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날 남대문 다녀왔어요...^^

[정주은]

남대문 다녀왔어요..더운날 고생도 했지만
아리타 그릇을 사서 넘넘 뿌듯합니다..ㅠㅠ
그 고상한 꽃무늬라니..흑...
결혼할때 친정엄마가 포트메리온을 사주셔서 다른 그릇을 하나씩
모아보고 싶더라구요...쯔비벨도 끌렸는데..
참..
신세계 강남점에서 유럽부엌용품 세일 하는거 같았어요..기간이 정해져있던데...
쯔비벨40% 했던것 같아요..많이 빠져나갔다구 하더라구요..

그릇상가를 갔는데 아저씨들이 하도 뭐찾냐고 물어봐서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우동그릇이 없어서 적당한걸 찾던중에 아리타 우동기 네개 셋트 샀습니다...4개에 4만원..
생선접시도 마땅한걸 찾는중이였는데...좀 길이가 짧아서 아쉽지만..
너무너무 이쁜 종지들이 많아서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어요...
많이들 사시는 반찬그릇도 샀구요...8천이더라구요..
아저씨 상술이 뛰어나신듯..;; 이것저것 집어들게 만드셨어요..
예쁜 냉면그릇도 3천원에 팔았는데...집에있는 코렐 냉면그릇도 안쓰는터라...쯥...


견과류 집에서 은어말린것 샀어요..칼슘많다그러시고 맛도 있길래..
거기서 푸룬 말린것이랑 혼다시 샀어요..아저씨가 맛보시라고 여러가지 담아서 주셨어요..^^
조그만 비닐 보이시죠?

그담에 바질말린거랑 올리브 잎도 샀구요..
그 유명한 때비누도 3개 샀고..발뒤꿈치 각질 필러도 2천원에 샀습니다..

2층인가 3층에 마르코 폴로라고 소품가게가 있었는데 예쁜소품들이 많았어요..
라탄바구니나 나무쟁반같은...거기서 녹색양철화분 샀구요..긴꼿이 있었는데
적당히 꽂을데를 못찾았는데 마침 찾았아요...(꽃은 산거 아니에용..)
노란도자기는 작은 조화를 담아놓을까해서 샀구요..

집앞에서 장까지 보고 10층까지 걸어올라오느라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무슨 엘레베이터를 열흘씩이나 고치냐구요...

[오드리]

그릇아저씨들 원래 그러시는거니까 그냥 "벌써 샀어요" 하고 지나가시면 되요.ㅎㅎ

[낮잠]

그릇이 예쁘네요^^
그런데 이 더위에 저걸 다 들고 오신 것은 아니죠@.@?

[뚱띠맘]

"벌써 샀어요" 그거 괜찮겠네요. 부담스러워 지나다니기도 힘들던디...

[샐리]

은어말린거 혹시 13개월 아이도 먹을 수 있나요???
저도 곧 남대문에 가야 하거든요....
울 큰애 영양제를 사야 해서요....

[bridget jones]

저 각질필러 정말 넘넘 각질이 잘 벗겨져서 한번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어요. ㅋㅋ
그 덕분에 전 2번이나 피 봤다는 ㅜ.ㅜ

[안개그림자]

남대문 날씨만 허락한다면 딸래밀 들쳐업고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날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참, 정주은님은 남대문 수입상가중에서 어는 수입상가를 가시는지 궁금하네요...

[체라]

저도 그제 숭례문수입상가에 갔었어요. 나눠진 반찬그릇이랑 뭐 많이 사와야지...생각은 그랬는데 너무
자제를 해서...치킨스톡 같은거 하나랑 때비누 사왔네요. 하루종일 다리품 만 팔았죠.ㅋㅋ

[정주은]

아...그렇게 대처하는 방법이 있군요...ㅋㅋ 넘 부담스러운 아저씨들...;;

샐리님 은어말린것 이유식에 넣으실려는것이죠? 가끔 뼈들이 있어서 아주 곱게 갈아줘야 할것 같은데요..
13개월 아이가 먹기엔 아직 좀 무리가 있는듯해요...조미료가 많이 들어간듯해요..^^

필러 잘되요..근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밀어두 밀어두 계속 나와서..ㅜㅜ

안개그림자님 많이들 가시는 대도상가인가 거기에 갔어요..지하수입상가..^^