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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잘 들러붙는것을....
까다로운 스텐후라이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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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y
'06.5.2 7:51 PM전투적으로 마음을 다잡고 임해보세요.
저도 승리할 때가 있고 패배할 때도 있지만
누가 이기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씨름하고 있습니다.2. 코디
'06.5.2 8:03 PM하하...누가 이기나 보자고요? 저도 그러고 싶기도 한데 승리는 스텐이 할거같은 두려움에 저는 항복할까
생각중입니다. 아니 벌써 항복했다고요~~.OTL3. watchers
'06.5.2 8:18 PM전 처음에 제대로 미끄러져서 진짜 좋다고 룰루랄라 하다가
몇번의 성공이후 처참한 실패만 쭉~~~~~~~~이어졌더랬습니다.
물방울테스트로 확인을 했음에도 실패하길래 다시 코팅팬을 살까 무지 망설였었습니다.
멀쩡한 후라이팬 놔두고 다시 코팅팬 사는게 아까워서 부서진 두부와 달걀후라이로 시작했다가
늘 스크램블에그마냥 바스라지는 달걀을 보며 은근과 끈기로 버티던 어느날...
깜빡하고 가스렌지 위에 냅둔 스텐후라이팬에서 두부가 미끄러지는것이였습니다.
그날 이후 예열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며, 가끔 또 부서지고 찢어지기는 해도
이제는 성공적으로다가 해결하고 있습니다.
예열만 제대로 되면 달걀이나 두부 아무 문제없이 됩니다.
녹말가루 입힌 생선두 아주 말끔하게 잘 굽히구요.
물에 담궜다 건져낸 감자볶음도 잘됩니다.
그러니 볶음밥도 잘 되겠지요.
잘 구워지는거 보다 전 박박 씻을 수 있다는 점이 젤로 매력적이에요.
제대로 해보겠다고 샀다가 화나서 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하시겠지만
꾹~~~~참고 계속 시도해보세요.
어느날 득도한거 마냥 감이 찌리리 오면서 아하!하는 날이 올꺼에요.
힘내세요^^4. 표고
'06.5.2 9:07 PM저두 요즘 스텐후라이팬 쓰는중...예열하고 식용유 두르고 일단 불 끄고 키친타월로 한번 닦아낸
다음 약 불에 다시 식용유 조금 두르면 두부가 굴러 다녀요..하지만 저두 갈치는 계속 실패한답니다.5. 초록잎
'06.5.2 9:43 PMㅠ.ㅠ
스텐팬 정말 길들이기 어려워요.
어느날은 되다가 어느날은 실패....
오늘도 실패했네요.약불에 뚜껑까지 덮었는데....6. 은★엄마
'06.5.2 11:07 PM오일스프레이까지 등장시키고 해보는데
ㅠㅠ
그냥 포기하고 라면도 끓여먹고 국도 끓이고
뭐 그렇게씁니다.^^*7. may
'06.5.3 9:20 AM저도 스텐팬 땜에오일 스프레이 샀는데 제거는 너무 미세하게 뿌려져서 그런가
약불에 하는데도 기름이 눌러붙어 타더라구요.
베이킹용으로는 너무 좋은데
아무리 소다로 닦아도 미세한 기름자국이 없어지지 않아요.8. 짱구맘
'06.5.3 10:24 AM코팅팬이 오래되서 다 벗겨지고 스텐팬처럼 하얗게 반질거리고 있는데 얘도 기름두르고 예열연습 함 해봐야 겠네. 여기 와서 스템팬이랑 한판 기싸움을 벌이시는 주부님들이 얘기 읽고 있음 넘 귀여우세요.(지송~) 모두들 다 승리하시길... 아자아자 홧팅!
9. 고구미
'06.5.3 10:29 AM계란 후라이 저도 실패를 거듭하다가 이제는 선수 다 됐습니다.^^
다른건 다 예열하고 물방울 테스트하고 하면 성공하는데 후라이는 좀 달라요.
후라이는 일단 약불에 올리고 잠시후 따끈해졌을때 기름 좀 두르고
바로 깨서 넣습니다.
아주 약불로요.
그리고 소금 조금 넣고 놔두면 들썩이면서 아주 부드럽게 잘 익습니다.
