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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짜잔.남편의 선물.....

| 조회수 : 8,895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12-21 08:52:32
남편이 독일에 다녀왔어요.
갈때부터 뭐 사다줄까? 물어봤는데 딱히 뭐 가지고 싶은게 떠오르지가 않더라구요(있기야 있죠. 돈이 웬수죠..ㅜ.ㅜ)
그냥 건강히만 다녀와..하고 보냈는데.

오늘 양손에 이걸 들고 낑낑거리고 들어옵니다..

헉....

얼마썻어??????..이소리가 먼저^^;;

연애시절부터 그릇 냄비등 살림살이에 관심이 많던 차 이번에 아주 맘껏 지르고 왔나봅니다..^^
저는 머릿속으로 계산하느라(^^;;) 고맙다는 말도 잊었네요.

저 냄비들을 보고있자니 앞으로 열심히 라면 끓여야 될 처지가 안스럽기도 하고..주인 잘못만났네요..

소중하게 써서 우리 딸내미 또는 우리 며느리(싫어할라나..) 대대로 물려줘야 겠습니다.흐흐..

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죄송해요..^^;;

참.마지막 사진은 신랑 오는날이라고  된장국에 딸랑 연어 한조각 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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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주가죽녀
    '05.12.21 9:08 AM

    자상한 신랑분이시네요. 사실 남자들 이런거 들고 다니는거 무지 싫어하던데~~어쩜 저렇게 많이
    사가지고 오셨네요. 남편분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아마 울신랑한테 부탁하면 절대로 안사다 줄걸요. 귀차니스트거든요. 부럽네요.~~

  • 2. 초코파이
    '05.12.21 9:17 AM

    제주 가죽녀님 고마워요..분수에 넘치는 선물을 받아서인지 좋았다가 돈생각 났다가 그렇습니다.^^;;

    어디 마구 자랑하고픈데 마땅히 자랑할만한 곳이 없어서..

    죄송해요 82여러분 빈수레가 요란하다구 처음 가져본 주방명품이라 마구마구 자랑하고 있습니다. 애교로 봐주세요..

  • 3. 챠우챠우
    '05.12.21 9:32 AM

    부럽부럽...
    좋으시겠어요...냄비가 무지 탐나네요,반딱반딱한것이 ! ^_ ^

  • 4. 리디아
    '05.12.21 9:32 AM

    아...저의 로망인데....저 섹쉬한 냄비들...
    심히 부럽사옵니다~

  • 5. 크리스
    '05.12.21 9:38 AM

    독일 아무데서나 사도 싼가요? 저도 부탁하고 싶은데....시골에 산다고 하던데....ㅠㅠ.

  • 6. 차이윈
    '05.12.21 9:56 AM

    아주 염장을 지르시는군요.전 오늘 결혼 기념일인데,하필 제일 먼저 이 사진을 보고야 말았답니다.
    울 남편은 저 쌍둥이칼을 자기 칼갈이에 갈아줘야 한다니까 "갔다버려.칼이 그냥 갈아 쓰면 되는거지.이걸 갈겠다고 또 칼갈이 사고...하여간 ㅉㅉ" 하던군요.
    부럽다 못해 아침 부터 배아파 죽겠습니다.기침에 콧불에 복통에...ㅠ.ㅠ

  • 7. 강아지똥
    '05.12.21 10:04 AM

    정말 멋진 남편분을 두셨군요.부럽삼,,,,
    앞으로 열심히 써주셔야겠어요^^

  • 8. 콩깜씨
    '05.12.21 10:21 AM

    부럽사와요.내가 직접 사는것 하고 남편이 먼길에서 아내생각에 낑낑 사들고 오는 선물하고는
    천지차이인데 계산은 계산이고 오늘 저녁이라도 멋진 저녁상 차려주면서 고맙다고 한말씀 해주세요^^
    우리 신랑은 쇼핑가서도 자기꺼 안사주면 삐지던데 반성좀 했으면... (언제나 날 깜짝 선물로 감동시킬려나 아마 환갑전에는 힘들꺼 같은데~~~)

  • 9. 라라
    '05.12.21 10:54 AM

    우와~ 부러워라...
    저런 남편이 현실에 존재한다는 말씀입니까?

