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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각보 사진..
허접하지만, 제가 예전에 조각보를 배웠었어요.
수국님께서는 아티스트의 감각이 있으신것 같아요. 저는 디자인이나 색감을 창조하는 능력은 제로거든요.
수국님의 화려한 조각보를 보고있자니 제가 예전에 초보로 만들었던 조각보들이 생각나서 올립니다...
쭉 더 배웠어야하는데 워낙 작심삼일주의자라 이 정도밖에 못배웠습니다.
이게, 전문가들이 보면 쯧쯧쯧, 혀를 차실 수준인데 저로서는 너무나 뿌듯한 내새끼들이에요.
그런데 거의 선물드리고 몇개 안남았다죠.
한 세번째로 만들었던 모시조각보에요.
이건 곡선이 포인트에요. 가운데 꽃잎도 곡선이고 아래위로 줄..도 곡선이죠.
이건 비단으로 만들었어요. 색동이죠. 길게해서 식탁위에 러너로 장식해도 좋아요.
제가 원래 뭘 하나 시작하려면 100만번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결국 못하는 성격인데,
이 조각보만큼은 망설임없이 시작했던 취미였어요.
바느질 하시는 분들 다 그렇겠지만 한번 시작하면 8시간이고 9시간이고 앉아서 하게 됩니다.
눈 당연히 나빠지고, 어깨결림에 두통이 동반되는 어려운 작업입니다.
모두 손바느질이거든요.
그냥 옛날 생각나서 올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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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카엘라
'06.7.5 1:33 AM참 곱네요..
두번째 작품의 곡선..예술인데요..^^2. 낮잠
'06.7.5 2:12 AM디자인이나 색감을 창조하는 능력은 제로다라니,
입에 침도 안 바르시고 어쩜^^~~~~
곡선도 너무 예쁘고 세 가지 다 색감도 참 좋은데요..
무늬 들어간 비단들이 너무 고급스러워 보이고..
부러워요^^3. namu
'06.7.5 2:19 AM예술임다@.@
4. 민트향
'06.7.5 2:33 AM에고...왕돌선생님~ 완전 겸손둥이 신거 아시죠?ㅋㅋ
그냥...보고 지나칠 수가 없어서 남겨요~
바느질 솜씨가 예사 아니신데요...대단하세요~
저도 손바느질 좋아하는데...정말 작품들 하나하나 너무 이뻐요.
퀼트 이런것도 멋지고 좋지만...저는 우리것 (규방공예) 더 좋아하거든요...
단아하고 사대부 부인같은 느낌...ㅋㅋ (저혼자만의 생각인가요?)
솜씨 너무 고우셔서 계속 보고 있땁니다.~5. hannah
'06.7.5 5:40 AM느무 멋진 것 아닙니까...어쩜~ 이렇게 멋진 작품을
6. 간장종지
'06.7.5 8:10 AM - 삭제된댓글품위있는 색상, 단아한 바느질 솜씨..
감탄이 절로 납니다.
근데요, 지나친 겸손이 절 좌절하게 만드셨답니다.
너무 멋있어요.7. normal
'06.7.5 8:44 AM허거걱! 정말 너무 멋집니다. 다들 솜씨들이 대단하시네요...
바느질엔 영판 소질없는 저는 그저 침만 쥘쥘~
색배합도 어쩜 저리 곱고 예쁜지요...정말 작품이네요~8. 사랑가득
'06.7.5 8:53 AM우와...넘 멋지네요....제가 조각보가 하나 갖고 싶었는데....가격의 압박으로 망설이다가 배워서 함 만들어 볼까하고 규방공예 신청해서 하루 해보고는...그냥 포기했다는 거 아닙니까...넘 힘들던데...ㅠ.ㅠ
대단하십니다9. soogug
'06.7.5 10:12 AM왕돌선생님~
저의 선생님 작품 같은데요....와~~
꼬집기에 박쥐 매듭까지....
어찌 이런 작품을 만드시고 그리 겸손하시면 저는 대체 어느 자리에 서야 합니까....흑
정말 멋지시네요
저도 이렇게 체계적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와우~~~~~~~~~~10. yuni
'06.7.5 10:16 AM왕돌선생님을 縫神(바느질신)으로 임명합니다.!!