이때 조심할것은 뒤집으면 붙어버리더군요.
이건 저도 연구중입니다.
약불로 부드러운 계란 후라이 성공해보세요. 아자!!!10. 빼꼼
'06.5.3 10:44 AM앗..원래 계란후라이와 두부 부침은 잘 안되나요? 다행이다..^^저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자꾸만 실패하니.. 가끔은 계란후라이가 예쁘게 될때도 있는데..가늠을 못하곘어요..^^그것 말고는..어떻게 써야 하나요? 야채 볶음은 하면 좋긴 하던데..버섯같은거 볶을때도 좋구요..
11. 쵸콜릿
'06.5.3 11:36 AM예열...물방을 테스트...어느정도 손에 있으면 잘 쓸 수 있더라구요.
12. J
'06.5.3 12:29 PM계란프라이 성공의 포인트는
1. 다른 음식을 할 때보다 팬의 온도가 현저히 낮아야 한다
2. 기름을 다른 음식에 비해 일찍 넣는 편이 더 쉽다
이렇게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답니다.
다른 음식은 잘 되는데 계란프라이만 어려워요~ 하시는 분들과
계란프라이는 처음부터 성공했는데 다른 음식은 눌어붙어요~하시는 분들로 양분되는 이유가
계란프라이 하기에 적당한 온도와 다른 부침이나 구이하기에 적당한 온도에 확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말하자면... 대~충 예열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계란프라이는 쉽게 하시는 경향이 없잖아 있답니다.
스텐 프라이팬의 시옷도 모르는 분들이 계란프라이를 뚝딱 성공하신다는 우스개아닌 우스개가 곧잘 이야기되는 것도 같은 이유고요.
물론, 정말 예열이 극도로 잘 되어 있다면...
그리고 기름이 팬에 아주 잘 밀착되어 있다면...
고열에서도 미끄러지는 계란 프라이를 해낼 수 있기는 합니다.
뭐 튀겨지듯 익은 흰자가 상관 없다면 말입니다. ^^
일례로... 실수로 불 켜고 기름까지 넣어놓고 잊어버려 과열한 팬의 불을 끄고
그 팬이 식는 동안에 프라이를 하면
비록 기름은 탈지라도 계란프라이는 지글지글 요란하게 익으면서도 미끄러집니다.
하지만, 그런 방법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팬의 바른 사용법에도 어긋나므로 권해드릴 순 없고요...
팬이 덜 뜨거워야 한다는 점과 기름이 팬에 충분히 밀착될 수 있도록 조금 일찍 넣어야 하는 점을 지키시면
계란프라이 오래 걸리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일반음식의 예열에서는 제가 항상 기름을 마지막에 넣고 일분을 넘기지 마시라고 설명드리는데..
(이유는... 기름을 일찍 넣고 오래 가열하면 기름이 산화되고 타기 때문이지요. 나중에 닦기도 어렵고)
계란프라이의 경우에는 어차피 팬을 아주 뜨겁게 달굴 것도 아니고 총 조리시간이 긴 것도 아니므로
기름을 아예 불을 켬과 동시에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약불에 팬을 올리고 바로 기름을 넣고...잠시 후에 계란을 깨뜨려 넣어보세요.
코팅팬에서 하는 것보다 어렵지도 오래 걸리지도 않고 매끈한 계란프라이를 드실 수 있답니다.13. 재미있게 살자
'06.5.3 4:23 PMㅎㅎㅎㅎ
그렇구나..
저도 늘 프라이가 어렵더라구요..
불을 켜고 기름 바로 넣고..넵..명심하겠습니다..14. 달구네
'06.5.3 10:32 PM호호..저두 제이님 충고 참고해서 일반 부침 등은 잘 달구고 하고, 계란후라이는 대충달궈서 낮은 온도에서 하니까 잘 되다라구요. 좋은 tip 입니다.
15. 해피
'06.5.4 4:47 PM계란 후라이는 그냥 테팔에 하심이 더 나을 듯 하네요~
저도 휘슬러팬 4년째 쓰고 있는데
달걀말이는 잘 되는데 약간 겉이 타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전....코팅 된 테팔 팬이 더 좋다는...ㅋㅋㅋ16. 이은시
'06.5.11 10:42 AM결국 포기하고...코팅팬 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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