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의 하루 그리고 냉동식품 우야노~

[깔깔마녀]

코스트코 이야기하면 그닥 환영받지못하는 분위기지만^^;;;

어제 생전 첨으로 코스트코 대구점에 갔어요 영감이랑

회원 가입하고 (현금영수증 발행해주대요^^ 사진도 찍고..)

1만원짜리 상품권도 받고

일단 배가 고파 불고기베이크(3400원)와
치즈슬라이스 피자 1조각(2500원)과
음료수(무한리필) 1잔 500원으로 든든하게 먹고
피자는 결국 손도 못대고 포장해왔네요 엄청 커요 -_-;; 불고기베이크는 맛나구^^
매장안에는 회원증카드가 있어야 들어가지만
먹는거 파는곳에는 회원증이 없어도 드나들수있다하대요 어느 고딩이 ^^;;;

드뎌 쇼핑시작
B1부터 샅샅이 구경했죠
말로만 듣던 신기한거 정말 많구
대용량 포장에 놀랐고
그 용량에 비해 착한 가격에 놀랐고

과소비하지않으리란 각오로
82쿡에서 꼭 사야하는것고
한번쯤 먹어보고싶었던것과
내가 써보지않았으나 여기 회원님들이 강추한 물건들을 프린터까지 해갔기에
지름신을 그나마 밟고 카트를 밀었죠

추석선물로
친정 시댁 두 분씩 드릴 칼슘제와 글리코사민를 각 1통씩 두 집꺼
고딩이랑 중딩이라 피곤해하는 아이들 비타민제 1통


그리고 평소 먹어보고싶었던
치즈케잌이랑(근데 이거 전에도 자주 먹어본거대요 ^^;; 시내에 치즈케잌이 워낙 맛나서
울 영감이랑 자주 가는 카페가 여기것을 떼다 파는거대요 헐~)
도넛이랑
베이글은 들었다놨다 하다 그냥 왔구

삼계탕해줄려고 하림통다리 사구
부대찌개랑 오므라이스해줄려고 비엔나랑 자이언츠소세지랑 런천미트랑 사고
빠니니해먹을려고 케찹이랑 딸기잼이랑 사고
아침에 급하면 먹을려고 쌀떡 억수로 커다란 떡국 한 봉다리 (그래도 가격이 6천원대)

그리고 중요한 냉동식품
츄러스
hash brown(감자 ~)
냉동야채
큰 통에 든 감자스프가루(일밥에서 김혜경쌤이 맛나다고 하신 것)
갈릭토스트

회원님들 여기 냉동식품을 우예 먹어야하는지요? ^^;;;;
예를 들면 츄러스는 어디에 어떻게 얼마동안 해서 먹어야한다 보관은 어떻게 한다...
냉동야채는 어떤식으로 응용해도 되는지
감자스프가루는 물또는 우유를 얼마를 넣고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야하는지
갈릭토스트는 어떤식으로 데워먹어라...

꼭 좀 갈켜주세요

코스트코 일밥에서 알게되서
결국엔 회원가입까지했는데
될수있음 여기 회원님들처럼 착하게 이용하고 싶거든요
부탁해욤

[아모스]

요즘에 크리스마스 용품들 나오는데 정말 환상입니다..
이거 구경하면서 행복해하고 남편이랑 스테이크 시식 몇번하는것만으로도 회원가입비 뺍니다..
어제 스테이크 3조각에(출산드라가 권장할만한 시식사이즈..인거 아시죠?^^)
엘에이 갈비에..만족할만한 시식이였슴당..^^

크리스마스용품 새로 나온것중에 인형4개가 움직이면서 징글벨 부르는거 있는데요..
정말 고급스러우면서도 싼편이죠..
손뼉치면서 같이 노래불러주면서 놀았네요...

참..저도 냉동식품 예전엔 많이 샀는데요..이젠 안먹습니다..
첨엔 맛있지만 별로 몸엔 안좋잖아요..넘 대용량이라 지겨워요..

냉동야채는 볶음밥이나 카레 할때 넣으면 편합니다..