  • 10. 바쁜그녀
    '05.12.21 11:42 AM

    이야^^
    오늘 기분 완전 짱이시겠어요^_^
    두분 오래 오래 행복하셔야 해요~~~~~~! ^^

  • 11. 찌망
    '05.12.21 11:53 AM

    저 냄비세트 탑스타 3종인가요? 16, 20, 24센티요? 부럽습니다ㅠㅠ

  • 12. 행복한토끼
    '05.12.21 11:56 AM

    초코파이님 남편님은
    살림에 대한 감각이 남다르시군요.
    스텐냄비는 잘 튀는걸 고려해서 고짜 냄비만 사온것만 봐도. ㅋㅋ
    부럽사옵니다~

  • 13. 미소리
    '05.12.21 11:59 AM

    부럽 부럽~~~~~ 씁네다.. ㅠㅠㅠ 눈요기 실컨하고 갑니다.. 두분사랑 오래 오래하세요~~~ 찡긋~

  • 14. yuni
    '05.12.21 12:02 PM

    돈도 돈이지만 저 덩치크고 무거운걸 사다줄 생각을 떠올리신 부군께 찬사를 보냅니다. 짝짝짝~

  • 15. 윤아맘
    '05.12.21 12:51 PM

    독일칼 정말이지 좋지요 저도 선물로 받았는대 정말 좋더군요 부럽당

  • 16. 앗싸맘마
    '05.12.21 1:05 PM

    증말 냄비가 섹쉬할 수도 있군요. 헐~~~

  • 17. 개똥이
    '05.12.21 1:08 PM

    좋으시겠어요. 보통 남자들 출장 가도... 손에 뭐 들고다니는거 귀찮아서 안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 18. 민석마미
    '05.12.21 2:24 PM

    엥!~
    지는 몇달동안 남푠 눈치보면서 몰래몰래 사다날랐는딩~엥~
    불공평해요
    그나저나 님 서방님 정말정말 멋진사나이예욧 부럽부럽~
    축하드려요^^

  • 19. 보미조아
    '05.12.21 2:28 PM

    우와~ 남편 센스가 장난이 아닌데요~ 부럽삼..

  • 20. 좋은 하루
    '05.12.21 2:38 PM

    참 이쁩니다..반면에 정말 무쇠솥이 독일에서 생산되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안그랬다면 초코파이님 낭군님께서 그걸 독일서 사오시느라고 허리가..ㅎㅎ
    정말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우리의 무쇠 제품이 세계에 그 우수성이 알려지는 날.. 온 세계의 남편들이 아내들의 의 극성에 여기서 우리의 무쇠돌이들을 챙겨서 허리가 다 꼬부라진 모습으로 공항에 서 있는 그 광경을 기다려 봅니다^.^
    초코파이님의 예쁜 가정을 축복합니다..

  • 21. 쁄라
    '05.12.21 3:31 PM

    넘 부러워요^^ 울 신랑은 영국 갔다왔는데 커피잔 받침대 두개 사왔더군요ㅡ.ㅡ...
    정말 짜증나요... 울 신랑 구두쇠.... 올 저녁 안줄까보다...

  • 22. 하리
    '05.12.21 3:42 PM

    ㅎㅎㅎ 자랑하실만합니다.
    남편과 살림살이 모두다~~
    그 마음이 고맙지요.
    그런데 우리 여자들은 고마우면서도 왜 가격먼저 물어볼까요? ㅎㅎㅎ
    저도 그러거덩요. 행복하세요~

  • 23. 라니
    '05.12.21 5:23 PM

    아아니~~~
    그러한 것들을,,,@@

  • 24. 커피
    '05.12.21 6:41 PM

    경사났네 ~경사났어~ 부럽습니다
    울 남편 일본가서 고작 나무젓가락 소주잔
    나무로된 밥공기 수건 이런것 사왔는데!

