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도착해서 짐을 이리저리 옮겨놓느라 팔다리가 뻐근해여.. 덕분에 좀 더 필받아서 울아들녀석 방도 깨끗하게 가구가 재배치되는 일까지 벌어졌어여...(저 혼자 죽는 줄 알았어여... 왜 혼자? 이유가 있죠 ㅋㅋ)
어제 소래포구에 남편을 들들볶아서 갔더랬어여.. 저장할 냉동식품을 사보겠다고 땡뼡에..ㅋㅋ
아이스백에 빵빵하게 냉매넣구 출발~~
우선 횟집에서 점심먹고,, 대하랑, 꽃게(냉동), 바지락 (요놈은 정말 중요한 비축식량이에여.. 남편이 엄청 좋아하구 다용도라서 늘 넣어둘 공간이 아쉬웠드랬죠..)등등...
그리구 오다가 하나로마트서 쇠고기랑 돼지고기랑두... ㅠㅠ
생활비 몽땅써버렸다고나 할까...
제 시댁은 바닷가인데여.. 당장은 가게될 것 같지 않아서 우선 먹을것만 사는데도 쏠쏠 하게 돈이 나가더만여...
아무튼 숙원사업중 하나였던 냉동고를 얼렁뚱땅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이 배달온 냉동고를 한번보구 제얼굴을 한번 보는데 할 말도 별로 없고,,, 전 주방용품 욕심이 엄청 심한편이라... 이번엔 진짜 친정가 있을 줄 알았다는... ㅋㅋ ) 사버려서 후련하네요...
남편 왈, " 엄마 또 시작이다... 무슨 놈의 취미가 가전제품 사 모으기인지.... "
힝~엄밀히 치면 주방용품 사모으기인데..ㅎㅎ ...
이로써.........................
상황종료!!
(그나마 제가 이번 여름휴가 망치고(계속 비만 옴)비비 꼬고 있다가,,, 냉동고 올 날짜는 다되어 오는 지라 어수선 하던 아들놈 방을 대충 이라도 혼자힘으로 이쁘게 꾸며 놓는 선행을 행치 안했던들.... 어찌 이리도 간단히 넘어 갈 수 있었으랴!! 흐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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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 도착했어여..
소쿠리 |
조회수 : 3,288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08-14 15: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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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까메오
'05.8.14 4:29 PM저도 방금 주문했어요. 삼성꺼180리터로 ~
시골이라 일주일치 장보는날은 냉동실 미어 터지는데 이젠 냉동고 뭘로 꽉 채우나 고민되네요.
다음 온캣에서 399,400원에 구입했어요.2. Terry
'05.8.14 8:42 PM그래도 조심하세요. ^^
저는 냉동고가 없지만 있는 집들 봤더니 거기도 꽉 들어차는 건 시간 문제더라니까요.
문제는 한 번 들어가면 나올줄을 모른다는...ㅋㅋㅋ3. 달구네
'05.8.16 10:55 PM음...저도 냉동고 고민하고 있는데... 그냥 쟁여놓기만 하고 다시 안나올까봐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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