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새댁의 양념통

| 조회수 : 9,212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04-04 17:41:36
결혼한지 막 세달 지난 새댁입니다.
이런데 글쓰려고 하니, 결혼한게 실감이 나네요.
아직도 그냥 연애하면서 사는것 같아요.

결혼하기 전에는 그릇욕심 부리는 엄마를 보면서,
이해를 못했는데,
내 살림 갖게 되니
이해가 가요.
심지어는 친정가서 예쁜 그릇 있으면,
한주만 빌려달라고 해서 들고 오고 한답니다.

결혼할 때 부엌용품은 몽땅 엄마가 사주셨는데,
(제가 고른건 하나도 없답니다. 무관심의 정도가 어느정도였는지 짐작가시죠?)

어느날 간식으로 먹고 남은 거버 이유식 통에
(아직도 저걸 먹습니다. 끊을 수 없어요. 너무 맛있어요)
다이모라벨을 붙여서 쓰고 있어요.

너무 좋아서 슬그머니 자랑해봅니다.(부끄러워용~)

양념통 만든다고 백화점 갈 때마다 슬그머니 거버 이유식 사들고 온답니다.
그래서 요즘은 사먹는데 죄책감을 좀 덜 느껴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06.4.4 8:40 PM

    저도 작은병 얻어서...고추가루 넣어놨는데....^^
    이름표 부치니..너무 좋아보이네요.^^

  • 2. 오래된 미래
    '06.4.4 9:31 PM

    다이모라벨 너무 반갑네요. 저도 양념통에 붙여놨거든요^^
    참~마음에 꼭 맞는 양념병 찾기가 힘든 거 같아요.
    주방용품을 주부들이 만든다면 좋을 텐데...
    저는 아이가 없어서... 거버병이 마구 부럽네요.

  • 3. 정민바다
    '06.4.4 10:45 PM

    와.. 어른들도 간식으로 먹는 군요..
    전 아기땜에 사놓은거 처치 곤란인데.. ㅎㅎ 안되면 제가 먹고 양념통 만들어야 겠어요... 근더 아까워서 어쩌지?

  • 4. 핑크베어
    '06.4.4 11:39 PM

    저거 너무 부럽네요~ 저두 한번 먹어 볼까 생각해요.ㅋㅋㅋ

  • 5. 러브짱
    '06.4.5 12:20 AM

    스타벅스 커피병보다 더 좋네요!!!
    개인적으로 거버 병이 입구도 더 넓고 덜 깊어서 세척시 더 쉬울거 같네요.
    아... 그럼 이 나이에 이유식을 또 사먹어야 하나요..... ^^;;;

  • 6. 초록하늘
    '06.4.5 9:27 AM

    둘째낳고 거버를 먹여야 할까봐요 ^^

  • 7. 라벤더
    '06.4.5 11:40 AM

    양념통!... 이쁘네요.ㅎㅎ

  • 8. 콩각시
    '06.4.5 1:34 PM

    저도 엡손라벨기로 요렇게 해놨는데, 요 다이모라벨기로 뽑은게 훨씬 이쁘네요^^
    학교다닐때 조카가 먹은 거버병에 김치 넣어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던 추억이 새록새록~~

  • 9. 귀차니스트
    '06.4.5 1:46 PM

    저도 좋아하는데 뚜껑은 녹슬지않나요?
    그게 항상 걱정이라서 유리병을 잘 사용못하고 있지요
    거버병 귀여워서 한때 모아놓았던적도 있었는데..

  • 10. 무개념새댁
    '06.4.5 2:49 PM

    우와~ 친절들 하셔라. 이렇게 답글을. 기분 좋아요 ^^V
    사용하기 전에 유리병이랑 뚜껑이랑 팍팍 삶은 후에 건조시킨 뒤
    쓰고 있는데, 녹스는건 전혀 모르겠어요.
    어쨌든 편해서 좋아요. 비싼게 흠이지만. 다른거 안먹고 이거 먹으니까요(끝까지 자기 합리화 -_-)

  • 11. 주은맘
    '06.4.5 4:43 PM

    저도 아이가 어려서 몇 개 있긴 한데... 너무 작아 양념통으로 쓸 수 있을지..

  • 12. 최정하
    '06.4.5 6:00 PM

    무리지어놓으니 예쁘네요.

  • 13. MIK
    '06.4.5 8:02 PM

    거버 드시는분.. 너무 반갑습니다. ㅎㅎ
    저도 거버 좋아해서 간식으로 먹거든요..
    남들이 흉볼까봐 회사에선 못먹고 주말에 집에서만 먹네요

  • 14. 어설픈주부
    '06.4.6 11:13 AM

    저도 반가워요.. 저 종합과일맛 진짜 좋아해요.. >_<

  • 15. 솔지사랑
    '06.4.7 4:48 PM

    뚜껑색깔이랑 라벨색깔이랑 같아서 넘 훌륭하게 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840 맘에 안드집 구조 3 사과 2024.11.07 1,557 0
15839 마루 쪽갈이 이후ᆢ 123123 2024.07.17 1,949 0
15838 7월부터 바뀐 비닐류 분리수거 3 ㅇㅇㅇ 2024.07.14 1,978 0
15837 비행기 좌석 여쭤봅니다 123123 2024.07.03 1,410 0
15836 자게에 햇양파 ..이렇게 생긴거 맞나요? 4 잘될꺼야! 2024.03.23 2,997 0
15835 사진속 냄비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2 산내들 2024.03.07 3,139 0
15834 여쭙세븐에이드 AS 지미 2023.07.14 2,658 0
15833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거 올려봅니다 6 Mate_Real 2023.07.12 5,902 0
15832 곰솥 구매하려구합니다.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7 chris 2022.11.01 6,202 0
15831 기포기 4 방실방실 2022.03.17 13,057 0
15830 후라이팬 4 아줌마 2022.02.12 15,534 1
15829 궁금해요)대학병원 가면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 27 엘리제 2021.10.13 27,776 0
15828 (사진 첨부 후 재업로드) 무쇠팬 이거 망한 건가요? 9 가릉빈가 2021.01.05 23,364 0
15827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7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7,286 0
15826 건조기 직렬 설치시 버튼이 넘 높아요 6 두바퀴 2020.10.28 18,732 0
15825 빌보 프렌치 가든- 밥그릇 국그릇 문의 4 알뜰 2020.02.26 25,279 0
15824 에어컨 실외기 설치 사례 6 abcd 2019.08.08 28,956 0
15823 싱크대 배수망 10 철이댁 2019.06.24 28,634 0
15822 싱글 침대 5 빗줄기 2019.03.04 22,549 0
15821 하수구 냄새 8 철이댁 2018.11.06 28,897 1
15820 동대문에서 커텐 하신 다나님 ( 해* 하우스에서 솔파 2018.11.04 21,344 0
15819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기 23 쯩호엄마 2017.12.17 50,691 2
15818 에어프라이어 코팅벗겨졌을때 해결방법 대박 18 arbor 2017.12.11 62,571 4
15817 다이슨 청소기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 확인하고 구입하셔요~ 35 투동스맘 2017.11.06 52,977 0
15816 무선청소기 7 옹기종기 2017.10.20 27,929 0
15815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봤어요. 5 옷만드는들꽃 2017.09.13 29,155 2
15814 31평 싱크대 리모델 했어요... 27 적폐청산 2017.08.21 63,92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