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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입니다.

| 조회수 : 4,754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11-09 13:43:26
지난 봄 사천의 성도에 갔을때 업어온 보이차를 보관하는 자사통입니다.
자사통은 자사토로 만든 우리나라의 옹기처럼 기공이 있어 보이차를 보관하면 좋다고 합니다.
통에 담아두면 차가 계속 발효를 하면서 보관되어 진다고 들었습니다.
중국에선 무조건 깍아야 한다는 생각 땜에 사장과 1시간여를 씨름했습니다.
얼러도보고,관심없는 척도 해보고,나갔다 들어가기도 하고...그러나 그렇게 빡빡한 사장은 처음 보았습니다.유명작가가 만든 몇개 없는 제품이라나 하면서..다른 가게엔 없으니 못깍아 준다데요.
결국 사왔지만 떠억 모셔놓고 애를 볼때마다 정이 갑니다.
찻잔도 있었는데 너무 투박해 안샀구요.
큰통의 뚜껑은 기와 무늬라나,기와라나 했는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저의 중국어 실력이 좀 그래서....

보이차는 중국에선 감비차(減肥茶)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10대 차중의 하나이지만 그리 많이 마시지는 않는 듯 했습니다.
저도 살이 빠진다는 소리를 듣고 마시기 시작했는데,솔직히 잘 모르겠더군요.
위가 좋지 않은 친정 엄마랑 동생은 보이차 마시면 속이 편해진다고 해요.
혈액순환엔 최고라 하는데 요즘 좀 뜸했네요..
자,이제 찬바람이 부니 보지런히 마셔볼까요?
좋아하시는 분들~저희집으로 오세요.보이차 대접합니다.

참,보이차 가짜가 많다고 말이 많던데...저도 가짜를 체험해 봤습니다.
제가 산건 가짜는 아니라고 믿습니다.(글쎄..과연...그랄까..*^^*)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una
    '05.11.9 1:55 PM

    이게 그 귀하다는 보이차로군요..저도 몇 번 마셔 봤는데, 맛이 좋더군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2. 들녘의바람
    '05.11.9 2:21 PM

    몇 년전에 중국에 갔을때에 보이차를 사고 와야 하는데 그때 분위기가 아니 기분이 좋지 못해서 사오질 몬핸는데, 돌아 오면서 후회가 되더라구요.. 오래 됐는데도 자꾸생각이 나네요..
    값도 값이지만(전 서민이라서 그런지....) 혀끝에 오는 그 깔끔과 향기가 머리에 잠시 머무르는 듯....

    잘 구경하고 눈으로 마시고 마음으로 음미하고 갑니다...

  • 3. 콩콩
    '05.11.9 2:32 PM

    진짜 맞을 거예요. ^^
    근데, 보이차 넘 비싸요. 그래서 나빠요~~

  • 4. 꽃게
    '05.11.9 3:16 PM

    저는 보이차에 국화차 1송이 넣어서 마시니까,,,
    정말 좋아요...
    효과는 모르겠고,,,
    겨울이 되니까 차가 땡기네요.ㅎㅎㅎㅎㅎ
    그런데 정말 많이 갖고 계시네요...

  • 5. 정길마눌
    '05.11.9 3:58 PM

    저두 구입하구싶은데..어떻게 구할 방법없을까요?

  • 6. 차이윈
    '05.11.9 4:07 PM

    여기는 비싸다고 하네요.전 믿을만한(?) 현지에서 사왔고요,저게 가격이 워낙 천차 만별이라..
    제 생각엔 처음엔 그저 무난한 걸로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녹차 마실 때도 그냥 티백이나 마시고 설록차 마시다가 우전을 마시니 `아,이게 녹차구나..`싶더군요.
    입을 너무 고급화 하면 안된다는 저의 생각..;;길들이기 나름인데,나중에 감당하기 힘드니까...
    꽃게님, 효과는 꾸준히 많이 마셔줘야 된답니다.특히 몸이 안좋은 분들은 심장도 마구 뛰고,현기증도 나고,식은 땀도 난다고 해요.그게 체내의 독소도 빼주고,혈액순환이 워낙 빨리 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나 하던데 저도 좀 느껴봤어요.
    들녁의 바람님,여행 중 잘못 사시면 90% 가짜입니다.
    콩콩님,그러게요.한국은 너무 많이 뻥튀기 했어요.
    루나님,살림의 고수분이 봐주시다니...감사^^

  • 7. Terry
    '05.11.9 5:52 PM

    보이차가 감비차와 같은 거라는 말씀은 오늘 첨 알게된 사실이네요.
    그럼 80년대 후반에 다이어트차로 유행했던 감비차(쌌는데~)...먹으면 몇 시간 후 바로 화장실로 직행하는... 그건 가짜였나보군요..

