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센 찻잔

[diori99]

프랑크프루트에서 우연히 들린 마이센 숍에서 구입한 찻잔입니다.

워낙 고가라 눈요기만 할 생각이었는데 매장 직원이 눈치를 챘는지 동양의 젊은 분들이 많이 사간다며

이 찻잔을 추천하시더군요. 커피 잔도 비슷한데 조금 덜 벌어진 정도로 차이가 미미하구요. 이 디자인에

그림이 그려진 것들은 무지 비싸더군요. 한 세트에 40유로 그래서 80 유로 들었구요. 두고두고 기억할 만

한 기념품을 사온 것 같아요. 잘 사온거 맞지요?

[popuri]

움. 너무나도 "응집된"느낌의 디자인 이군요. 깔끔하면서도 여운이 남습니다. 요새 그릇에 관심이 많은데..부럽궁요..

[콩콩]

통영에 가면 개인 콜렉터께서 마이센을 전시해 놓으신 곳이 있어요.
그야말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그릇이지요.

[aristocat]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에두 그릇 수입하시는 분이 운영하시는 까페가 있어요. 거기가면 왠만한 브랜드의 그릇을 물론 마이센이 꽤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환상적인 그림에 비해... 가격이 너무나 엄청나서......... ;;;
참 예쁘고 깨끗한 마이센으로 잘 사셨네요. 부러워요!

[달콤키위]

제가요~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이 브랜드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넘 이쁘네요. 아흑... 어제 혜경샘 그릇보고 뿅갓었는데, 이 그릇들도 만만치 않네요.
흐...

[행복]

와..날렵하고 섬세하고 우아해요. 정말 예쁜 찻잔이네요.

[수선화]

지난 9월에 독일 드레스덴에 갔는데 차로 1시간 정도 가면 마이센 도자기 박물관과 함께 도자기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코스가 있어 가보왔습니다. 초창기작품부터 최근의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는데 제가 본 도자기 중에 정말로 이런 것들이 있나 할 정도로 아름다왔습니다. 오전에는 견학을 하고 점심은 센터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했는데 사용하고 있는 식기 하나 하나도 그 곳에서 만든 것이라 단순하면서도 깔끔한게 제 맘에 들었습니다. 주변을 들러보니 주로 유럽 각지에서 온 여자분 들이 대다수 였습니다. Shop에는 도자기로 만든 식기 뿐 아니라 도자기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사각 접시 하나를 샀는데 120 유로 였던 것 같아요. 일반 식기로 사용하다가 깨질 까 겁나서 저희 집 그릇 장에 제가 식탁에 앉으면 보이는 곳에 놓고 흐믓하게 바라보고 있어요.

[Harmony]

살짝 갖다만 대도 쇳소리가 짜랑 짜랑 날것만 같은 날렵함이네요.
불빛에 비추면 말갛게 보일거 같아요.
넘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