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백만년만의 냉동실 정리~
백만년은 된것 같아요~
정말 너무 오랫만이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육아에 지쳐 살림은 뒷전 어지간 한건 냉동실로 보내버렸지요.
봉다리 봉다리 쑤셔박질러놓은 여러가지 기타등등등~
여기가 냉동실인고 쓰레기 장인고...
아까워서 못 버리고 이리 쑤셔 넣고 저리 쑤셔 넣었던 그 모든 것들을 미련 없이 후회 없이 버려 버려 버렸습니다.
대부분 내가 돈 주고 산 것 보다는 여기 저기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싸준것들이네요...
그러니 잊어 버리고 못먹은 것들이 대부분...
잊어버렸던 것들중 반가운 물건 발견!!!!
얼마전 82쿡에서 본 허니 파우더~
캬캬캬캬캬캬캬~
이런게 울 짐에 있었는지도 모르고 나두 사고싶다 했네요.
으찌나 반갑던지 얼릉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꺼내기 쉽게 품목별로 정리한 후 메모지에 품목을 날짜와 함께 적어 놓았어요.
이렇게 해놓으니 나 완젼 프로 주부 된듯한 기분이~~~~
빈틈없이 채워졌던 냉동실이 정리후 칸이 하나가 비어있습니다...ㅋㅋㅋ
예전에도 한번 냉장고 정리하고 정리 전 정리 후 사진 찍어 올려 볼까 했었는데
글쎄....
정리 전은 찍었으나 정리후 사진촬영을 자꾸만 미루다가 어느날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다시 정리 전이 되어버렸다는....ㅋㅋ
정리하는 내내 애들보고 정리 좀 해라 나무랄께 아니다 했습니다.
몸 좀 더 움직이면 깨끗해 질것을 자꾸만 미루다 보면 버릴게 많아지고 냉장고는 쓰레기로 꽉 차고...
정리전 사진은 공개하기 정말 부끄럽네요...-.-!
동생이 결혼 선물로 사준 냉장고
저는 어지간한 냉장고랑 세탁기 두개 해주면 안되냐고 했지만
동생은 싫다더군요.
그냥 언니가 갖고 싶은 냉장고 딱 하나 사줄테니 젤루 좋은거 고르라고
자기는 그렇게 생색 내고 싶다고...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동생이 참 지혜로웠던것 같습니다.
모두들 울 집 냉장고 보고 감탄 했으니까요.
그럼 전 "동생이 사준거야"하며 자랑했고
좋은 동생 뒀다며 부러워들하고...
울 집에서 젤루 비싼 살림~
깨끗하게 닦고 조이고 기름쳐서 사용해야징~
다시 한번 동생!!!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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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니맘
'06.10.21 1:58 AM저도 한번 뒤집어야 하는데요, 유통기한 지난 것 버리려면 아득합니다.
깨끗하게 정리 잘 하셨네요. ^^2. 코알라^&^
'06.10.21 3:51 AM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만만치 않답니다^^3. atomcandy
'06.10.21 8:49 AM정리 전 냉동실 정겹네요...
저도 집에 누가 온다고 해야 정리를 하는편이라,
저도 평상시는 대략난감이랍니다.
속이 시원하고 기분 좋아졌겠어요.
수고하셨어요.4. 브리지트
'06.10.21 8:58 AM아 지금 저희집 냉동실 몰래 찍으셨는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대략 난감....내일은 저도 비장의 각오로 집 뒤집기 한판 들어갑니당~~ -.-;;5. 햇살
'06.10.21 9:06 AMㅋㅋㅋ 저렇게 치워나도 열흘이면 다시 원상태로...그게 문제더군요. 백만년하고도 이틀 더된
우리집 냉동고도 정리해야 하는데....6. 샹이
'06.10.21 10:02 AM으흐흐 저도 담주 월욜엔 신랑 몰래 한편 뒤집어야겠어요..ㅎㅎ
그런데 허니 파우더는 무엇인가요?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요?7. 프리치로
'06.10.21 11:06 AM아아.. 괴롭습니다.. 저는 그문제를 잊고 싶어서 냉장고 근처에도 안가고 싶어 노력하거든요..
사실은 지금 냉장실도 장난 아니에요.. 이웃들은 저집은 냉동실에서만 낙석이 떨어지나보다..하겠지만..
냉장실에서도..ㅠ.ㅠ
아 괴로워요...
참.샹이님.. 원글님은 아니지만 허니파우더는 꿀을 가루로 만들어놓은거에요.. 설탕대신 쓰기에 좋답니다.8. 요한맘
'06.10.21 11:45 AM우와! 넘 깨끗해 졌네..
