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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 첫집이랍니다.^^ - 욕실

| 조회수 : 9,894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6-02-08 22:26:26
아가가 담달에 돌이예요.
전 올해로 결혼 4년차가 되구요.
첨으로 집을 장만해서(물론 대출이 무지 많아져 버렸지만 >.<)
지난달에 이사했답니다.
9년된 아파트여서 들어오면서 전체적으로 다 손봤어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건 많고 보고 다닐수록 더 예쁘고 값나가는 것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26평이지만 복도식 아파트라 공간은 넓지 않지만 아주 작은 집에 살던 저희로서는 울아가가 한번에 열발짝 기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겼음에 어찌나 기쁜지...
살면서 더 예쁘고 살갑게 꾸며보고 싶답니다.

욕실은 참 맘에 들게 나왔어요.
공사전에는 낮은 욕조에 바닥은 어두운 푸른색이고 나머지 흰타일과 변기, 세면대는 누렇게 변색되어 있었거든요.

사진은 제가 잘 못 찍어서리...

빨강 타일 넘 맘에 들구요.
욕조 전면과 샤워기 설치면만 이 타일이고 나머지는 백색에 가까운 아이보리 타일이에요.
거울로 된 수납장, 변기, 욕조, 세면대 모두 심플한 걸로 했어요.
욕실도 좁고, 천장도 낮거든요.
참 천장은요, 욕실 루바??? 명칭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PVC소재 같은 거예요. 벽지로 하면 아무래도 습기를 머금을테니까. 이건 닦기가 참 좋아요.
타일에 비친 조명 보이시죠?
백열전구예요. 분장실 느낌???
싸지만 나름 맘에 든답니다.
울아가랑 조기 저 욕조에서 아빠랑 목욕해요. 큰 대야에 물받아놓고 물식을까봐 급하게 목욕시킬때보다 넘 좋아요.

다들 그러신 것처럼 저도 첫 집이라 무척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oveis
    '06.2.8 10:44 PM

    ^^ 첫 집 장만 축하드립니다.
    욕실 문손잡이와 비데도 좋아보이네요.
    레드가 행운을 불러오는 활발한 색이라고 하지요? 항상 좋은 일 가득한 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 2. 카프리
    '06.2.8 10:54 PM

    ㅎㅎ 추카추카..
    빨간색이 무지 인상적이네요..
    이쁘게 가꾸시길...

  • 3. 사탕나무
    '06.2.8 11:05 PM

    축하드려요~
    예쁜집에서 행복빵빵 하세요~

  • 4. onion
    '06.2.8 11:16 PM

    멋집니다. 예쁜집에서 아기자기하게 행복하세요.

  • 5. 예원엄마
    '06.2.8 11:34 PM

    축하드립니다. 아가랑 행복가득한 예쁜 가정 이루세요~ ^^

  • 6. 소박한 밥상
    '06.2.8 11:38 PM

    빨강이 강하게 당길때도 있지만
    용기가 필요하던데
    과감하고 산뜻하고 무엇보다 특이하게
    잘 하셨네요.

    건강&행복하시고....더 넓은 집으로 이동 또 이동하시길^ ^*

  • 7. DollDoll
    '06.2.8 11:49 PM

    와~정말 축하드려요 ㅎㅎ예쁜사랑가꿔가시길 바래요~

  • 8. 샬라라공주
    '06.2.9 12:33 AM

    오호~~멋찌네여..부자되세요~~

  • 9. 해랑벼리
    '06.2.9 12:40 AM

    예쁜 보금자리 장만하신거 축하드려요~
    결혼해서 처음 내집 장만할때 그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 못하지요..^^
    빨강 욕실도 정말 눈에 확 띄네요..
    부자되시고 행복하세요~

  • 10. lkjjhgf
    '06.2.9 6:55 AM

    우와 욕실이 너무 예쁜데요^^

  • 11. 웃어요
    '06.2.9 9:01 AM

    산뜻산뜻~.
    조오기 보니까 샤워기가 두 가지.
    위에서 물이 나오는 큰 것, 들고 쓸 수 있는 작은 것...
    저렇게 두개 다 설치할 수 있는지 몰랐어요. 하나 또 배웠네요.

    집장만 축하드려요. 부러워라.... ^___^

    빨강 욕실 생각도 못했는데, 센스에 놀랍니다.

  • 12. 달콤쌉사름
    '06.2.9 9:02 AM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축복해주신만큼 예쁘고 복가득하게 잘 살게요.
    여러분 모두 부자되세요~~~~~~~

  • 13. 꺄아~멀더
    '06.2.9 9:03 AM

    우와 욕실 넘 부럽네요.. 촌스러운 녹색깔의 울집 욕실도 바꾸고 싶은데, 넘 비싸서리.. ㅠ.ㅠ

  • 14. 페페
    '06.2.9 9:48 AM

    우와~~멋져요...
    호텔욕실인줄 알았어요!

  • 15. 달콤쌉사름
    '06.2.9 9:49 AM

    샤워기는요 전 을지로에서 사서 했는데요. 얼마전 양평 코스코 갔다가 봤어요. 설치비까지 포함해서 14만원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생각 이상으로 편하고 좋아요.

    타일을 넘 비싼 걸로 고르지 않으시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답니다.
    제가 쓴 빨강이는 고르고 나니 좀 비싸더군요.
    때낀 실리콘이나 타일 일부만 바꿔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 16. 김희경
    '06.2.9 10:28 AM

    집 장만 축하합니다..
    해바라기 샤워기....좋죠..
    나도 설치하고 싶은데..

  • 17. 유로피안
    '06.2.9 10:59 AM

    포인트를 주는 센스가 넘 부러워요.

  • 18. 가을하늘
    '06.2.9 12:01 PM

    축하드립니다... 저두 분가해서 처음 이사가서는 너무 기뻐 잠을 다 설쳤었답니다.
    행복하세요~~~

  • 19. 돌아온하늘아래
    '06.2.9 12:37 PM

    오~~!!정말 추카추카~~!
    처음으로 내집 마련하고 엄청 가슴설레고 눈물 나던거 생각나요..^^;;
    정말 정말 추카 드립니다

  • 20. 좋은 기회
    '06.2.9 1:08 PM

    정말 축하드려요~ 이제 집 꾸미는거에 재미들거예요...
    빨강 욕실 너무 이쁘네요~~

  • 21. 열~무
    '06.2.9 2:22 PM

    축하드려요
    예쁜 집 같아요

  • 22. 애플민트
    '06.2.9 3:32 PM

    축하드려요...
    이쁜집에서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3. 차은숙
    '06.2.9 6:13 PM

    축하합니다 예쁜 집에서 항상 행복하시길.....
    .

  • 24. 이니스프리
    '06.2.9 9:59 PM

    축하드립니다. 항시 좋은 일만 그리고 행복하게 사세요

  • 25. 박윤정
    '06.3.18 11:22 AM

    넘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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