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청소기 회색가루의 실체..

[아름다운 사람아]

2003년도에 스팀청소기 8만원정도 주고 구입했었습니다.
구입후 일주일에 두번정도 사용했었고 한 일년정도는 사용하지 않다가
한달전부터 다시 꺼내 쓰다가 스팀청소기가 고장이 난 것입니다..
그래서 a/s센타에 전화를 했더니..직원왈
구입 1년이 지났으니 무상수리는 돼질 않고 수리비 3만원이구요..
보상판매는 4만5천이면 됀다고 선심쓰듯 얘길하더군요...
그러면서 제품 사용하면서 잔고장은 나는것은 아주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더군요..가전제품 솔직히 10년, 최소5년동안은  잔고장없이 사용해야돼질 않나요??


혹시나 하고 한경희 스팀청소기를 분해 해봤는데 그 안에 녹이 엄청나게 있는걸 보고 할말을 잃었읍니다.
회색가루는 열선이 물에 담가져 있어서 언젠가는 부식이 되고 회색가루가 생길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부식시점을 늦추는 방법은 스팀청소기에 들어있는 물을 다 사용하던지 아니면
사용후 물을 버리는 것입니다..
제가 관리를 잘못한 이유도 있겠지만..이제 한경희스팀청소기에 제품 대한 믿음이 가지도 않고
직원의 불친절한 태도등이 재구매할 생각을 확 없애버리더군요..

스팀청소기 사용하고 계시거나 구입하실 분은 이점 양지하고 계시다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건웅큰맘..]

이것이 정말 한경희 스팀청소기란 말입니까?
정말 한심스럽군요..저도 걱정이네요..사용하고 있는데..

[yuni]

앗! 어젯밤에 쓰고 물 안뺐는데 얼른 물 버리러 갑니다. =3=3=3

[스카이콩콩]

헐..물 버릴때 마다 나오던 그 검은 가루가 부식된 찌꺼기군요....
항상 물 버리는걸 깜박했는데...
사진을 보니 심각하네요~

[호연맘]

청소기 괜히 샀다는 생각에 후회막심이고 믿을게 없는 세상이네요.
허탈한 심정이에요.

[칼리한]

저도 스팀청소기 괜히 분해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분해해봤는데..
그냥 갔다 버렸습니다.
전 제꺼가 싼거라 그런줄 알았는데 한경희꺼도 마찬가지군요..ㅠㅠ

[새콤달콤]

스팀청소기 쓰시고 늘 물 다 빼버리셔야되요... 저는 욕실 바닥에 그냥 틀어놓는데..
스팀다리미도 마찬가지랍니다. 물 담아놓으면 안되더군요.. 그나저나 속상하시겠어요...

[트윈맘]

네...맞아요...가끔은 설명서를 너무 무시하는 경향이 있죠...우리가...ㅎㅎ
새콤달콤님 말씀대로...스팀 청소기도...스팀 다리미도...물 담아 두시면 안돼요...스팀 다리미 저도 11년 썼는데...요즘은 하얀 와이셔츠 다리면서 그 가루가 쒸익~ 하고 나와서 셔츠를 버릴 때가 있어요...

[방울]

그게 가열식 가습기를 쓰면 필터에 끼는거랑 같은거에요.
얼마전 가습기가 고장나서 고치러 갔더니 물을 끓이는거라 이건 어쩔수 없이 생기는 거라고하더라구요.
좀더 덜 생기려면 정수기 물을 쓰라고 하는데 전 정수기 물만 썼는데도 그랬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끓인 물을 쓰는거라고 합니다.
작년에 스팀 다리미 고장났을때도 그 가루가 나와서 기냥 다시 샀거든요(as비용이 더 비싸요)
쓰시고 나서 물 꼭 버리시고 귀찮더라도 끓인물쓰심 좀 덜할거에요

[까메하에]

저두 얼마전에 청소기에 무을 빼니까 회색물이 나오던데 가루와함께 ....저는 사용한지도 오래되지 않았는데....찜찜........

[맘~짱]

저도 위에 제품은 아니지만...안에 저렇게 허옇게 부식이 되었습니다...ㅠ.ㅠ..
제가 구입한 제품 설명서엔 사용한 물을 꼭 빼라는 문구는 없던뎅...
밀대처럼 쓰는 스팀청소기는 대부분저런가봐요?~

[프란체스카]

제 청소기는 물을 빼기도 어려운데요. 흠...석유 빼는 그 자바라인가 뭔가를 사다가 빼야하는지.
지금 고민중입니다. ㅡㅡa

[칼라]

그런데 물을 어케빼나요?
거꾸로 그 무거운걸 들고 흔들어야하남?
더 힘빠지네요,
저도 쓰고나면 그냥 그대로 두는데.......ㅡ.ㅡ;;

[ripplet]

스팀청소기 물빼기...뒤집기도 해봤는데 한계가 있어요.
저는 청소 다 끝나도 계속 스팀을 작동시켜서 수분을 완전히 증발시키는 방법을 써요.