11. mulan
'06.7.5 10:49 AM곡선이 참 멋져요.
12. 보리
'06.7.5 10:58 AM와우~정말 선생님다우십니다..감동..^^
13. 깊은바다
'06.7.5 11:00 AM너무 곱네요. 나이가 하나하나 많아지면서 자꾸 우리것이 좋아지네요.
좋은 눈요기 하고 갑니다.
새댁때 저런 것 갖춰 놓고 이쁘고 정갈하게 상차리고 흐믓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직장도 너무 바쁘고 아이들도 너무 정신없어 하지 못하는 호사입니다.
부러워요...14. 수국
'06.7.5 11:08 AM우와~~~
정말 너무 단아하구...15. 느티나무
'06.7.5 11:19 AM멋지십니다~~
16. 이파리
'06.7.5 11:19 AM왕돌선생님 거짓말쟁이~~
참아라...나는 요즘 시력이 부쩍 나빠지......참자 꾹!17. 보키
'06.7.5 11:38 AM색감이 예술입니다요.
넘 예쁘네요~ 자랑할만한 조각보예요!18. 꽃하나
'06.7.5 11:45 AM넘 예뻐요...
어디내어놔도 빠지지않겠어요.
저도 배우고 싶네요^^19. heartist
'06.7.5 11:58 AM어디서 배우셨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저렇게 조각보로 집 꾸미고 싶네요20. 왕돌선생
'06.7.5 1:15 PM제가 쿨럭, 겸손이 아니라...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시는 대로 바느질만...
하다보면 땀도 균일해지고 손에 착착 붙어요.
깜찌기님, 양양이님, 물레방아님, 하티스트님 쪽지보냈어요.21. 모나리
'06.7.5 1:35 PM너무 멋있어요.왕돌선생님..
규방공예에 관심 있는데 어디서 배우셨나요?
문화센타에도 있을까요?22. yozy
'06.7.5 1:45 PM정말 대단하십니다.
23. 맘마미아
'06.7.5 2:54 PM모시조각보, 정말 탐나네요~. 이토록 사람 마음을 흔들어 놓는 군요~.
24. 혜원맘
'06.7.5 3:43 PM너무 곱다~~~~
25. 미짱
'06.7.5 3:49 PM왕돌님 조각보 작품을 보고있자니 다시 불씨가 확 살아나는게 배우고 싶어지네요.
쪽지 보냅니다. 개인적으로 두번째 작품 넘 맘에 드네요,,,,26. 실비네
'06.7.5 5:53 PM전통적인것도 관심이 맣은데.....러너를 할생각은 못한거 같아요.......센스 굿~ 입니다
27. 라임
'06.7.5 7:11 PM전 어깨근육에 이상이 있어 너무 하고 싶어도 그저 참고만 있습니다.
서울 인사동에 갔을때 마음 속으로 많이 울었지요.
언제 나아서 저걸 만들 수있을까 하구요...
색이랑 조각 조각이 단아하고 우아합니다.28. 석봉이네
'06.7.5 7:12 PM와~~ 정말 너무 멋집니다~~
색상배색도 그렇고 곡선처리도...
입이 절로 벌어집니다
전 모시가 많긴한데 한가지 색만 있어요. 연두색요
한가지 색으론 뭘 해야 좋을지....29. 현지맘
'06.7.5 10:14 PM너무나 예쁘네요~
부러워요....^^30. 반짇고리
'06.7.5 11:07 PM저는 모시꼬집기가 예쁘게 안 되던데, 참 깔끔하게 잘 하셨네요.
색도 근사하구요.31. 칼라
'06.7.6 12:48 AM꺄오,,,,
작년에 잠깜배워봤는데 두손두발 다 들었답니다/
선생님께서 유물바느질이라고까지 하시니 더더욱 힘빠졌답니다.ㅡ.ㅡ;;
정말 놀라워요 한땀한땀 넘 정성스럽네요.32. 안미정
'06.7.6 3:06 PM너무 고와여.. 저도 꼭 배워보고 싶은데..
33. 임옥순
'06.7.6 6:52 PM어머...너무 은은하고 고상한게 예뻐요...솜씨도 좋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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