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뜨왈 커튼 들여왔어요*^^*

[럭스]

쇼파를 사려고 여기저기 뒤지던 중 이튼알렌이 만든 스웨디쉬풍 러브체어 봤는데요,

윗 그림이랍니다. 넘 이쁘죠?

근데 가격이 300만원(띠융~~~~~)이라네요.

게다가 매장에 문의전화를 했더니 이 패브릭은 지금 없다구요 ㅠㅠㅠ.  

평소에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지라 쉴 때마다 여기 저기 검색해봤더니 수입패브릭을 판매하는 한 카페

에서 웨이벌리 블랙뜨왈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얼릉 패브릭을 사서 러브체어주문해야지 하고 있

었는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지름신이 들어왔다 나갔다 반복하길 여러 번...

쪼꼬만 의자 하나가 300이라니... 흠...

그래서 꿩대신 닭이라고 커튼을 맞췄습니당 *^^*  

사진엔 접혀있어서 패턴이 안드러나는데, 첨부한 러브체어와 같은 패브릭입니다.

대학시절에 무채색을 좋아해서 온통 블랙 & 화이트로만 입고 다녔는데, 이놈을 들여오면서 쇼파에 흰색

캔버스로 커버링하고,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던 꽃무늬 그릇들 싹쓸이해서 퇴출시키고  블랙& 화이트 그

릇들 다시금 애지중지....

커튼 하나 들여오면서 모든 소품을 거기에 맞춰 바꾸다니 나도 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지만

대학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무지 행복하답니다 *^^*

[Jessie]

와! 이 패브릭 너무 멋있어요~~~ 웅.. 커튼 싫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거 보니 커튼하고 싶네요.

[사막여우]

넘 멋지네요.
나도 봄맞이 집단장 하고 싶은데...

[signora2]

저는 싹슬이 퇴출당한 꽃무늬 그릇들이 무지 궁금해요^^

[달고나]

늘 럭스님의 세련된 안목에..^^ 깔끔해요.

[보리차]

너무 멋진 천이네요. 커텐으로도 매우 분위기 있습니다.

[럭스]

signora2님~~~

싹슬이 퇴출당한 그릇들은 지금 창고속에서 와신상담하면서 재기를 꿈꾸고 있답니다.

"주인마누하님이 변덕이 심하니 조만간에 우릴 다시 찾을꼬얌"이라며 서로를 위로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