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호주) 26일 부터 31일 까지 연말세일이 있었어요. 백화점 돌구 하다가 켄우드 찜기 샀답니다. 가격은 8만원 정도 였구요. 국내에는 없는 거 같지만 만약 수입상에서 보시고 맘에 드시면 참조 하시라구 후기써봅니다.
가게에 모델이 두개 밖에 없어서 저는 켄우드로 결정봤거든요.
테팔 찜기(10만원선) 는 본체가 파란 색에 슬로우쿠킹까지 된다는 거 였는 데 슬로우쿠커 라고 쌀담는 용기 보다 깊은 하얀 플라스틱 용기 하나 더 따라오는 거였구요. 액정화면으로 시간 조절이 되는 것이 었답니다. 찜기로 슬로쿠커 처럼 오래 나두면 전기세 많이 나오구 그래서 안써질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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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우드 찜기는 테팔이랑 안에 찜기 판에 구멍 같은 거, 모양(찜판이 테팔보다 약간 좁고 길어요) 대부분 똑같은 데 찜기 색상이 투명 하구요, 본체도 하얀색에 액정화면으로 메뉴를 선택 해서 시간 조절에 '시작, 정지' 시간 -, + 단추가 있어요. 그러니까 위에 테팔 거보담 단추가 많이 달렸지요. 액정스크린도 좀 더 크구요. 중간에 외부에서 물 부어 넣어 주는 곳도 똑같아요. 소재도 폴리카보네이트구요. 박스나 설명서에 안 써있어서 좀 그랬는 데 홈피 가보니 그렇더라구요. 홈피에는 다른 모델(세탁기 같이 돌려서 시간 맞춰 놓는 단추?만 있는 거) 만 있고 제가 산 것은 안나와 있더군요. 찜용기는 삼단이구요. 뚜껑이랑 쌀용기도 있어요. 용기는 포개서 놓을 수 있구요.
전원키면 액정에 파란 색으로 [보온상태, 새우그림, 달걀그림 , 야채그림, 닭다리, 쌀 그림] 해서 메뉴단추로 돌아가면서 선택(원하는 거 나올 때까지 계속 누름) 하면 미리 정해진 분 대로 시작 할수 있구요, - , + 단추로 시간을 더 늘리거나 빼고 시작 할수 있어요. 요리가 끝나면 경보음 삐삐 소리 나구요, 자동으로 20분 보온으로 넘어가요.
일단 양배추, 감자 같은 거 쪄봤고, 생새우도 쪄봤는 데 언제 끝나는 지 남은 시간이 나와서 좋더군요. 새우는 약간 빨간 물이 들려는 거 같아서 빨리 씻어주고, 비린내 좀 나는 거 같아 식초물로 헹궈주니 괜찮았어요. 음식 하고 오래 나두면 약간 냄새가 베고 그럴 것도 같더군요.
그런데 찌면서 잘 되는 지 확인 하는 것은요, 찜용기에 물방울이 많이 서려서 보기 어렵구요, 뚜껑 열어 봐야 겠드라구요. 김이 뜨거워서 약간 조심해야겠구요. 맨 위에 덮는 뚜껑에 김 나가라고 구명이 4개 뚫려 있는 데 옆에 찬장으로 수증기가 가서 물기 서릴까봐 마른 행주를 말아서 가운데 두고 양푼으로 덮어놨더니 나중에 행주는 얼굴에 대주니 물기 많이 없이 따뜻하구 좋더만요.. 전원코드선이 좀 짦은 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아무튼 좋은 새해 맞으시구 찜기 사실 분 참고 되셨음 좋겠어요. 저는 이거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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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우드 전기찜기 vs 테팔 비교 한 거 입니다.
케이트 |
조회수 : 6,329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1-01 14: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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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케이트
'04.1.1 3:05 PM보니까 인터파크에서 '켄우드 디지탈 찜기' 라고 같은 제품 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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