마자요,,,생크림 같은거는 결국 얼음틀 밑부분을 따끈한 물에 잠시 담갔다기 빼야 잘 빠지더라구요
    여름에 생과일이랑 생크림이랑 넣구 샤베트 틀에 얼렸다가 그거 빼느라 승질 버릴뻔 했거든요^^

  • 7. 월남이
    '06.11.23 4:58 PM

    풀빼님
    생크림은 그냥 생크림들은 (대부분 종이팩이죠) 팩채로
    비닐이나 지퍼팩에 넣어 얼리세요.
    쓰실때는 그 팩채로 도마위에 놓고
    칼로 쓰실만큼 잘라 해동해서 쓰시고 남은 생크림은 다시 팩채로 얼리면 된답니다.

  • 8. 무무
    '06.11.23 6:13 PM

    하하하. 다들 너무 재미있으세요. 저도 반듯하게 잘라서 얼려 한 비닐에 담아 두었더니 다 들러붙어서 쓸 때마다 패대기를 치면서 떼서 쓰고 있습니다.

  • 9. 넘이뻐슬포
    '06.11.23 8:10 PM

    패대기..ㅋㅋ 눈에 선~합니다.

  • 10. 예삐맘
    '06.11.23 8:11 PM

    정말 아이디어가 좋으네요...
    아 그리고 생크림 저도 이젠 팩채로 얼려야겠네요...

  • 11. 조이설
    '06.11.23 9:56 PM

    나름 알뜰하게 살아볼려구..에 완전 공감합니다.
    무무님~ 패대기..ㅋㅋㅋ 저 뒤로 넘어가요 ㅋㅋ
    저두 냉동실에 갈치 토막들 먹을때마다 패대기치면서 떼요;;;

  • 12. Mannerism
    '06.11.23 11:55 PM

    오늘도 또 생활속의 지혜를 배워가네요 ~~

  • 13. 미미맘
    '06.11.24 9:44 AM

    전 생강은 한번에 많이 잘라서 녹즙기에 넣고 돌리면 즙만 나오거든요. 몇번 돌리면 건더기가 물기 하나도 없이 짜져요. 그려면 건더기는 버리고 즙만 고추장에 섞어 두고 먹습니다.

    고추장+생강즙 숙성되서 맛도 좋고요. 오래둬도 괜찮고 그대로 얼려놔도 꽉 얼지 않아서 보관은 냉동실에 하기도 해요. 즙만 봉지에 얇게 펴서 얼려서 쓰셔도 좋겠구요 ^^

  • 14. 신해숙
    '06.11.30 10:35 AM

    저는 생강을 얄게 썰어서 말린다음 분쇄기에 갈아서 가루로 씁니다. 그러면 생강차로 쓰려면 약간의 가루로 뜨거운 물에 타 마시면되구요. 음식물에는 약간씩 쓰면 됨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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