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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
1. 정윤맘
'03.10.29 10:13 AM붙박이장...이라....
제경험 말씀드릴께요.
먼저 사람일이란 정말 모르는 거라는말 맞아요.
4년전 드디어 내 집을 사면서 전셋집 5번 이사를 지긋지긋해하며 그래 이제는 이사 안간다.
10년 살아야지. 하며 붙박이장을 했어요.
그때는 에넥스가 상한가여서 좋은 걸로 한다고 골랐고, 서랍이 많아야돼하며
추가비용까지 들여서 서랍을 많이 넣었죠.
그리고는 볼때마다 음~~하며 만족하게 잘 썼어요.
그런데 남편 회사가 갑자기 이사를 하고 남편은 멀다고 아우성이고...
할 수없이 그야말로 딱 2년 전세 기한처럼 살고 이사했어요.
20만원 들었죠. 붙박이장 옮기는 비용.
그래 한번인데뭐.. 하고 옮기고 지금 여기 2년 쯤 살았어요..
그런데 또 이사갈 일이 생겼어요.
요즘엔 30만원 든다는군요.
속이 아파 죽겠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달리 방법이 없는 물건이예요.
다른 용도로 재활용할 수도 없고..뜯으면 다 판자뿐인데...
이사업체에서 한 10만원 더받고 옮겨 주기도한다는데 제대로 안맞는대요.
우리 남편과 제가 메뚜기 팔자인 이유도 있겠지만 사람일이란 모르는거예요.
요즘엔 일반 장농도 붙박이장처럼 키가 높게 나와요.디자인도 붙박이장 비슷하고.
또 어차피 내부는 수납함등을 이용해서 정리해야할꺼예요.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세요...2. 언젠가는
'03.10.29 12:11 PM정말 심사숙고하시기 바랍니다. 뽀다구나고 많이 들어 가고 다 좋은데 이사하실려면 돈 엄청 깨집니다. 설치비가 자당 얼마에 테두리는 당연 바꾸어야 하고 새로 이사간 방 크기에 맞게 더 붙이거나 떼고...한번 옮기고 나니까 좀 안 좋은 거 같고...세우는 에어콘하고 둘이는 정말 이사하는데 돈 덩어리입니다.
외제 식기세척기하고 정수기 붙어 있는 외제 냉장고도...정말 이사 비용 맞먹어요.3. jasmine
'03.10.29 1:03 PM또, 있어요. 피아노....
저희집이 원목 마루인데, 것도 아주 비싼걸로....애들 키우시면 미루세요.
탑블레이드한다고 돌린 팽이 자국, 무거운 거 떨구면 그대로 패이고, 브레이드 타고 한바퀴 돈 자국, 의자 끌고 다녀 죽죽 줄 그어지고....볼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속이 상해요.
요즘은 좋은 바닥재 많으니 코팅만 잘된걸로 고르세요.4. 복사꽃
'03.10.29 1:28 PM맞아요. 피아노옮기는 비용도 장난아니지요.
전요, 피아노를 공짜로 얻었는데요, 운반비만 7만원이나 들었답니다.
계단한층씩 올라갈때마다 값이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많은 옷가지들때문에 붙박이장 제작년에 설치했는데요,
이사갈때 걱정이랍니다.
요즘은 장농도 붙박이장처럼 나온것이 많이 있더군요. 그때도 그런것이
있었는데....지금은 조금 후회되네요.5. 현아맘
'03.10.29 6:38 PM아침에 급하게 글 올렸는데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아이들은 대학생들이라서 원목마루를 고려하고 있구요 붙박이장은 지금 12자짜리 향나무장을 쓰고 있는데 이사를 할려고하니 부담스러워서 붙박이장에 마음이 자꾸 끌리네요.님들의 조언 참고해서 좀더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
6. 랑랑이
'03.10.29 7:28 PM자스민님...근데 저도 이사가면서 거실만 원목마루 말고 강화마루 할려구 하는데요...강화마루도 그런가요? 애들이 아직 어린데 괜찮을까요?...
고민되네요...아님 그냥 우드륨 깔까요?
제가 봐논 강화마루가 동화자연마루 '클릭'이라고 새로 나온거라는데....
혹시 이것 까신분 계신가요?7. jasmine
'03.10.29 7:45 PM강화마루는 가게 가서 직접 테스트해 보세요. 것도 패이면 걍 우드륨 까세요....ㅠㅠ
8. 재은맘
'03.10.30 2:10 PM강화마루는 거의 흠집 안나던걸요..'저희집이 한화 에서 나온건데..
우리 재은이 뭔가를 매일 떨어뜨리고, 장남감자를 밀고 다녀도 말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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