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게도 내 남편은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 요즘은 칼슈미트 아르메니아 주방칼세트를 산다고 난리다. 뭐라고 타박할 수 없는게 요리를 참 잘한다.
얼마전 오랫동안 맘 먹었던 컨벤션 오븐을 사줬다. 드롱기 made in Italy은 너무 비싸서 망설이던 참에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만든 저가형 모델이 인테넷 쇼핑몰에 떴길래 가격을 비교해 보고 바로 샀다.
’주부의 힘’ 쇼핑몰 가격비교하기.
오븐은 조선일보 독자들만 이용할 수 있다는 ’모플샵’에서 샀다. 보통 쇼핑몰에선 19만원쯤 하는데 3만원 싸게 구입했다. 게다가 오픈기념 경품대잔치에서 그리스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2개 세트에 당첨됐다. 일거양득. http://morningplus.chosun.com
3개월 무이자로 16만원을 투자해서 요즘 톡톡히 접대를 받고 있다. 남편은 주말은 물론 퇴근하고 와서도 뭘 만들어 준다고 법석이다.
통닭구이, 치즈오븐스파게티, 감자버터구이, 폭립바베큐, 스테이크까지 다양하게 얻어먹고있다. 요리비법 한가지... 배, 무우, 양파, 마늘, 생강을 믹서기에 갈아 고운천에 내려서 즙만 얼음통에 담아 얼리기. 고기요리에 한두알씩 재었다가 오븐에 구우면 맛이 예술...
역시 쇼핑몰은 ’가격비교+부가로 얻을 수 있는 걸’ 꼼꼼이 따져보고 이용해야 한다는 아줌마의 생활지혜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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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요리사...
김혜경 |
조회수 : 5,046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6-03-24 21:50:12

- [살림돋보기] 남편은 요리사... 5 2006-03-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이
'06.3.24 10:11 PM요리 잘하는 남편..접대받고 사는 기분..오호~부러워요..
2. jasminmagic
'06.3.24 11:10 PM부럽습니다요~
3. Terry
'06.3.25 9:55 AM이게 도대체 어느 집 이야기인지.. 정말 있는 얘기 맞나요? ^^
4. 두부
'06.3.25 1:51 PM^^:;
5. 햇살 가득한 창가
'06.3.25 9:23 PM어우~~~~~~~ 부러워요. 임신말기인데도 전 조리원 들어가면 울 신랑이랑 아가가 뭐 먹고 사나 고민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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