    감비차라니까 갑자기 엄마랑 신나게 끓여 마시던 대학 시절 생각이 나서요... 먹고 나면 넘 배 아파서
    그것도 며칠 못 하겠더라구요.

  • 8. miki
    '05.11.9 5:55 PM

    남편이 중국에서 사온 우롱차와 보이차가 있는데도 한번도 안 끓여마셨는데,,,
    함 마셔봐야겠내요.
    살도 빠진다니 더 좋겠내요.
    자사통두 넘 운치있는게 좋아보여요.

  • 9. 와사비
    '05.11.9 5:56 PM

    자사옹기가 예쁘네요^^ 저희집은 옹기값이 너무 비싸서 그냥 우리나라 옹기에 담아두고 발효시키고 있는데...(그것도 별 차이는 없고... 각각의 발효 속도가 그저 좀 다를 뿐이라네요)... 암튼 부러워요^^

    그리고 살이 빠지는 건 정말 맞아요. 남편이 거의 차 공부를 하듯이... 믿을 만한 곳을 알아본답시고...
    여기저기서 차를 구해다가 맛을 비교해가며 먹고있는데(도매로 떼서 먹고 있어요-.-;;)...
    살이 정말 쪽쪽 빠지더군요. 다이어트 효과 있는 거 맞아요^^

  • 10.
    '05.11.9 6:46 PM

    차이원님, 여행중에 잘못 사면 90%가 가짜라니, 그럼 어디서 어떻게 사면될까요?
    지금 부모님이 북경여행중이신데, 오실때 우롱차 사다주십사했거든요.
    중국 면세점에서도 보이차 팔까요? 거기서 파는 것도 가짜일까요?

  • 11. 차이윈
    '05.11.9 8:08 PM

    쭌님,면세점 너무 비싸요.아무래도 티엔푸밍차(天福名茶)에서 구입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거기엔 우롱차,철관음,국화차,쿠딩차(고정차?무지하게 쓴차),롱징차(용정차)...다 있습니다.

  • 12. 꽃게
    '05.11.9 8:20 PM

    저도 장춘서 천복명차에서 다기랑 차 몇가지 사왔는데,,,
    좋았어요. 철관음도 진짜 좋더라구요...ㅎㅎㅎㅎㅎ
    장춘에는 천복명차가 조제이 백화점이라구 세계명품만 파는 백화점에 입점해있었어요.

    상해에서는 상해 홍매로라고 좀 부유한 동네였어요.
    거기 왔다갔다 구경하다가 e-品明茶라는 곳에서 보이차 2가지 사왔는데,,
    이것도 괜찮은 것 같았어요.
    잘 몰라서,,,뭐 속아서 버린다고 쳐도 아깝지 않을정도 수준으로 사왔어요.ㅎㅎㅎㅎㅎㅎ

  • 13. 어설프니
    '05.11.9 9:03 PM

    저도 보이차 마시고 싶네요......

  • 14. yuwori
    '05.11.9 11:33 PM

    사진 오른쪽 아래 구석에 있는 박스에 들어있는 pu'er차..
    저도 있어요..
    동생이 청도에 있는데 서울올때 보이차 사다달라고 했더니 같이 일하는 중국현지인이 선물이라고 사다줬대요.. 꼭 말똥 납짝하게 해놓은거 같아요.. ㅋㅋㅋ-_-;;;
    근데 요즘 중국차제조공정(특이 푸얼차)에서 비위생적이고 잔류농약도 넘 많다고...... 그런 뉴스들이 엄청 많던데...
    사실 선물 받은지는 한달이 넘었는데 아직 시도 못하고 있어요.. 좀 찝찝해서...
    게다가 저는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데.... 혹시 몰라서.. 더 조심하고 있답니다...
    보관 잘 해놓았다가 나중에 마실까해요.. ^^

  • 15. 럭키걸
    '05.11.10 7:50 AM

    저도 보이차 좋아해요.. ^^
    저는 홍콩에서 사왔는데.. 사오고선 한달뒤엔가.. 뉴스에 가짜차 많다고 나오더라구여..
    우리껀 가짜인지.. 진짜인지.. ㅡ.ㅡ;
    좀 더 보관했다가 마시려고 모셔놓구 있지여.. 오래될 수록 좋다고해서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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