애쓰셨습니다.9. 파도랑
'06.10.21 12:12 PM아~ 나도 치워야 하는데~ =-=
10. 반얀트리
'06.10.21 1:45 PM빨간 글씨..대략난감...이 왜 이리 정겨운지....저도 정리해야지 맘먹은게 몇달전인데..아직까지...^^;;;
11. 꽃게
'06.10.21 1:56 PM냉동실에서 봉다리 떨어져서 진짜로 발등깨진 사람 있었어요.ㅎㅎㅎㅎㅎㅎ
뼈가 금이 가서리 한동안 깁스에 목발에~~
저도 냉동실 복잡해지면 발등 깨질까봐 제일 먼저 걱정이 된다는~~~12. 김윤숙
'06.10.21 2:48 PM사진을 보니 용기가 조금납니다.
어느집이나 냉동실 정리가 큰 일이지요.13. 바라스비다히
'06.10.21 3:01 PMㅠ.ㅠ 대략난감 사진..
저희집 냉동실이에요.
냉장실도 별반 다르지않다는..14. Terry
'06.10.21 4:14 PM우와..얼마나 버리면 저렇게 깨끗해지나요? 존경존경...
저도 자주는 정리하는데 버릴 것을 못 버리고 정리만 하다보니 정리해 놔도 보기엔 좀 나아져도
그득 들어찬 것은 똑같더라구요.
언제나 저렇게 한 칸이 턱 하니 비워볼까요....-.-;;;15. 이미성
'06.10.21 4:40 PM저도 냉동고를 정리한다고 락앤락 고리잠그는형태를 냉동고에 사용했는데 글쎄 급한 마음에 꺼내자 마자 열었는데 고리부분이 잘라 지더라구요.. 조심하세요. 꺼냈을때 한 2분이상 실온에 두고 여세요. 냉동고에는 눌러서 잠기는 그런 용기가 좋더라구요. 사진을 보니 용기가 보여서 알려드리는거예요.
16. 칼라
'06.10.21 5:21 PM뒤집어서 뽀대났습니다.
저도 사진보며 뒤집어줘야하는데.....
울집냉동실도 대략난감상태거든요,ㅎㅎㅎ17. 하트쿠키
'06.10.21 6:00 PM저두 얼마전에 정리했는데
시장에 안가고 3개월은 버틸수 있다는 전설적인 냉동실 이었지요
그리고 냉동실 문을 열땐 재빨리 한걸음 뒤로 물러나 주는 센스...^^;;;;18. 예술이
'06.10.21 6:44 PM아~ 정말... 울 집 냉장고인줄 알았어요-.-;;;
전 운좋게 발등은 피했는데 산지 얼마안된 디오스 밑의 받침대가 깨졌네요.
정리된 모습에 제 속이 다 시원해진 것 같아요.
우리 집은 또 얼마나 내다버려야할지...19. 어설픈주부
'06.10.21 7:29 PM저도 계속 정리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 사진 보고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오늘 저녁에 할랍니다.. ㅋㅋㅋ20. 등화가친
'06.10.21 7:55 PM으크크크.. 저보다 나으시네요.
저는 백만스무이틀만에 얼마전 냉장고정리를 했습니다.
얼마전은 아니구나..
사실은 KBS인간시대에 기러기아빠가 나오던무렵이니까..
그 분은 처자식 모두 외국에 보내고 혼자 살림하시는데도
냉장고 문 가장자리의 고무빠킹까지 식초를 뭍혀서 청소하더군요.
저 그거보고 쇼크먹었다는거 아닙니까.
저 사람은 남자혼자 살림하는데도 저리 깔끔하게 해놓고 사는데
나는 이기 뭐꼬????
그주의 주말이 되자마자
장장 이틀에 걸쳐서 냉동실과 냉장실까지 정리하였답니다.
저도 때가 진뜩 끼어있던 냉장고 문짝에 달린 고무빠킹을
식초뭍힌 행주로 박박 닦고..
냉장고내부도 식초뭍힌 행주로 다 닦아내고..
대청소를 한 이후로는 냉장고를 사용함에 있어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는 바람에 상황이 악화되진않고있지만....
그게 언제까지갈지요. 에혀~!~21. 항상감사
'06.10.22 1:34 PM훌륭하십니다. 냉장고 구경 한 번 가야겠네요. 계속 유지하시길~~~ㅎㅎ
22. 칠리칠리
'06.10.22 7:43 PM남의일이 아니네요.. 정리후 사진 대략 부럽습니다. 저도 오늘 냉동실 정리 한판 했거덩요.
남편은 출장갔고 혼자서는 도저히 못하겠고 친정엄마의 지원을 받아서.. =_=;;;; (엄마 곰마웡)23. 트루맘
'06.10.23 10:22 AM정리 하니 깔끔하네요.그런데 정리는 무엇으로 하셨나요? 락앤락도 보이고 ..저건 머죠? 식빵옆에..^
24. 바바맘
'06.10.23 11:51 AM저도오늘 냉장고정리나 해야겠어요
25. 크림치즈
'10.11.16 11:25 PM리얼한 사진 감사...ㅜㅜ...낼 냉장고 정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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