  • 25. 초코파이
    '05.12.21 6:52 PM

    챠우챠우님.광이요..밤에 불 안켜도 될것 같더라구요..=3
    리디아님.주방용품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바도 잘 몰랐는데 섹쉬한거군요..
    크리스님.남편도 시골에 가서 사왔어요.요즘 모든 전문매장이나 백화점이 30%이상 싸게 판다고 하네요..
    차이윈님.저도 결혼6년에 앞으로 4년뒤꺼 까지 합쳐 받은거 같아요..^^
    강아지똥님.열심히 끓여보겠습니다..^^
    콩깜씨님.저도 앞으로 환갑때까지는 없을거 같아요 처음이자 마지막일듯..
    라라님.그르니까 그게 현실로 제게 닥칠줄은 꿈도 못꿧지요..흐흐
    바쁜그녀님.하늘을 둥둥 떠다닙니다..조금만 가벼웠어도 지구밖으로 날아갈뻔..=3
    찌망님.오우..정답이에요..탑스타3종..보시기만 해도 아시는군요.갑자기 더 둥둥 맘이 뜹니다..이렇게 유명??..
    행복한 토끼님.남편이 원래 총각때부터 주방쪽에 관심이 많던 사람이에요.^^
    미소리님 감사합니다.
    yuni님.글쎄 손바닥이 부었더라구요 짐도 많았었는데 저것까지 낑낑거리고 들고 오느라..3번이나 비행기 갈아탔는데 짐 연계가 안되서 죽을뻔 했다고 합니다.(참고로 저 해외삽니다..)
    윤아맘님.막 뭔가를 썰어보고 픈 충동이..흐...
    앗싸맘마님.냄비보고 열심히 다이어트해서 섹시몸매 저도 만들어야 겠습니다..^^;;
    개똥이님.샀다는거 보다 들고 온것이 더 감격스럽더라구요..
    민석마미님.이동네는 몰래 사다나를수도 없어요.팔지도 않아요.워낙 시골이라...
    보미조아님..감사드려요 울신랑 나중에 이 사실을 알면 너무 좋아하겠어요..^^
    좋은하루님.그러게요.무쇠솥도 하나 갖고싶은것이..아무래도한국으로 출방한번 가야할듯..고마워요.^^
    쁄라님.울 신랑도 무지 구두쇠에요.이번에 크게 썼네요..^^;;
    하리님.아직도 가격이 머리속에서 떠올랐다가 가라앉았다가..참 사줘도 이런다니깐요..흐흐
    라니님..@@..저도 눈 돌아갔었지요...지금은 좀 제정신 차리고 있는중이랍니다..

    82식구 여러분 고마워요.이쁘다 신랑 잘 만났다 부럽다 해 주시니 기분이 더 업~~되는것이 ..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꾸벅...

  • 26. 초코파이
    '05.12.21 6:57 PM

    앗..그사이 커피님께서.^^
    커피님 우리 신랑 수차례 해외출장에 이번처럼 크게 받은적은 딱 한번이고요.나머지는 무지 소소한것들이었습니다..아유..그땐 그 소소도 좋았는데 이제 배포가 커져서..큰일났습니다 저..^^ 고맙습니다.

    참..제가 해외거주하는 죄로..답글 늦게 드린 점 죄송하구요.신랑 오늘 출근하자마자 들어와서 글 올려봅니다.밤새 뒤척였어요.어떤 답글들이 올라왔을까 하고..(아~저 중독,,) 예쁜 답글들 너무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인쇄해서 가보로 남겨야 될듯..^^ 다시한번 꾸벅...

  • 27. 겨니
    '05.12.21 9:53 PM

    얼마전 독일에서 휘슬러남편 사건(?)때의 답글이 생각납니다...ㅎㅎ
    "여보야~~ 자기는 출장 안가....? " 너무너무 부러워욧!!! >.<

  • 28. 쇼콜라
    '05.12.21 9:56 PM

    좋은걸루 사오셨네요~~
    독일에 살고있는 이모가 그러는데 WMF 좋다구
    어쩌다 보내주는데 좋더라구요.
    우리 남편은 독일 다녀오면서 마이센 접시 달랑 하나 사왔는데...
    그래도 두고두고 얘기하는데...^_^
    좋으시겠어요.

  • 29. 러브홀릭
    '05.12.21 11:26 PM

    아웅~ 부러워요..전 언제쯤에야 저런 남편을 만날런지..ㅠㅜ

  • 30. heislee
    '05.12.22 1:22 AM

    부엌에 있는 냄비들이랑 남편이랑 함께 묶어서 밖에다 확~~ 갖다버리고 싶습니다 ㅠ.ㅠ

  • 31. 민우엄마
    '05.12.22 12:12 PM

    저희 신랑도 독일 출장 갔다오면서 WMF칼이랑 가위 사가지고 왔는데 써 보니까 좋더라구요.
    저도 무지무지 부럽네요...

  • 32. 초코파이
    '05.12.22 6:28 PM

    겨니님.저도 이제 출장 언제가나..은근히 기대가..흐흐...
    쇼콜라님.좋은거다 해주시니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두고두고 이야기 해서 담번에도.^^;;
    러브홀릭님,곧 만나게 되실겁니다..^^
    heslee님.저도 몇번 신랑 갖다 버릴라다가 놔뒀더니? 이렇게 이쁜짓~을 합니다.조금만 참아보세요.^^;;
    민우엄마님.저 아까워서 아직 써보지도 않고 들여다 보고만 있네요.하하..이제 곧 쓸날이 오겠지요..

    모두 감사드려요..꾸벅.....

  • 33. 레몬트리
    '05.12.22 7:11 PM

    대단한 남편분을 두셨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구요...
    그걸 고르고..다시 또 들고 온다는게...쉬운게 아니거든요.
    제가 독일 갔더래도..사갖고 오기가 쉽지 않거늘...........

  • 34. 박윤정
    '06.3.19 1:18 AM

    부러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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