[멜로]

츄러스는 제 경우는 200도 오븐에서 5~7분가량 조리한 후 쟁반에 설탕(츄러스랑 같이 들어있죠?) 을 깔아 놨다가 츄러스 꺼내서 굴려줍니다...
온도나 시간은 오븐 상태에 따라 조금씩 융통성있게 해도 됩니다...설명서같은게 있지 않았던가요?
그리고 끝부분에 쿠킹호일을 말아서 애들한테 쥐어준 후 한곳에 앉아서 먹으라고 합니다...
돌아다니면서 먹으면 설탕가루가 온집안에 떨어져 있거든요...

냉동야채는 볶음밥 이나,카레할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감자스프는 ...물 안 넣고 우유만 넣어도 됩니다...아니면 물 조금 넣고 우유넣고,있으시면 생크림을 넣으시면 정말 훌륭한 맛이 납니다...
정확한 계량은 생각이 안나네요...아마도 통에 써 있을 거예요...

갈릭토스트도 츄러스와 마찬가지로 200도 정도에서 데우시면 될텐데...이것도 설명이 들어있을 텐데...
정확한 기억이 안나구요..(죄송)
전 자주 사다 먹다보니,요즘은 사오자 마자 일단 박스를 뜯어서 안에 내용물만 꺼내서 냉동실에 넣고 박스를 버리기때문에...자세한 계량은 다 까먹었구요...
그냥 온도는 대충 200도로 맞추고 시간도 5분에서 10분 정도로 봐 가면서 해요...
베이킹이 아니기때문에 대충 눈으로 보고 버터가 녹아서 지글지글 대고 있으면 꺼내면 ...되거든요...

[깔깔마녀]

근데 대구점에는 출산드라가 뿌듯해할것같은 시식코너는 없던데요...대구에도 있긴있나요? 제가 못 찾은건가요? 저 시식 무쟈게 좋아하는데 헐~ ㅋㅋ

[갈색머리]

대구점에도 시식코너 종종 있어요 스테이크 구운거랑 머핀이랑 케익시식도 자주 있던데요 ^^

[마우스]

상품권만으로 갈수있나요

[친절한박씨]

예..갈수 있습니다.

[러브체인]

양평점 시식코너도 전만 못하던데..ㅋㅋ
점점 작아지는 사이즈..

[yuni]

맞아요. 양평점은 시식코너의 음식 사이즈가 점점 쪼만해져요(이쑤시개가 더 크더라는...)

[깔깔마녀]

ㅋㅋㅋ 이쑤시개가 더 크다니 올마나 부실하면..........^^

이쁜 주니님 저랑 비슷한 시간대에 가신게 아닐까 심증은 있네요 ㅎㅎ 저두 고딩들 많이 있더라구요^^
정말 대구는 시식코너가 잘 안 보인다는...
82쿡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시식만으로도 연회비는 건진다던데..에효~~~

[인연]

저도 대구인데 코스트코 함 가보고 싶네요. 집이 성서쪽이라 좀 먼 것 같기도 하고..
함 가 보고 회원가입하고 싶은데 흑흑

[깔깔마녀]

인연님 저두 성서너머거든요 집이...
어제 알았다면 제가 상품권이라도 사서 보내드렸을텐데...
제가 그 아쉬운맘을 다 겪어봐서 알거든요...

어제 35만원 질러서 한 두어달은 영감이 출입불가랍니다 ㅜㅜ
혹 그 전에라도 가게 되면 쪽지보내드릴께요

[깔깔마녀]

ㅎㅎㅎ 성서 별로 안 멀어요
신천대로 타고 가면 20분정도 걸려요
물론 차량소통이 원활할때~~

[쭌]

요샌 양재점도 점점 쪼만해지는 느낌이에요...

[정혜영]

전엔 양재점에 자몽이 있었거든요. 6개들이 봉지 9000원 정도. 수퍼등에 비해 싼 가격이고 맛도 좋고 해서 갈 때마다 2봉 정도 사왔었는데 8월 중순부터 안보여요. 요새도 갈때마다 찾는데 없더군요. 혹 저만 못 찾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