[유경주]

이런... 오늘 샀는데....잠 안오겠당...으....

[비올레뜨]

저두 2001년에 스팀청소기 사서 잘 애용하다가
우연히 물통 안에 든 물을 쏟아 보고는(사용 직전에) 기절 초풍했잖아요...
너무너무 더러워서... 이 물로 열심히 바닥 밀었나 싶어
그 담부터 사용하지 않았어요...
제조회사에 문의했지만... 역시 매번 청소 후엔 남은 물을 버렸어야 했다는 질책 뿐...
결국 창고에 처박아 뒀다... 이사하면서 버렸어요.
물빼기... 윗분 말씀대로 한계가 있더라구요.
글구 청소기 지나간 자리에 자꾸 스크래치도 생기고...

[리모콘]

한경희 청소기 걸레는 왜 또 그렇게 접착력이 떨어지나요?
말짱하게 생긴 걸레가 본체와 붙질 않네요...
걸레 다시 구입하려니 돈이 넘 아깝고....

[아나콩콩]

한경희 쓴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저도 얼마전에 저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정도로 심하지않지만 작은 회색가루들이 안에 돌아다니는게 보이고
뒤집어서 털어봐도 구멍이 작아서 다 안나오더라구요.
A/S 맡겼더니 택배 보내라면서 본체 새로 보내준다던데요. 택배비도 그쪽에서 내고.
지난 토요일에 보냈으니 돌아올때 됐어요.
그리고 걸레 수명이 1년이라고 해요. 새 걸레 사서 붙여봤더니 잘 닦이고 안떨어집니다.

[강하고새로운]

전블루쓰는데..저도 낼 뒤집어봐야겠네요

[고릴라]

그럼 샀는날 기록해뒀다가 1년되기 직전에 AS신청해서 본체바꿔가며 써야겠네요.
좀 방법이 거시기하지만.....

[곰주]

저는요, 사용한지 3년되었는데, 항상 쓰고나서 물빼놓고 써서 그런지 그런 가루같은 건 못봤거든요.
무거운니까 들고 흔들지는 못하고요, 베란다에 있는 에어콘 실외기에 평행으로 올려놓고 본체부분을 이리저리 방향을 바꿔주면 물이 다 빠져요. 하루정도 그냥 그렇게 두었다가 (말려서) 사용하곤 했어요.

[분홍돼지]

저두 한경희 쓴지 몇달 됬는데, 물 안버리고 그냥 뒀다 쓰다가
어제는 물을 비웠는데,,아주 미세한 가루들이 나오더라구요..

[Connie]

헉 그 가루들의 정체가 저 놈들이었단 말입니까...ㅠ.ㅠ

[lovehyun]

충격이네요.. 당장에 물빼고 식초탄물로 스팀 뺐는데 괜찮을지.. 환불받고 싶네요..

[fish]

헉... 지금 가서 다시 뒤집어보니 물이 또 나오네요... - -;;
아무래도 스팀으로 다 뺀후에 보관해야 하나봐요. 물 뺀다고 뺐는데도 안빠지는거 보니...

[감자]

요즘 더러운 부엌바닥을 볼때마다 (걸레질해도 안 지고
비누칠해도 없어지지않는 기름 찌든때) 저걸 사 말아??하며 매우 고민하고 있었는데
요 사진보니 살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혀니]

가끔 쓰는 관계로 아마 건조는 확실히 되서 그런지 아직은 괜찮지만...역시..알고나니 찜찜하네요...

[최숙미]

저도 방금 한**스팀청소기 확인하고 왔는데.......
이럴수가 물을 부어서 흔들어 물을 버리니까 까만고 회색의 가루들이 무지하게
많이 나와서 내일 당장 as전화해야겠어요

[아나콩콩]

오늘 AS받은 청소기 도착했어요.
본체는 그냥 두고. 안의 물통만 새걸로 바꿔서 보내주었네요.

[채린맘]

아나콩콩님 물통만 교체하는데 비용이 얼마인가요?

[아나콩콩]

무료였어요. 보내고 고치고 다시 받는것까지.
1년까지는 무상수리니까요.

[하늘에서준선물]

아이구~ 우리엄마 사드렸는데......속상하네요~

[안종분]

전 아직 구입을 안하고 계속 관망 중이였는데 이제 맘을 결정할수 있겠네요....모든분들께 감사...

[찰깨빵]

허거거거............저도 집에 있는 스팀 청소기 확인 한번 해 봐야겠네요.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