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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가 만들어주신 수영복~

| 조회수 : 7,186 | 추천수 : 5
작성일 : 2006-05-29 23:20:30
제가 아주 어렸을때
울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신 수영복 입니다.

핑크색 레이스를 촘촘히 달고
수영복 상의를 수영복 팬티랑 자연스럽게 연결
예나 지금이나 절벽가슴 때문에 한없이 올라가는 수영복 상의를 고정
맘놓고 물장구를 칠 수 있게 하신 쎈쑤~~~~
게다가 모자꺼정...

저 수영복을 세자매(사진엔 언니가 빠짐)가 조르르 입고
수영장이며 바닷가며 강가를 누빌때면
완전 시선 집중이었습니다.

울 엄마의 손은 정말 요술손인가 봅니다.

제가 요즘 바느질을 배우느라 땀 삐질 삐질 흘리는데요
이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솜씨도 좋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머리가 잘 돌아가야
내가 생각했던데로 완성이 되더라구요.
아직까지는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그 디자인대로 나오는것 보다
만들다 디자인 급 수정이 되어 완성하는게 더 많답니다.

바느질 배우면서 정말 엄마를 존경하고 존경하게 되었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엄마처럼 정성듬뿍 담긴 사랑스러운 옷 만들어서
제 자식에게 입히고 싶네요.

지금도 엄마에게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달라고 하면
뚝딱 만들어주시공...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이쁜 옷 많이 만들어주세여~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레몬
    '06.5.29 11:22 PM

    정말 정겨운 사진입니다. 예쁜수영복이네요~

  • 2. 항상감사
    '06.5.29 11:28 PM

    정말 솜씨가 대단하세요~
    그 옛날에 저런 디자인을...안목 또한 대단하십니다.

  • 3. 핑크베어
    '06.5.29 11:33 PM

    너무나 귀여워요

  • 4. 김장김치
    '06.5.29 11:47 PM

    옛날에 정말 저런 수영모자 많이 썼잖아요~
    다시보니 너무 새롭네요...

  • 5. 시안
    '06.5.30 12:52 AM

    와 ~ 정말 대단하세요 ~어머님 ~

    정이 막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

  • 6. chss
    '06.5.30 1:07 AM

    어머님이 따님들 생각하면 만드셨을 그 정성을 생각하니, 정말 찡하네요,
    센스있으시고, 멋스러우신 분이세요,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이에요, 사진도 남겨주시고, 와우,

  • 7. 퀼트요정
    '06.5.30 1:21 AM

    수영복두 명품이지만 모델두 어머님 작품맞지요... 넘 이뿌시네요...

  • 8. 로마
    '06.5.30 8:36 AM

    찐짜 센스있으시네요^^ 아이들은 수영복 상의 잘 올라가잖아요..ㅎㅎ

  • 9. 세보물맘
    '06.5.30 9:57 AM

    엄마의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옷은 세상에서 제일이죠 ^^
    엄마도 화이팅!! 사진속 공주(?)도 화이팅 ~~ ^^ 따뜻합니다.

  • 10. 안은주
    '06.5.30 10:14 AM

    너무멋지십나다..우리친정도 세자매라 반갑네요^^*

  • 11. 올리브
    '06.5.30 10:46 AM

    엄마와 딸의 사랑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즐겁게 해주는 사진입니다. 마음이 따뜻해진 거 같아요. 훈훈~

  • 12. 레인보우
    '06.5.30 1:25 PM

    와~~수영복까지 그것도 프릴 만땅 달아서 게다가 모자까지....헉!!...쓰러집니당~~~꽝!!!
    정말 멋지세요~~~
    옛날 사진 보니 더욱 맘이 따뜻해 집니다...^^

  • 13. 봉나라
    '06.5.30 3:20 PM

    시대를 앞서가는 센스만점의 어머님 존경스럽습니다.
    그림의 동샹이 욕심이 좀 많은가 봅니다^^ 언니가 모자쓰면 더 이뻐뵐까봐 뺏었네용~

  • 14. 달려라 삼천리
    '06.5.30 3:34 PM

    ㅋㅋㅋ 사실은 어릴때 모자 쓰기 워낙 싫어해서 제가 벗어서 동생보고 들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동생이 인상을 쓴거구요...
    동생은 아직도 이 사진 보면서 짜증 냅니다.ㅋㅋㅋ

  • 15. sophie
    '06.5.30 4:37 PM

    사진 설명 들으니 더 귀엽네요^^

  • 16. 제제의 비밀수첩
    '06.5.30 5:32 PM

    우와..... 정말 존경스런 어마님. 게다가 정말 이쁜데요.

  • 17. 수수
    '06.5.30 9:52 PM

    정말 대단하세요~

  • 18. 박준희
    '06.5.31 7:24 AM

    오~ 쎈수!!!

  • 19. 평강공쥬
    '06.5.31 10:43 AM

    우와~멋지신 어머님이시네요..
    정감가요..^^*

  • 20. 깡총
    '06.6.3 12:21 PM

    와~~ 정말 최고의 명품이네요~ 저도 지금 임신중인데 나중에 꼭 만들어주고 싶네요 ^^

  • 21. 채린맘^^
    '06.6.7 5:17 PM

    우와~
    어머님 솜씨와 센스가 정말 대단하셔요!!
    넘 이뻐요..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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